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OLED, 꺼지지 않는 촛불

by 느낌이(Feeling)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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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OLED, 꺼지지 않는 촛불 ① (현대차증권 : 김종배)

 

 

 

OLED Up-cycle 진입. 2024 Key Driver은 Tablet, Mobile
2024년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를 제시한다. 업황 반등의 배경은 1) 상반기 북미향 IT OLED 양산 시작으로 OLED Value Chain 내 P, Q 증가, 2) Mobile 내 OLED 침투율 증가, 3) 전장, TV용 OLED 패널 출하 확대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Value Chain(패널, 소재, 부품)은 OLED로의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기존의 Mobile, TV의 OLED 전환을 지나 2024년에는 새로운 응용처(IT)에서의 OLED 전환이 시작될 것이다. 특히 전체 application에서 약 40%(LGD 기준)를 차지하는 IT(Monitor, Notebook PC, Tablet)에서의 OLED 전환 시작은 업황 반등의 요인이 될 것이다. IT OLED 패널에서 적용되는 Two-stack tandem 기술로 패널 ASP는 더욱 상승할 것이고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Mobile 패널 기준 5.2배)으로 예상된다. 전장에서의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SDV 전환 및 ADAS의 level-up 등으로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OLED TV 패널은 삼성전자의 W-OLED 패널 수요 확대, 기저 효과로 인해 2023년 저점 이후 회복 cycle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소재 업체 Tablet 실적 1분기부터 본격 반영. OLED 소재 업체 매수 구간
2024년 Apple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OLED Tablet에는 국내 패널업체들이 양분하여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국내 패널사의 Value Chain에 있는 OLED 소재사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IT기기에 OLED 패널이 적용되며 패널면적의 확대 및 Two-stack tandem 기술 적용으로 소재 수요량이 증가할 것이다. 소재 업체는 통상 약 2-3개월(최종 제품 출시 기준) 선행 공급하게 되는데, 상반기 Ipad OLED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소재업체들의 실적은 1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Application으로의 소재 공급은 계절성 영향을 보완하고, 향후 IT(Notebook PC, Monitor)로 확대 적용된다면 실적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 추정치 기준 24F P/E은 현재 18-19배 수준으로 과거 OLED 확대 기대감이 있었던 2019-2021 상단 Multiple 대비 Upside potential이 40~50% 수준이다. 최근 주가 조정이 있었던 소재업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최선호주: 덕산네오룩스, 관심종목: 피엔에이치테크, LX세미콘, LG디스플레이
OLED 소재업체 중에서는 IT OLED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재료구조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덕산네오룩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BUY/TP 61,000원). 이외에도 OLED 확대에 따라 P, Q 증가가 예상되는 LX세미콘, 피엔에이치테크, LG디스플레이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성은 지속된다

 

OLED 전환 매커니즘, TV 내 OLED 전환이 느린 이유

 

1) OLED 전환은 세트업체의 결정에 의해 이뤄지고, 소비자들의 수용도나 공급자들의 공급가격 부담을 고려하면 Application 내 OLED 채택 변수는 단연 가격임.

 

2) 면적이 넓어질수록 OLED와 LCD에서의 절대적인 가격 차이는 더욱 벌어지는데, 원래 기기면적이 넓어질수록 규모의 경제, 생산공정의 변화 등으로 인해 단위면적당 가격은 낮아짐.

 

3) 그럼에도 절대적인 가격 차이는 불가피하며 패널 내에서의 절대적인 가격차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Device의 가격차이는 그리 크지 않음.

 

4) 55인치 OLED TV가 약 1,412$인데에 비해 면적인 6.7인치인 iPhone 15 Pro Max의 가격은 1,199$로 이러한 절대적인 가격 차이로 인해 최종 Set 내 패널 원가 부담은 화면 면적이 넓은 Application일수록 가중됨.

 

5) 가령, 2023년 4분기 기준 OLED TV Set 가격은 약 1,412$(55인치, 4K)이며, 이 중 OLED 패널가격이 400$ 수준이므로 최종 TV set 내 패널 원가 비중이 약 30%를 차지함.

 

6) 다만 Mobile에서 iPhone 15 pro는 999$, OLED 패널 가격은 100$ 수준으로 가정하면 Mobile Set 내 패널 원가 비중은 약 10% 수준임.

 

7) 기기 면적이 작은 Application 내에서는 기술 의 전환(LCD→OLED)으로 인해 패널단가가 상승하여도 패널가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음.

 

8) 이에 따라,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OLED 패널 채용이 Smartwatch, Mobile 등에서 무리없이 적용될 수 있고, 아직까지 TV 등에서 적용되기에는 패널 비용 부담도 높고 소비자의 수요도 그리 높지 않음.

