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결국은 회복 전망

by 느낌이(Feeling)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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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휴대폰 - 결국은 회복 전망 (하나증권 : 김록호)

 

 

 

재고가 소진된 업종은 바닥 통과중. 순차대로 회복 예상
2023년 IT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뚜렷한 바닥 통과가 보인다. TV 출하량의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전 업체들의 매출액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역성장폭이 확대되지 않는다. 아울러 PC의 역성장폭도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년~1년 반 정도 부진했던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는 시그널들이 나오고 있다.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선방하거나 분기 실적 방향성이 증가세로 전환된 업체들도 있다. 1년 여의 수요 부진 구간 동안 해당 업종 내의 재고가 축소되고, 그를 기반으로 업황의 바닥 통과가 확인되는 모양새다. 아직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뚜렷한 시그널이 포착되지 않았지만, 먼저 부진했던 업황이 먼저 회복될 가능성이 다분한 점을 감안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구간이다.


중국 스마트폰: 2분기 또는 하반기부터 회복 예상
2023년 글로벌 및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역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한다. 23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5% 감소는 글로벌 역성장폭 12%보다 양호한 수치다. 2022년 역성장폭이 여타 지역보다 컸기 때문에 기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연중으로 재고 소진을 진행했기 때문에 회복 가시성이 여타 지역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Apple: 수요 부진을 이기는 힘. 부품 업체들에게도 기회
Apple은 23년 1분기 실적을 통해 부진한 수요를 극복하는 힘을 입증했다.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높은 브랜드 로열티와 상대적으로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소비자를 고객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23년 하반기 신모델은 전작의 부진으로 인한 기저 효과도 있어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유효하다. LG이노텍은 물량과 가격 모두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2023년 하반기: 안 좋았던 순서대로 좋아진다

 

1) 23년 상반기는 IT 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어려운 업황을 보냈으며, 글로벌 테크 업체들은 하반기 수요 기대감을 언급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상존하는 상황임.

 

2) 다만 어려운 수요 환경 안에서도 실적 선방하는 업체들이 있었는데, 이는 업황 자체가 양호하기 보다는 바닥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됨.

 

3)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수혜가 양호했던 TV, PC는 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연중으로 역기저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최근에 역성 장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4) 수요 부진이 예견되었던 만큼 업계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재고 관리 또는 재고 소진을 겪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5) TV는 20년 하반기에서 21년 상반기까지 분기 평균 전년동기대비 8%의 증가세를 시현했고, 이후 21년 하반기부터 22년 상반기까지 분기 평균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바 있음.

 

6) 이후에 22년 하반기~23년 1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4~5%의 감소폭을 보이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폭이 완연히 둔화되는 모습임.

 

7) PC는 20년 2분기에서 21년 3분기까지 6개 분기 평균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고, 21년 4분기부터 23년 1분기까지 6개 분기 평균 전년동기대비 21%의 역성장폭을 시현중임.

 

8) TV와 PC의 역성장폭을 통해 먼저 안 좋아지기 시작한 IT 제품이 바닥을 먼저 통과하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음.

 

9) 가전도 TV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되었는데, 최근 가전 업체들의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폭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음.

 

10) 여전히 IT 전반적인 수요 상황이 양호하지 못하지만, 바닥을 지나고 있는 만큼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함.

 

 

 

 

23년 하반기 이슈: 중국 회복, iPhone 신모델

 

2Q23부터 기저 효과 기대. 스마트폰 회복 가능성 대두

 

1) 2023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23년 1분기는 전년대비 5% 감소한 부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2분기 이후로는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2) 또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Taiyo yuden은 중국 시장의 회복에 대해 일맥상통하는 코멘트를 언급했음.

 

3) Taiyo yuden은 4~6월 분기부터 중국 스마트폰이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삼성전기는 23년 2분기에 MLCC 물량이 전분기대비 15% 내외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함.

 

 

4) 이는 주요 매출처인 중화권 고객사향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중국은 2022년 연중으로 재고 소진 및 축소가 진행된 시장이므로 재고에 대한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되어 있을 것임.

 

5) 23년 1분기 역성장폭 5%도 여타 다른 지역보다는 양호한 수치인데, 결국 재고 수준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6)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Sunny Optical의 3, 4월 출하량이 전월대비 각각 20%, 27% 증가해 2분기 물량이 전분기대비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졌음.

 

7) 중국의 재고 바닥 통과와 전년의 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2분기 및 하반기에 중국 스마트폰의 회복 관련 투자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함.

 

 

 

iPhone 신모델 모멘텀 유효: 기저 효과로 물량 양호, 폴디드줌 탑재

 

1) 23년 하반기에 Apple의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며, iPhone 14는 프로 모델들의 비중 확대로 인해 제품 믹스 개선에 성공했음.

 

2) 그로 인해 Apple의 iPhone 매출액은 글로벌 수요 부진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체 판매량은 전작대비 감소해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했음.

 

3) LG이노텍도 역기저라고는 하지만 22년 4분기 및 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61%, 60% 감소했음.

 

4) iPhone 15는 전작의 기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폴디드줌 탑재와 48백만 화소 확대 적용 및 Face ID 스펙 상향으로 인해 LG이노텍 입장에서 판가 인상 요인이 명확함.

 

 

5) LG이노텍은 물량과 가격이 모두 우호적인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하반기에 가장 주목 할만한 업체이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액츄에이터를 처음으로 내재 화해 수익성 향상 요인도 확보함.

 

6) 수율에 대한 이슈는 상존하겠지만 중장기적인 그림으로 보았을 때, 핵심 부품 내재화는 가야할 길이라는 판단임.

 

7) 마지막으로 Apple이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신규 기기인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업체들은 이벤트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음.

 

8) 무엇보다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현재 시점에서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한 Apple이 고객사라는 것은 든든한 버팀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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