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9/14) 반도체 산업 리포트 : 대만 IT 8월 실적 코멘트.

by 느낌이(Feeling)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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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 대만 IT 8월 실적 코멘트 (한화투자증권)

 

-. 전월에 이어 IT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

 

1) 2021년 8월 주요 대만 테크 업체들의 합산 매출액은 1조 3,848억 대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3.9%, 전월대비 +0.8%)를 기록했음.

 

2) 전반적으로 성장동력이 떨어진 모습이며, 반도체 업체들은 여전히 고공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DM/OEM 업체들이 역성장하고 있어 버거운 모습임.

 

3) PC 수요는 코로나19 로 인한 수혜 효과가 반감되면서 재고조정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핸드셋 수요는 여전히 바닥임.

 

4) 성장률이 가장 높은 섹터는 디램(+76.9%), 팹리스(+38.2%), FPCB(+37.7%)이며,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섹터는 케이싱(- 22.6%), 핸드셋 부품(-17.2%), 핸드셋 OEM(-7.8%)임.

 

5) 디램은 3분기까지의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어 7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팹리스는 월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음.

 

6) 스마트폰 수요를 선행적으로 대변해주는 미디어텍의 매출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편이며, 파운드리와 후공정 산업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냄.

 

7) 지난달 좋지 않았던 마더보드 업체들의 매출은 반등했는데, PC OEM 업체들의 실적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제조사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8) 스마트폰 부품은 여전히 부진한데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의미있게 반등하지 않는 이상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음.

 

9) 그나마 9월 말 출시될 신규 아이폰에 대한 수요 전망은 상향되고 있으며, 9월부터 관련 부품 업체의 실적 호조가 기대됨.

 

10) 컴포넌트 업체들의 성장률은 낮아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IT 수요의 가늠자가 되는 만큼 지속해서 관찰이 필요함.

 

11) 대만 IT 8월 실적을 분석해 보면, 전월에 이어 IT 수요가 약해졌고 디램과 LCD는 8월까지의 가격 흐름이 좋아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가격 하락 전망이 우세해 점차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12) PC와 서버 수요도 3분기를 기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상쇄해줄 만한 수요처가 필요함.

 

13)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으로 연말부터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기대됨.

 

14) 지난 2년 연속 수요가 좋지 않았기에 교체 수요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됨.

 

15) 이미 국내 IT 기업들의 주가에는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되었으므로 스마트폰 수요 회복은 주가 반등에 충분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

 

16)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좋은 반응에 투자자들이 흥분감을 표출한 것이 그 반증임.

 

 

 

 

 

IT - 8월 대만 IT매출 분석 (유진투자증권)

 

-. 대만 IT 8 월 매출: 확산되는 모멘텀 둔화세.

 

1) 대만 100개 주요 테크 기업들의 8월 매출은 1.474조 TWD(약 61.8조원)로 전년비 +3.4%, 전월비 +0.6%를 기록함.

 

2)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메모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세그먼트의 매출 모멘텀이 약화하면서, YoY 증가율 모멘텀은 6개월 연속으로 둔화됨.

 

3) TSMC의 8월 매출은 1,374억 TWD로 지난 6월의 1,485억 TWD에 이은 역대 2위 매출을 달성함.

 

4) 이는 전월비 10% 증가했으며, 전년비도 11.8%로 두자리수 증가를 지켜냈지만 2019년 12월 이후 21개월 최저 수준으로 둔화됨.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비 +20%)

 

5) 대만 팹리스의 8월 매출은 7월 대비 3.6% 증가하긴 했지만, YoY 모멘텀은 지난 6월 +82%를 피크로 2개월 연속 둔화됨.

 

6)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세와 핵심 재고 부족으로 인해 세트 업체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며, PC ODM은 5개월 연속으로 전년비 (+)를 내지 못하는 상황임.

 

7) 아이폰과 애플워치 신모델 생산에도 불구하고 혼하이는 11개월 만에 YoY 역성장에 돌입함.

 

 

 

 

-. PC ODM: 부품 공급 부족 + 일부 오더 둔화.

 

1) PC ODM 매출은 여전히 회복과는 거리가 있는데, 5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동월 매출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2) 무엇보다 PCB와 DDI 등 핵심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여전함.

 

3) 공급이 부족한 대부분의 부품은 내년 초까지 공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고, 일부 부품은 내년 하반기까지 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

 

4) 부품 부족 이슈와 함께 수요에 대해서도 엇갈린 시각이 나타나고 있음.

 

5) 칩 업체들은 여전히 노트북 수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으나, 업스트림 공급망 업체들은 부품의 오더가 줄어들고 있음을 들어 내년 1분기 노트북 수요 전망을 그리 밝게 보지 않고 있음.

 

6) 메모리는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며, 실적은 예상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

 

7) 그러나 현물가격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다행스러운 것은 하락 속도는 다소 둔화되었다는 점임.

 

8) 고정가격 대비 현물가격의 프리미엄도 9월을 기점으로 역프리미엄으로 전환 됨에 따라 4분기 ~ 내년 1분기까지 고정 가격 하락은 어느새 컨센서스로 자리잡음.

 

9) 하지만 칩 메이커의 재고가 충분히 낮다는 점에서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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