 

9) TV에서 OLED 전환을 시도한지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침투율이 저조한 이유는(침투율 5%)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으로 인한 수요 성장의 제한 때문임.

 

10) 특히 TV에 대해서는 OLED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화면의 시인성, 명암비 등이 소비자들의 큰 트리거가 되지 못했으며, TV내 소비자들의 트리거는 결국 화면 면적임.

 

11) 동가홍상으로 OLED와 LCD 패널 가격 스프레드가 크지 않았다면 TV에서의 OLED의 전환은 비교적 빠르게 이뤄졌을지도 모르지만 TV에서 OLED와 LCD 패널 가격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음.

 

 

 

OLED의 next-step, IT

 

1) Mobile/Smartwatch 이후 OLED 전환의 next-step은 IT기기가 될 것이며, Auto, TV에도 국내 패널업체들이 OLED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산업단에서 봤을 때, 침투율이 더 빠른 application은 IT기기임.

 

2) OLED 로 본격적인 전환이 된다는 것은 일부 Ultra/High-End 제품뿐 아니라 low-mid end 제품까지 OLED 패널 적용되어야함.

 

3) 아직까지 중형 기기 내에서도 OLED-LCD Spread는 크지만 TV에 비해 작은 면적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함.

 

4) 추후 8.6세대 라인이 가동되고 OLED 응용처가 확대될수록 비용 규모의 경제 에 의해 OLED-LCD Spread는 축소되고 OLED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임.

 

 

 

5) 디스플레이의 시초는 브라운관(CRT)이며, 이후 PDP, LCD의 경쟁구도를 거쳐 현재는 LCD와 OLED의 경쟁에 있음.

 

6) 이후에는 Micro Display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R&D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즉 디스플레이 산업 내 기술은 끊임없이 개발되고 변화하고 있고 기기에서의 적용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임.

 

7) 새로운 기술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최종 Device에 적용된다는 것은 곧 디스플레이 산업 내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있다는 것이며, 신규 응용처에서의 패널 변화는 디스플레이 산업 내 새로운 시장이 개화되는 것을 의미함.

 

8) 가령, LCD 패널이 주를 이루고 있는 노트북에서 OLED가 새로 적용되는 것은 OLED 시장이 새로 개화되는 것을 의미함.

 

9) 초기 수율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은(원가 부담이 작은) 기기 내에서 적용되며 추후 수율 안정화 및 규모의 경제로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며 응용처는 확대됨.

 

10) 물론, 반드시 패널 면적에 따라 면적이 작은 기기부터 새로운 패널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산능력(원장의 크기)이나 규모의 경제에 의한 가격 측면에서 봤을 때 일반적인 순서임.

 

11) 또한 Wearable, Mobile 등은 평균 사용 시간이 다른 Device 대비 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가격 수용도 역시 높아지게 됨.

 

12) 이렇게 초기 응용처 내에서 침투율이 상승하며 차츰 수율 확보 및 대량생산으로 인한 원가 절감이 이뤄지고 새로운 응용처로의 확대가 이뤄질 것임.

 

13) 또한, 기술 이 발전하고 새로운 응용처에서 적용된다는 점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회가 지속적으로 있다는 것을 의미함.

 

 

 

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이유: 1) 전력효율, 2) 폼팩터 변경

 

1) 2024년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은 OLED, 신규 응용처는 IT(Tablet)이며, OLED는 현재 LCD 가 아직까지 주류인 디스플레이 시장 내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2) OLED는 명암비, 색재현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갖지만 차세대 기술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며, 첫번째는 전력효율임.

 

3) 전력효율은 IT 기기의 끊임없는 숙제로 Application 내 다 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전력소모가 빨라지지만 결국 휴대(Portable)를 위해서는 전력효율은 매우 중요함.

 

4) OLED는 별도의 발광원(BLU) 없이 필요한 부분에 전력을 전달하여 빛을 낼 수 있어 전력 효율이 우수하며, 이미 LCD에 비해 많은 부품이 빠져(BLU, 컬러필터 등) 동일한 두께에서 전력효율을 위한 부품들을 추가하는 데 부담이 없음.

 

5) 두번째는 폼팩터(Form Factor)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LCD는 백라이트 유닛(BLU), 컬러필터(CF), 편광판(Polarizer) 등 구조 특성상 유연성을 갖추기 어려움.

 

6) 하지만 OLED는 이러한 부품들이 불필요하고 기판 역시 유연성을 갖춘 PI 등을 이용하기에 다양한 패널 생산이 가능함.

 

7) 추후 미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응용처는 결국 폼팩터의 변화가 가능한 기기가 될 것이며, 휴대성 (Portable)을 높이기 위해서 기기를 접거나 펴는 것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더욱 높아질 것임.

