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조용한 연말.

 

Let’s play with Display : 조용한 연말. (하나금융투자)

 

-. 패널 : LCD 어려운 게임, 2022년 상반기 중 가격 반등 전망.

 

1) 11월 하반월 LCD TV 패널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며, 패널 메이커들 주가가 큰 폭 하락함 (LG디스플레이 -7.7%, AUO -6.0%, Innolux -6.1%).

 

2) TV 패널 가격 하락폭 확대됐으나, 최근 세트 업체들의 패널 재고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3) 2022년 초 춘절 성수기를 전후로 세트 업체들의 패널 재고 축적 재개될 것으로 판단함.

 

4) 2022년 신규 LCD Fab 공급 증가 없는 상황에서 1Q22~2Q22 중 패널 가격 반등 가능성 높다고 판단함.

 

5)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P/B 0.5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며, 역사적 평균 밸류인 P/B 0.6~0.7배 수준(24,000 원~28,000원)까지 상승 여력 있다고 판단함.

 

6) 한편, Trendforce는 2021년 노트북 출하량 전망치를 2.44억대(YoY +21%)로 제시했음 (연초 전망치 2.17억대 대비 +12% 상향).

 

 

 

 

-. 소재 및 장비 : 비수기 앞둔 OLED 관련주 조정 시 매수.

 

1) 주가 리뷰 : 2주전 10% 이상 상승했던 OLED 중소형주들은 큰 폭 하락 전환했음 (덕산네오룩스 -11.1%, 이녹스첨단소재 -8.5%).

 

2) 덕산네오룩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통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650억원 자금 조달을 공시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추가 증설에 나설 전망임 (현재 현금성자산 약 1,100억원).

 

3) 연간 실적 성장 가이던스 상향이 없었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Universal Display 주가는 지속 부진함 (지난 주 -6.2%, 최근 한 달 -17.0%).

 

4) 중국 스마트폰 10월 출하량은 아이폰 13 출시 효과로 대폭 증가했음 (YoY +31%, MoM +57%).

 

 

5) 아이폰 수혜주이면서, 중국향 매출 비중 높은 PI첨단소재가 지난 주 +9.7% 상승했음.

 

6) 업계 동향 :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양산 출하식을 11월30일에 가질 예정이며, 현재 Q1 CAPA 30K/월에서 연 최대 100만 대까지 출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7) 한편, Digitimes는 2022년 OLED 용 DDI 공급 부족 가능성을 언급했음.

 

8) 전략 : 아이폰 13 수요 강세로 당분간 서플라이체인 주가 강세 지속될 전망임.

 

9) PI첨단소재의 경우 이를 반영해 최근 한달 간 +11.5% 상승하며, 2022년 기준 P/E 22배까지 도달했는데 역사적 평균 밸류 20배 중후반 감안할 때, 단기 주가 업사이드는 다소 제한적임.

 

 

10) LX세미콘의 경우 OLED DDI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판가 인상 기대감과 파운드리 쇼티지에 따른 추가 원가 인상 우려가 맞물리는 상황임.

 

11) 2022년 패널 수요 회복 감안해도 그 강도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파른 DDI 가격 상승 전망하기는 어려움.

 

12)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 부족 심화 추세 감안하면, 2022년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함.

 

13) 다만, DDI 수요 회복 및 파운드리 가격 인상 정도에 따라 2022년 마진율 훼손의 정도가 달라질 것인데, 현재 컨센서스는 2022년 기준 EPS -3%로 소폭 감익을 가정하고있음.

 

14) 만약, 2022년 상반기 패널 수요 회복 및 이에 따른 DDI 판가 인상 시그널 감지될 경우 2022년 증익 가능성 대두되며, 2022년 P/E 기준 6배 수준인 가격 매력 부각될 것으로 판단함.

 

 

15) 한편, 최근 변동성 커진 덕산네오룩스 및 이녹스첨단소재의 경우 비수기를 앞둔 주가 조정 불가피하나, OLED 생태계 확장에 따른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함.

 

 

 

 

-. Review 및 전망.

 

1) 노트북 패널 제외한 전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됐음.

 

2) 11월 상반월에 하락폭 크게 축소되었던 TV 및 모니터 패널은 이번 하반월에 다시 하락폭이 확대됨.

 

3) 대면적 TV 수요 증가로 면적 기준 수요 증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수 기준 수요 부진으로 TV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되고 있음.

 

4) 지난 2년간 신규 증설 이루어지지 않아 공급 면적 증가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2022년 LCD 패널 가격 안정화 가능성 높다고 판단함.

 

5) 연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및 연초 중국 춘절 앞두고 재고 축적 수요 증가로 인한 점진적인 가격 하락폭 축소 흐름 전개될 것으로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