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12/12)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삼성전자 주가에 유리한 상황.

by 느낌이(Feeling)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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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반도체(Overweight) 위클리 (하나금융투자).

 

-. 삼성전자 주가에 유리한 상황.

 

1)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1.4%, 코스닥 +1.3%, 삼성전자 +1.7%, SK하이닉스 +2.1%, KRX 반도체 +0.2%, 미국 iShares Semiconductor ETF +2.8%, 대만 반도체 -0.5%, 중국 반도체 -1.2%를 기록함.

 

2)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는 11월에 이어 12월 중순에도 긍정적으로 유지됨.

 

3) 미국 반도체 기업 중에서 시총 2위인 Broadcom이 호실적 발표했으며, 매출 지표가 컨센서스를 상회함.

 

4) 대만 반도체 지표 중 11월 전자 부품 수출이 +9% M/M, +26% Y/Y로 호조함.

 

5) 한국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강세였고, 반도체 중·소형주가 다수 포함된 KRX 반도체는 +0.2%으로 상대적 부진함.

 

6) 대형주 강세 요인은 삼성전자의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에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 추구를 재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임.

 

7) 한편, 중·소형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주간 수익률이 유의미하게 플러스를 기록한 종목은 연초 이후 동종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던 경우였음.

 

 

8) 메모리 반도체 및 Storage 업종은 삼성전자 +1.7%, SK하이닉스 +2.1%, 마이크론 +4.8%, Silicon Motion +19.6%, Western Digital +0.6%, Seagate -1.4%, Nanya Technology -1.3%를 기록함.

 

9) 12월이 계절적 비수기인데, 일부 서버 DRAM 고객사가 재고 축적을 시작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유의미하게 상승함.

 

 

10) 한편 NAND 컨트롤러를 설계하는 Silicon Motion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12월 7일에 자사주 매입 계획을($200 Million) 발표했기 때문임.

 

11) Silicon Motion은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반면, 자사주 매입에는 소극적이다가 이번에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침.

 

12) 비메모리 파운드리 업종은 삼성전자 +1.7%, DB하이텍 +0.6%, 글로벌파운드리(미국) -7.5%, TSMC(대만) -0.5%, UMC(대만) -7.0%, SMIC(A주) +2.5%, 화홍반도체 -4.9%를 기록하며 혼조세였음.

 

13) 11월 말에 글로벌파운드리가 실적을 발표하고 차익 실현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양산 공정 기준으로 글로벌파운드리와 node가 유사한 UMC가 가장 크게 하락함.

 

14) 글로벌파운드리와 UMC보다 선단 공정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TSMC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음.

 

15) 반도체 장비 업종은 램리서치 +6.7%, 테라다인 +6.1%, AMAT +4.7%, ASML(ADR) +1.3%, AMEC(중국) -4.4%, Naura(중국) -4.9%를 기록함.

 

16) TSMC가 2022년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는 뉴스와 유럽에도 반도체 팹 설립을 고려한다는 뉴스는 TSMC로 장비를 공급하는 미국의 반도체 장비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침.

 

17) 한편 한국의 반도체 장비 업종에서 상승주는 10개 사 미만이었으며, 하락주 20개 사 이상으로 미국 장비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음.

 

18) 다만, 연초 이후 소외되어 있던 제우스와 엘오티베큠이 각각 +3.7%, +3.6% 상승했음.

 

 

19) 반도체 소재 업종은 Entegris -0.8% 기록했으며, 한국 반도체 소재 기업 중에서는 한솔케미칼에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1.9% 기록했음.

 

20) 전반적으로 하락주가 상승주보다 많아 상대적 부진했으며, 코미코 -8.1%, 티씨케이 -5.1%를 기록함.

 

 

21) 후공정 업종은 Amkor +2.6%, ASE(대만) -5.5%, SFA반도체 +4.4%, 네패스 -1.0%, 엘비세미콘 -1.2%, 테스나 -6.4%, 하나마이크론 -7.0%, 네패스아크 -7.0% 기록하며 대부분 부진했음.