 

 

 

Application별 세트 및 패널 전망

 

Mobile, 2년 연속 역성장에 이어 2024 회복 전망

 

1)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2억 1,000만대가 예상되며, 2022년에 이어 경기침체로 2023년 출하량은 감소할 것임.

 

2) 그러나 2024년 AI스마트폰 출시, 신흥국에서의 판매 호조 등으로 출하량은 증가할 것이며, Macro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심리는 여전히 부진하며 회복세는 역시 불투명한 상황임.

 

3) 최근 Mobile 내에서의 성능 Upgrade가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AI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수요는 일부 증가할 것으로 보임.

 

4) 글로벌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2023년이 peak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교체주기가 길어졌던 것은 Macro의 영향으로 해석됨.

 

5) 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3년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더불어 중국의 더딘 회복으로 스마트폰의 교체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음.

 

6) 설상가상으로 리퍼폰 (Refurbished smartphone)의 성장세는 출하량 회복을 저해하고 있으며, 리퍼폰 시장은 2022년 5% 성장에 이어, 2023년 역시 비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됨.

 

7) Apple은 Flagship모델에 대한 수요가 꺾이지 않아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중 국 및 신흥국에서 구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임.

 

8) 중국과 신흥국 외에도 물가에 대한 압박으로 구형 모델에 대한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구형 모델 판매의 증가로 Apple의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임.

 

9) 중국 Huawei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3년 4분기 Apple은 판가 인하를 통해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우려를 상쇄함.

 

10) 어려운 Macro 상황 속에서 Apple은 Flagship 모델 판매에 집중하며 2023년 처음으로 삼성 Mobile 출하량을 소폭 앞선 것으로 파악됨.

 

11) 다만, 삼성전자는 신흥국에서의 Galaxy Low-End 판매 증가와 Galaxy S24 시리즈의 AI on device 수요로 인해 2024년 다시 M/S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12) 인도, 동남아에서의 1, 2월 Galaxy A Series 판매가 예상보다 잘되고 있으며, Galaxy S24는 역대 최단기인 출시 28일만에 판매 량 100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Galaxy S24 출하량은 3,500만대~3,600만대로 추정됨.

 

 

 

Mobile 패널, LGD (+)/ SDC (-)

 

1) Mobile은 패널업체별로 상황은 상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LGD의 경우 지난해 월 15K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였고(총 월 45K), 전략고객사의 벤더 정책에 의해 올해는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2) LGD의 최종 생산목표는 고객사 물량 M/S 30% 수준이며, 올해는 약 6,000만장 중반 수준의 출하가 예상됨(YoY +19%).

 

3) SDC는 Captive 물량인 Galaxy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북미향 물량 내 경쟁사 진입으로 인해 물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4) 기존에 생산차질이 있었 던 LGD, BOE가 수율 등의 문제를 극복하며 올해에는 추가적인 물량 수주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북미향으로 거의 독점 공급을 하던 SDC의 물량이 감소되어 올해는 3억 500만장(YoY -5%)의 물량이 예상됨.

 

5) 현재 iPhone15의 경우 LGD는 상위 라인업 Pro, ProMax(LTPO)에 SDC는 상위, 하위 라인업 (iPhone 15, Plus) 모두 납품하고 있음.

 

6) iPhone 15시리즈 출하량 중 프로 라인업 비중이 전체 iPhone 출하량 절반 이상을 웃돌고, 이에 따라 LGD의 북미향 납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

 

7) 추가 생산능력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북미고객사의 벤더 정책으로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SDC의 북미향 물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8) 2022년 아이폰 14ProMax에 LGD가 LTPO 방식 OLED 처음 납품했지만 생산차질로 물량 1,000만대 이상 SDC에 넘겨줬으며, SDC는 이 때 애플에 더 높은 가격에 추가 물량 납품하여 영업이익은 2020년 2조 2,000억원에서 2022년 6조원을 기록함.

 

9) SDC는 북미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2023년 IT 부진 속 성장을 거듭하였으나, 경쟁사 진입으로 인해 Mobile 패널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IT(Tablet, Notebook PC, Monitor) OLED: 2024년은 Tablet OLED

 

1) IT기기는 현재 LCD 패널 위주로 OLED 패널 침투율은 2-3% 남짓한 수준이며,코로나19로 인 한 lifestyle 변화로 2020년 하반기부터 제품 수요가 증가하였지만 비우호적인 Macro 환경 및 지정 학적인 갈등으로 IT 수요는 2022년부터 위축됨.

 

2) IT기기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며 높은 가격의 OLED 패널이 적용되기에는 더욱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음.

