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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2H23 OSAT 차별화 속 실적 성장

by 느낌이(Feeling)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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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중소형 - 2H23 OSAT 차별화 속 실적 성장 (신한투자증권 : 남궁현)

 

 

 

1H23 요약: 반도체 하락 Cycle 속 체질 개선 확인

 

1) 현재 OSAT 업체들은 2019년 Level-Up을 경험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 Cycle을 경험하며 체질 개선 여부를 시험 받고있음.

 

2) 과거 반도체 하락 Cycle에서 생산업체는 생산량 감소와 함께 후공정을 내재화하며 외주 비중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이는 원가절감 때문이었으나 1H23은 과거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음.

 

3) 2H22 반도체 하락 Cycle에 진입한 이후 1H23 반도체 수요 회복은 1H23 여전히 더디며, OSAT 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했음.

 

4) 칩 메이커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의 이유로 후공정 내재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생산업체가 후공정 Capa를 첨단패키징으로 전환하는 속에서 여전히 일반패키징에 대한 후공정 Cap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임.

 

5) 다만 후공정 Capa 전환(일반패키징 → 첨단패키징)에 따라 생산업체의 외주 물량 감소폭은 과거 대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1Q23 실적을 보면 생산업체 대비 OSAT 업체 비중은 4.7%로 전분기 대비 1%pt 증가함.

 

6) 이는 과거(2014년 이후) 평균인 2.6%를 크게 상회하는 비중이며, 1Q23 OSAT 업체의 체질 개선 또한 확인되고 있음.

 

7) 1H23 세트업체의 재고 소진이 지속되는 구간 속에서 OSAT 업체는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는 소폭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나 전방업체의 재고가 정상 수준보다 여전히 많고 모바일 수요는 부진함.

 

8) 현재 한국 OSAT 업체들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모바일 수요 부진은 OSAT 업체의 실적에 부정적이며, 따라서 2분기 뚜렷한 가동률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함.

 

 

 

 

2H23 OSAT 주요 실적 변수: 1) 재공품, 2) DDR5, 3) 다각화

 

1) OSAT 업체들은 1H23을 저점으로 2H23에 접어들며 다소 유의미한 가동률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후공정 가동률 상승은 당연한 수순임.

 

2) 다만 주요 실적 변수인 생산업체의 높은 재공품 비중, DDR5 전환 수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목해야함.

 

3) 1Q23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항목을 보면 반제품 및 재공품은 22.1조원(재고 자산 내 40.6% 차지)으로 제품 및 상품(16.2조원, 재고자산 내 29.8% 차지) 대비 상당히 많은 수준임.

 

4) 생산업체의 반제품 및 재공품이 증가하는 구간에는 생산량 대비 외주 물량이 감소하여 OSAT 업체의 실적이 부진할 수밖에 없으나, 재공품 감소 구간에서 OSAT 업체는 생산업체 대비 강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

 

5) 생산업체는 과대 축적한 재공품 재고 소진 이후에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이번 하락 Cycle의 재공품 감소 시점은 2H23으로 전망하고 2H23 OSAT 업체의 실적 상승이 기대됨.

 

 

6) DDR5를 지원하는 서버용 CPU Sapphire Rapids가 지난 1월 출시한 이후, 하반기부터 DDR5 교체 수요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7) DDR5 제품은 DDR4 대비 20-30%의 가격 프리미엄으로 갖고 있어 OSAT 업체의 실적 개선 효과가 크며, 1Q23 서버(메모리) 제품 내 DDR5 비중(분기 출하 용량 기준)은 10%로 전분기 대비 4% pt 상승함.

 

8) AI 투자에 따라 서버용 DDR5 고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2023년 말 서버 DDR5 전환 비중은 26%로 전망함.

 

 

9)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한 OSAT 업체에 주목해야하며, 한국 OSAT 업체는 주요 고객사 = 삼성전자, 주요 매출처 = 모바일에 편향된 경향이 있음.

 

10) 이는 삼성전자 모바일 실적에 따른 한국 OSAT 업체의 실적 변동성이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이에 OSAT 업체들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고객사, 제품, Application)가 요구됨.

 

11) 결국 이번 하락 Cycle에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실적 방어에 성공하고, 2H23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외주 물량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차별화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최선호주 하나마이크론: 외주 물량 확보 +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1) 하나마이크론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생산업체 또한 여전히 후공정 Capa를 보유하고 있어, OSAT 업체는 외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2) 앞서 언급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실적에 중요한 변수인 이유도 외주 물량 안정성에 있으며, 임가공 계약을 통해 외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고 DDR5 가격 효과 및 제품 다변화에 의한 실적 성장도 긍정적으로 전망됨.

 

 

3) 또한 두산테스나를 차선호주로 제시하는 이유는 2H22부터 전장용 매출 확대에 따른 Application 다변화를 이뤘기 때문이며, 2023년 반도체 생태계는 차량용 반도체 중심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4) 결국 2023년 차량용 반도체 + 2H23 모바일 수요 점진적 회복에 따른 실적 수혜가 전망되나, 2023년 가동률 하락 및 Capa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함.

 

5) SFA반도체, 한양디지텍을 관심주로 제시하며, 한양디지텍은 4Q22를 시작으로 이미 DDR5 외주 물량에 대한 후공정을 진행하고 있고 SFA반도체는 2H23부터 DDR5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됨.

 

6) 2H23 DDR5 교체 수요(2H23 전환 비중은 26% 수준)에 따른 가격효과(+20~30%)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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