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 글로벌 업체들 실적 발표 통해 반전 시도? (하나증권 : 김록호)
국내외 모두 대외 리스크로 인한 부진한 주가 지속
1) 코스피는 기관이 2주 연속 순매수했지만, 대외 리스크 부각되며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하며 2.3% 하락했음.
2) 전기전자 대형주는 모두 주가가 하락하며 지수를 하회했음.
3) LG이노텍 주가는 12.9%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했는데, 지난 한 달간 양호했던 주가로 인한 차익 실현 및 24년 3분기 실적 눈높이대비 부진했던 가이던스 때문으로 추정됨.
4) 삼성전기 주가는 7.8% 하락했는데, 개별 이슈보다는 장 전체적인 조정 속에 상대적으로 IT 중심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함.
5) LG전자는 24년 3분기 실적이 무난하게 제시된 가운데, 낮은 밸류에이션 및 방어주 성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폭은 낮았던 것으로 추정함.
6) 코스닥은 개인의 6주 연속 및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대외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의 5주만에 순매도 전환으로 3.8% 하락했음.
7)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 모두 주가가 하락했고, 대덕전자만 하락폭이 미미해 지수대비 선방했음.
8) 지난 주에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했던 비에이치의 주가는 18.3% 하락하며, LG이노텍과 같이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음.
9) 밸류에이션 고려했을 때에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판단되며, IT 중소형주들도 개별 이슈보다는 전체적인 장 하락에 의한 영향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는 모양새임.
10)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 역시 2주 연속 부진했으며, 트럼프 및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전반적인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판단됨.
11) Apple 주가는 2.8% 하락하며 2주 연속 글로벌 IT주 조정과 궤를 함께 했으며, 당분간 개발자 컨퍼런스 이후 높아진 기대감과 다시 불거진 대중 무역 제재의 줄다리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12) 일본 및 대만의 수동부품,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지난 1개월 이상 양호한 주가를 시현한 바 있는데, 금번 조정으로 주가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음.
13) 글로벌 IT 업체들 전반적으로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인한 IT 조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발표 시즌을 통해 하반기 수요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이 주가 반등의 주요 포인트라 생각됨.
Apple 관련 업체들 단기 과락으로 기회 발생. 여타 업체들은 관망 필요
1)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2주 연속 트럼프 이슈로 인해 부진했으며, 대중 무역 제재로 인한 리스크도 있지만 업종별 수혜 및 피해로 대변되는 트럼프 트레이딩 영향 때문임.
2) 사실 연초 이후 가장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시현했던 업종이라는 측면에서 차익 실현 니즈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3) 이런 때일수록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에 흔들리기보다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 필요함.
4) Apple 및 서플라이 체인들의 주가가 부진했으며, Apple의 주가 하락폭이 2.8%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특히 국내 업체들의 주가 하락폭이 매우 컸음.
5) 해당 업체들의 2~3분기 양호한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되었다 하더라도 해당 상승분을 전부 반납한 수준의 주가 레벨임.
6) 하나증권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구간에서 철저하게 실적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라 판단함.
7)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2분기,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및 향후 상향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 판단해 Apple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투자전략을 유지함.
8) LG이노텍의 주가는 지난 주 12.9% 하락해 그 동안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으며, 24년 3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하나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한 것은 맞지만 상향 가능성도 상존함.
9) Apple의 AI 관련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기 때문에 금번 주가 하락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추천함.
10) 주가 하락으로 인해 비에이치와 LG이노텍 모두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보하게 되었음.
11) 삼성전기의 24년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대만 및 일본 동종 업체들의 주가는 AI PC 및 일반 서버 회복 기대감으로 양호했음.
12) 최근에 조정을 받긴 했지만, 실적 발표들을 통해 가이던스를 확인한 이후에는 하반기 패키지기판 중심의 양호한 실적 및 온디바이스 AI 관련 수혜는 기대해 볼만함.
13) LG전자의 24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양호한 매출액과 물류비 부담으로 인한 낮은 수익성으로 정리할 수 있음.
14) 어려운 환경 안에서도 구독 가전, Web OS, HVAC 등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한 점은 긍정적임.
15) 상고하저 실적 흐름으로 인해 상대적 매력은 열위에 있지만, 최근의 불안정적인 장 흐름에서는 방어주 역할이 가능함.
16) 아울러 하반기에는 주가 상승 이벤트도 상존해 중립 이상의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임.
17)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메모리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울러 비메모리 패키지기판에 대한 회복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음.
18) 메모리 업황에 대한 비중이 높은 심텍이 가장 무난한 선택지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아울러 비메모리 회복세가 감지되기 시작한 만큼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 시기도 고민이 필요해졌음.
19) 해성디에스는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의 방향이 보일 것으로 기대되어 중장기 비중확대 의견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임.
국내: 삼성전자, 삼성전기, 대덕전자, 해외: Apple, Murata, TDK, Ibiden 실적 발표. 중국 스마트폰 6월 출하량
1) 7월 30일에 Murata와 TDK의 실적이 발표되며, MLCC 업황 및 전방산업별 수요 현황 및 전망을 체크할 수 있음.
2) 일본 업체들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언급된 만큼 실적 상향 여부도 체크 포인트임.
3) 7월 31일에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실적 발표가 있으며,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3분기 폴더블 시리즈 통해 어느 정도의 반등이 가능할지 체크해야함.
4)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분기 패키지기판 부문의 반등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함.
5) 8월 1일에 대덕전자의 실적이 발표된다. 메모리 부문의 실적 추세와 비메모리 부문의 회복 여부가 포인트임.
6) 8월 2일에 Apple과 Ibiden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Apple의 실적은 관련 서플라이체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IT 수요에 대한 가늠자이기 때문에 주목할 수밖에 없음.
7) 공식 가이던스는 없겠지만,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코멘트가 중요함.
8) Ibiden은 패키지기판 1위 업체로 비메모리 업황에 대한 힌트 및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수요 현황을 체크할 수 있음.
9) 일시를 특정할 수 없는 중국의 6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발표될 수 있으며, 618로 인해 6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 증가하며 2,500만대를 초과했지만 유통 채널 재고 소진이 아직은 필요한 만큼 출하량 둔화 가능성도 열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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