 

3) 그러나 2024년 iPad OLED출시로 인한 중형 기기 내에서의 OLED의 적용으로 이미 Mobile, TV 등에서의 OLED 침투율 성장이 제 한적인 상황에서 국내 패널업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

 

4) 기존에는 SDC의 5.5세대 Rigid OLED 라인인 A2와 8.5세대 QD-OLED 라인 일부, EDO 등 일부 중국 업체에서 IT용 OLED를 소량 양산하는 수준이었음.

 

5) 다만, 올해부터는 SDC와 LGD의 6세대 라인에서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 본격 양산 예정임(SDC는 기존의 A3, LGD는 신규 라인 E6-4).

 

6) 중국 역시 IT용 OLED을 양산(BOE B12)하겠지만 기술적인 격차로 자국 업체를 제외한 패널 납품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7) 북미향으로 처음 앞서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LGD이며, 새로 출시되는 기기에서는 장수명, 고휘도를 위해 Two-stack Tandem 기술이 적용됨.

 

8) 이는 LGD가 Auto 패널 양산에서의 경험이 있기에 기술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고객사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추정됨(기존 iPad 내 LCD 패널 납품 지속).

 

9) 연내 11인치, 13인치 두 모델에 대해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나(SDC 는 11인치 모델에만 공급), LGD는 재무적인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IT용 8.6세대 투자 집행에 보수적인 입장임.

 

10) 향후 IT OLED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며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이며, SDC는 2023년 4월 IT용 8.6세대 OLED라인 투자(4.1조원)를 결정해 2026년 상반기부터 노트북용 등 다양한 IT 제품 양산 계획이라고 밝힘.

 

11) 중국의 BOE 역시 2023년 11월 11.4조원 규모의 8.5세대 투자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24년 LGD는 IT기기의 판매 동향을 주목하며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임.

 

 

 

IT(Tablet): 수요 정체 구간, 2024년 약보합세 전망

 

1) 글로벌 Tablet 세트 출하량은 전년과 보합 수준을 예상하며(2024년 출하량 1억 2,840만대, YoY -0.1%), Tablet 시장은 2년 연속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도 약보합세를 나타날 것임.

 

2) 이는 Tablet 시장이 수요 정체 구간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코로나 이후 원격교육 등이 활성화되며 2020, 2021년 수요는 성장하였지만 이후 Macro 악영향과 Apple의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지 않으며 수요는 감소했음.

 

3)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교육시장을 보면, 제품 성능에 대한 민감도가 그리 높지 않아 교체에 대한 니즈는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4) 이와 더불어 교 육용 목적을 제외하고 봤을 때, 사무용/엔터테인먼트 등을 목적으로 Tablet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Tablet은 Positioning이 다소 애매함.

 

5) 사무용으로 활용하기에는 PC에 비해 성능이 낮으며, 엔터테인먼트는 Mobile 면적이 커지며 충분히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음.

 

6) 물론 더 큰 화면에 대한 니즈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휴대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며, 이러한 이유들로 현재 Tablet 수요에 대해서는 정체 국면이라고 판단됨.

 

 

 

수요 부진을 위한 solution: Tablet의 프리미엄화

 

1) 수요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Tablet Set-maker들은 Tablet 내 프리미엄화를 계획 중이며, 이 프리미엄화의 일환으로 Tablet 내에서 OLED 채택을 진행 중임.

 

2) 이미 2022년 삼성전자, Renovo 등은 Tablet 내 OLED 채용을 하였으며, 아직까지 Tablet 1위 업체인 Apple이 OLED Tablet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올해 일부 라인업에 OLED 패널을 채택하기로 결정함.

 

3) 2024년 2분기 애플은 iPad Pro 모델(11인치, 13인치)에 OLED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기로 하여, 중형 기기 내 OLED 전환의 신호탄을 알렸음.

 

4) 2023년 태블릿 내에서의 OLED 침투율은 3%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번 애플의 아이패드 OLED 적용으로 인해 OLED 침투율은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임.

 

5) 다만, 높은 패널 가격에 대해 소비자들의 OLED Tablet에 대한 수요는 미지수인데 여기서는 애플의 프리미엄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6) iPad Pro 라인업은 전문가용 모델이기 때문에 패널의 색재현력, 명암비 등에 있어 LCD보다 기술적으로 우세한 OLED가 유리한데 현재 iPad Pro라인 업에는 mini LED 패널이 적용되고 있는데 약 2년여만에 OLED로 대체될 것임.

 

7) iPad air에 대해 서는 2026년부터 OLED를 채용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iPad Pro 이후 수요 반응을 지켜보며 연기 될 수 있다고 보임.

 

8) 현재 iPad Pro 라인은 iPad 연간 출하량의 20% 수준인데 이를 감안했을 때, 2024년 OLED가 적용된 iPad 연간 출하량은 약 800만 대 수준으로 예측됨.

 

 

9)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진입할 예정이고, 이 중 LG디스플레이가 더 많은 물량을 가져올 것으로 보임.

 

10) 그 이유로는 Auto에서 적 용한 Two-stack tandem에 대한 기술력 보유, Mobile 쪽에서 M/S가 절대적으로 높은 SDC에 대한 애플의 벤더 다변화 전략 등임.

 

11) 패널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Mobile의 경우 One-Stack, 패널 면적이 넓은 TV는 Three-Stack을 하게 되는데 중형 size인 IT기기는 Two-stack 기반임.

 

12) LG디스플레이는 이미 Auto향 OLED 패널에서 Two-stack을 하고 있기에 이러한 기술적인 경험은 향후 중형 IT 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13) 이에 따라 LGD는 iPad Pro 물량 800만대 중 480만대(60%)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iPad Pro 라인업의 11인치에서 는 LGD와 SDC가 공동으로 납품할 것으로 보이고, 13인치는 LGD에서 단독으로 납품할 것으로 추정됨.

 

14) JDI는 Tablet, Auto 등 중형 OLED 시장 참여를 발표하였으나 아직까지 기술력 등의 문제로 당분간은 그 침투율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15) 삼성전자에서는 이미 태블릿 내 OLED를 적용하고 있었고 이번 CES에서는 그 라인업을 확대하여 OLED 패널을 채택하였음.

 

16) Apple의 iPad OLED 채택과 더불어 이미 OLED 패널을 채택하고 있었던 태블릿 세트 업체들의 OLED 확대가 예상되며 관련하여 IT내 OLED 침투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임.

 

 

 

Notebook PC, IT 상저하고 형태로 회복

 

1) Notebook PC 세트 출하량은 IT기기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노트북 역시 COVID-19과 함께 2020년-21년 수요가 급증한 application 중 하나임.

 

2) PC의 교체주기(4-5년) 도래와 함께 노트북의 수요 역시 하반기부터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Notebook 출시, 2025년 10월에 종료되는 Windows 10 운영 체제 서비스 종료 등으로 인해 Notebook PC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임.

 

3) 아직까지 PC 시장에서의 출하 회복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노트북 등 IT기기의 패널 가격이 장기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음.

 

4) 노트북 기업들의 재고 확충 및 End-user의 수요가 올라올 것으로 판단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IT 기기 패널 가격의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

 

 

5) Notebook PC에서의 OLED로의 본격적인 전환은 Monitor에 비해 더 빠를 것으로 보이며, 2023년 LG전자가 출시한 폴더블 노트북 등 이미 OLED가 적용되고 있음.

 

6) 아직까지 침투율은 저조한 수준이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모니터에 비해 OLED로의 전환이 더 빨리 이뤄지는 것은 분명함.

 

7) 특히 2026년 애플이 맥북에 OLED를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고 이에 앞서 대만 업체들이 OLED 노트북을 출시하게 된다면 노트북에서의 패널 전환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임.

 

8) 아직까지 OLED 노트북의 ASP가 높아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고려한다면 당장 노트북 내 OLED 전환은 큰 수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Apple의 노트북 내 OLED 패널 적용 시 OLED로의 전환은 충분히 가능할 것임.

 

 

 

Monitor 성장은 제한적, 2025년 이후 회복 기대

 

1) Monitor 수요는 PC 수요회복에도 불구하고 그 성장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COVID-19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2020년부터 PC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였고, 모니터 수요 역시 이와 동행하였음.

 

2) 이는 2020년 글로벌 모니터 업체들의 실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으며, COVID-19 이전의 2017-2019년 모니터 패널 연간 평균 출하량은 약 1억 2,620 만대로 코로나 이후 2020년 YoY +8.6%, 2021년에는 +4.1%을 기록함.

 

3) 2022년 Macro 악화로 인해 글로벌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감소하였고(YoY -6.9%), 2023년에는 낙폭이 더 심화되었음.

 

4) 러-우 전쟁 장기화, 중동 전쟁, 여전히 높은 물가 등의 Macro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IT 수요 역시 상반기에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5) 하지만, 2020년에 코로나 특수로 인해 급증하였던 모니터의 교체주기가 하반기부터 일부 반영되고, PC업체들의 재고조정이 완화 되면서 점차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보임.

 

6) 통상 스마트폰은 교체주기 2-3년, 노트북, PC와 같은 IT 기기는 4-5년정도로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가 교체사이클의 시작인 것임.

 

7) 다만, 모니터의 교체주기는 노트북보다 다소 길다고 판단하며, 우선 노트북에 비해 모니터는 수 명이 더 길 뿐만 아니라 수요 원인에 있어서도 차이가 남.

 

8) 통상 PC를 구매할 때 노트북은 화면과 본체가 따로 구분이 안되어 있는 일체형이지만, 데스크톱은 모니터와 본체를 별도로 구매가 가능함.

 

9) 더 나은 스펙에 대한 니즈로 데스크톱을 구매할 경우, 모니터를 제외한 본체만 구입을 하거나 일부 칩만 별도로 구매하여 교체가 가능함.

 

10)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등 환경의 변화는 PC에 대한 새로운 세팅이 필요했기에 노트북과 모니터의 구매가 둘 다 급증하였지만, 교체주기 도래로 인한 PC의 교체수요는 결국 모니터의 수요로 전부 직결되지 않을 것임.

 

11) 패널 가격이 하향 안정화됐다는 것 역시 소비자들의 수요 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며, TV 패널가격이 2022년 9월 저점을 지나 반등하여 약 12개월 동안 상승세가 이어짐.

 

12) 반면 모니터를 포함한 IT기기의 패널 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패널 가격의 하향 안정화는 세트 기기의 가격과도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높은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OLED Monitor 본격적인 전환은 아직. 프리미엄 위주로 일부 성장 기대

 

1) 모니터는 아직 OLED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응용처로 모니터와 노트북 등 PC는 PC OEM사들이 B2B 판매를 많이 하여 아직까지 OLED에 대한 수요는 그리 크지 않은 편임.

 

2) B2C 를 하는 Apple이 모니터에 OLED 전환을 할 때 본격적으로 시장은 개화될 것으로 보이며, 모니터 는 중형 기기 중 패널 면적이 가장 큰 축에 속하기 때문에 OLED 적용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임.

 

3) 현재 LGD의 대형 OLED 기술인 W-OLED의 다운사이징 기술 혹은 FMM 마스크를 활용한 소형의 Scale-up 기술 중 어느 기술이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임.

 

4) 현재 대형 OLED는 32인치까지 down-sizing에 성공하였으나, 그 이하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있음.

 

5) 기술 난이도에 따라 IT 기기 중에서는 Tablet, Notebook, Monitor 순으로 OLED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LGD는 삼성전자에 모니터용으로 27인치, 31.5인치 W-OLED 모니터 납품 검토 중임.

 

6) 이미 LG전자에 27인치 W-OLED 모니터 패널 공급, 2023년 말부터 31.5인치 W-OLED 모니터 LG 전자에 납품 예정임.

 

7) LGD는 27인치와 31.5인치 W-OLED 모니터 생산을 위한 마스크를 갖고 있어 삼성전자의 31.5인치 W-OLED 채택이 이뤄지면 즉각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임.

 

8) 다만, 삼성전자는 SDC로부터 공급받는 34인치 QD-OLED 모니터 판매가 좋지만 34인치보다 작은 OLED 모니터 라인업은 포함하지 않을 계획임.

 

9) 2023년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증가한 50만 8000대가 예상되며, 이는 2022년 OLED 모니터 출하량 12만대에 YoY 323% 증가한 수치임.

 

10) 2024년 OLED 모니터 출하량은 다양한 크기와 사양의 OLED 모니터가 출시되며 1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OLED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LG전자 비슷할 것임.

 

 

11) 2023년 2분기 OLED 모니터 출하량을 늘린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비슷한 2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며, Dell은 34인치 제품 중심으로 20% 점할 예정이고 Asus는 9% 내외 수준으로 예상됨.

 

12)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다양한 라인업의 QD-OLED(27’’, 32’’, 49’’) 모니터를 선보였고, 주사율 역시 240Hz~360Hz 수준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을 타겟한 것으로 보임.

 

13) LG전자는 업계 최초의 480Hz 주사율을 구현 가능한 OLED 모니터를 출시하였고 출하면적은 34인치, 39인치 두 개의 라인업을 선보였음.

 

14)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주사율, OLED 패 널을 장착하여 빠른 응답속도(0.03ms)가 장점이며, META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하여 화질을 개선하고 검은색 화면에서의 외부 빛 반사를 최소화하였음.

 

15) 이외에도 Acer(57’’ mini-LED), HP(32’’ UHD OLED), TCL(34’’ QD Mini-LED) 등 다양한 프리미엄 모니터가 CES에서 선보여졌고, 향후 모니터 시장 내 프리미엄 침투율은 증가할 것으로 보임.

 

 

 

TV, 시장 성장률은 제한적이나 OLED TV는 Double-Digit 성장

 

1) 글로벌 TV 시장은 2023년 저점을 지나 2024년 1.6% 성장하며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나, OLED TV는 전년 대비 20% 성장한 600만대 시장을 예측함.

 

2) OLED TV 성장에 대한 근거는 세트업체의 OLED 라인업 확대, 재고 조정 후 Re-stocking 수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LCD 패널가 상승으로 인한 반사이익임.

 

3) 글로벌 TV 세트업체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의 OLED TV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이미 CES 2024에서 OLED TV 라인업 확대 발표하였음.

 

4) 프리미엄 TV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삼성전자의 OLED 패널 구매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삼성전자는 QD-OLED 패널을 SDC로부터 공급받고 있지만 QD-OLED 패널이 W-OLED 패널 대비 ASP가 높고, 라인업이 제한적임.

 

5) 따라서, 결국 LGD로부터 W-OLED 조달(77’’, 83’’)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70-100만대), 삼성전자는 TV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지만 최근 중국 업체의 M/S 상승에 따라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임.

 

6) 기존에 프리미엄 라인으로 내세웠던 QLED 등을 중국 세트 업체가 비슷하게 출시하면서 다른 프리미엄 출구 전략을 구상 중이며, 이에 대한 해답은 OLED TV임.

 

7) 과거 OLED TV에 대해서는 시장 진입 의지가 없었으나 현재 중국과의 격차를 위해서는 OLED TV 패널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8) 특히 아직까지 중국의 패널업체들이 대형 OLED 생산능력이 없는 상황이므로 이 역시 고려되었다고 보이며, 향후 Micro LED의 수율 안정화 및 대량 생산 전까지 OLED TV를 프리미엄 TV의 핵심 라인업에 포함할 것으로 예상됨.

 

 

9) OLED TV 수요는 2021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Macro 악재, 지정학적인 갈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1년 OLED TV 판매량은 약 750만대 수준으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보였음.

 

10) 하지만 2022년 글로벌 경기 불황과 더불어 프리미엄 TV를 포함한 TV 시장은 역성장을 기록하였으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는데 이는 2023년 TV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임.

 

11) 세트업체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패널 구매량이 증가하였지만 판매가 부진하며 재고가 축적되었으며, 2023년에는 패널 출하량이 세트 판매량 대비 저조하며 재고 조정을 진행함.

 

12) 이 과정을 마치며 2024년에는 re-stocking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13) LCD 와의 가격 스프레드 역시 OLED TV 수요의 변수 중 하나이며, 상대적으로 LCD 패널가격이 상승할 경우 OLED와의 가격 스프레드가 줄어들면서 OLED로의 교체 수요를 자극함.

 

14) 22년 9월부터 패널사의 공급조절로 인해 LCD 패널가격은 상승하였지만 23년 10월부터는 다시 하락 전환하였고, 현재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음.

 

15) LCD TV 패널 가격은 2023년 9월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있고 이러한 패널 가격 하락의 원인은 LCD패널 업체들의 수익성 확보, 공급망 측면에서 세트업체의 충분한 재고 확보임.

 

16) 전방의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 속에서 TV패널 가격은 장기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2022년 9월을 기준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음.

 

17) 이러한 회복세는 공급 측면에서 패널업체가 공급을 줄인 영향이 있으나, 24년 상반기에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부품 조달 이슈로 인해 LCD 패널가격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18) 이는 OLED 패널 수요를 일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중국의 10.6세대 Fab을 기반으로 출하되는 LCD TV 패널은 부족한 수요에 비해 생산능력이 커 공급 과잉 구조임.

 

19) 향후 LCD TV에 대한 수요가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LCD TV 패널의 공급과잉 구조로 인해 장기적으로 패널가격은 우하향하게 될 것임.

 

20) 다만, 만약 중국이 LCD Fab 을 지속적으로 인수하여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게 된다면 LCD 패널가의 상승이 이뤄질 수 있음.

 

21) OLED TV의 가장 큰 수요처는 유럽으로 전체 OLED 시장의 약 40%을 기록하였으나, 러-우 전쟁으로 인해 유럽 내 수요가 줄어들게 되며 OLED TV의 수요는 하향세를 걷고 있는데 OLED TV 수요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유럽 시장의 회복이 필수적임.

 

 

22) 또한 최근에 나온 대만의 초대형 LCD TV는 약 400만원대로 프리미엄 TV 시장에 더욱 위협을 가하게 됐으며, 소비자들의 TV 내 ‘거거익선’ 트렌드로 인해 대형 TV의 수요가 늘어나고 여전히 하락하지 못한 OLED TV 가격과 비교할 것임.

 

23) 이는 OLED TV는 시장 내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며, 실제로 미국, 유럽 등 4만명 소비자 대상으로 TV 구매 시 고려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을 때 가장 큰 우선순위는 스마트 TV 품질과 대화면이었음.

 

24) OLED 적용 여부는 6위로 답했을 정도로 아직까지 TV 구매에 있어서는 큰 우선순위가 아니며, QLED, Mini LED 등 다양한 TV 기술 역시 OLED TV의 시장 성장의 방해 요인으로 손꼽힘.

 

25) OLED에 비해 가격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며 동시에 색재현력 역시 높기 때문에 OLED의 강력한 경쟁 기술이 되고있으며, OLED의 번인 현상 등의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임.

 

26) TV패널은 OLED로의 전환이 시작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인해 OLED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

 

27) 2018년 이후 중국의 10.5세대가 가동되면서 LCD TV 패널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LCD TV의 점유율은 급등함.

 

28) 특히 LCD TV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기존 8 세대로 양산하던 국내 LCD 패널업체는 가격경쟁력이 하락하고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결국 시장 주도권을 내줬음.

 

29) 10.5세대는 면취효율이 높아 생산성에 있어 전세대에 비해 훨씬 유리한데 중국의 BOE, CSOT를 중심으로 시작된 10.5 Gen Fab 가동은 국내 LCD 패널의 점유율이 하락하게 된 배경임.

 

30) LCD 물량에서 점유율을 뺏긴 LG디스플레이는 OLED TV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공략을 내세웠지만, LCD TV 패널과의 스프레드가 좁혀지지 않으며 결국 TV 시장 내 에서의 지위를 상실함.

 

 

삼성전자의 W-OLED 주문 확대 예상

 

1)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에 LCD, OLED 패널을 사고 있는 상황이며, 삼성전자의 VD사업부 내에서는 SDC를 중심으로, BOE, CSOT, AUO 등 중화권 패널업체로부터 LCD 패널을 공급받고 있음.

 

2) 그러나 최근 LGD로부터 공급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며, 2022년, 2023년 LGD의 삼성전자 공급량은 300-400만대 정도로 추정되고 이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임.

 

3) LGD는 국내 대형 LCD라인 가동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광저우 GP라인의 가동률이 50% 수준이라고 밝혔음.

 

4) 삼성전자의 대형패널 수요는 광저우라인의 대형 LCD라인의 가동률을 상승시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임.

 

5) 삼성전자는 OLED TV 시장으로의 진출을 2022년 시사한 바 있으며 아직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capa가 부족한 상황에서 LGD에 패널 공급을 요청함.

 

6) 여기에 중국 패널업 체들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LCD 패널 공급처를 다변화되어 LGD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당초 삼성전자가 2017년 TV 판매를 했을 때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2% 수준에 불과했음.

 

7) 이는 점차 늘어 2023년 기준 삼성전자 TV 내 LG디스플레이 패널 점유율은 7-8% 로 추정되며, 향후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부진한 대형 OLED 부문에서의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임.

 

8) 2023년 LGD의 OLED 패널 공급은 400만대 후반 수준이었고 이에 SDC의 W-OLED 패널 구매까지 더해지면 2024년 LGD의 W-OLED 패널 출하량은 6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Auto, CAGR 10%의 Cash-cow

 

1) 2024년에도 전장 내 디스플레이 성장은 지속될 것이며, 전장에서 OLED 침투율은 점진적인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음.

 

2) 향후 SDV로의 전환, ADAS Level 상승이 되면 차량 내 OLED의 침투율은 급격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자동차 내 OLED의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는 다른 IT기기들과 마찬가지로 패널 가격에 대한 부담 때문임.

 

3) 프리미엄 자동차를 제외하고 대면적의 전장용 디스플레이 OLED 전환은 당장은 가격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며,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먼저 OLED 채용이 이뤄지고 점차 채용률은 증가할 것임.

 

4) 특히 차량 내에서 디스플레이 면적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양상으로 아직까지 대부분의 자동 차들은 디지털 계기판(Cluster), CID(중앙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지만 이는 점점 더 확대 적용될 예정임.

 

 

5) HUD의 확대, CID의 대화면화, 조수석 및 뒷자리까지 디스플레이가 확대되며 디스플레이의 면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6) 고급차들의 국내 디스플레이 OLED 패널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고 있으며, OLED 패널은 선명도, 터치 반응뿐 아니라 폼팩터의 변경이 가능하여 자동차 업체에서 더욱 선호하고 있음.

 

7) 현재 LGD는 벤츠, 제네시스 SDC는 아우디, BMW, 페라리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였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 침투율이 올라감에 따라 CAGR 10%의 성장을 예상함.

 

 

8) LG디스플레이는 올해 CES에서 P2P 57인치 대면적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으며, 향후 많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채택할 것임.

 

9) 뿐만 아니라 32인치 slidable OLED 차량용 패널을 선보이며 향후 차량용 내 OLED 패널을 이용한 다양한 폼팩터의 패널 출시 가능성을 보였음.

 

10)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OLED 패널을 활용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보이며 향후 차량용 디스 플레이에 많은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임.

 

11) 기존 13인치에서 17.3인치까지 확장이 가능한 slidable OLED 차량용 패널을 CES에서 선보였고, 차량용 핸들 안에 원형 OLED 패널을 출시하여 차량 내부에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가능성을 시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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