 

22) SFA반도체는 동종 업종의 하나마이크론 대비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가 주가가 반등함.

 

23) 서버 밸류 체인은 Aspeed(대만) +5.0%, Wiwynn(대만) +6.7%, 엔비디아 -1.6%, AMD -3.8%, Marvell +6.5%를 기록함.

 

 

24) 데이터센터 시장의 수요가 견조해 대만의 Pure Play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으나,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AMD가 약세를 기록함.

 

25) 이유는 가상화폐 가격 하락과 엔비디아의 ARM 인수 시도 결렬 가능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임.

 

26) 지난주 지표에서 인상적인 것은 대만 전자 부품 수출과 TSMC의 월별 매출이 10월 대비 증가해 긍정적이라는 점이며, 이러한 지표는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임.

 

27) 한편 서버 DRAM 재고 축적이 빨리 시작된 것도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이며, 금주에 살펴봐야 할 이벤트는 12/13 (월) 한국 반도체 수출 잠정치 발표임.

 

 

 

-. 삼성전자(005930, 매수) :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의 시사점.

 

1)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DRAM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설비 투자와 Capacity 운영 시 지속할 수 있는 이익의 기반 강화를 계속 고려하겠다고 언급함.

 

2) 이번 12월 7일에 발표된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 내용을 참고해보면, 이처럼 DRAM 반도체 사업에서 지속할 수 있는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성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3) 이와 같은 전략을 전개하는 가운데 DRAM 시장 수요의 성격이 바뀌고 있어 업황의 다운사이클이 짧아지고 업황의 변동 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4) 수요 측면에서 전방 산업의 응용처가 다양해졌고, 팬데믹 이전에 한 자릿수였던 Consumer DRAM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늘어남.

 

5) 아울러, DRAM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응용처가 전통적인 On-premise 환경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 Edge cloud computing 까지 확장되고 있음.

 

6) 한편, 세트 사업에서는 양 부문을 통합 하는 리더십 체제가 시작됨.

 

7) 이러한 흐름은 삼성전자 사업부의 방향성을 세트와 부품으로 나누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

 

8) 다른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경우 다양한 사업부를 크게 둘로 구분해 반도체 솔루션, 인프라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서 투자자와 소통하고 있음.

 

9) 스토리지 저장 장치 공급사 웨스턴 디지털은 응용처별 매출을 직관적 의미에 가깝게 분류해 Cloud, Client, Consumer로 발표하기 시작함.

 

10) 삼성전자는 DRAM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지속할 수 있는 이익을 창출한다는 것과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향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11)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매출 성장과 마진 향상이 향후 삼성전자 주가에 끼칠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12) 비메모리 파운드리 업종에서 미국의 GlobalFoundries 및 대만의 PSMC 기업 공개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10월보다 나아진 11월 대만 전자 부품 수출.

 

1) 11월 대만 전자 부품 수출은 159.3억 달러(약 18.7조 원)로 10월 발표치 145.9억 달러(약 17.2조 원) 대비 +9%를 기록하며, 10월 대비 나아진 모습임.

 

 

2) 10월에 다소 부진했던 이유는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이 전방 산업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3) 대만 전자 부품 수출의 대부분은 반도체 수출임.

 

4) 10월에 부진했던 것을 알 수 있는 추가 지표는 TSMC의 10월 매출이며, TSMC의 10월 매출은 134,539백만 대만 달러(약 5.7조 원) 수준으로 9월 대비 -11.9%였음.

 

5) 마찬가지로 10월 대만 전자 부품 수출은 145.9억 달러(약 17.2조 원)로 9월 대비 -12.1%를 기록했었음.

 

6) 앞서 언급했듯이 대만 전자 부품 수출의 대부분은 반도체 수출인데, 대만은 한국 대비 수출에서 전자 부품(반도체)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7) 11월 대만 수출에서 전자 부품(90% 이상이 반도체)은 38%의 비중을 차지하며, 11월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는 20%의 비중을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낮음.

 

8) 대만 수출의 경우 전자 부품(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의 방향성에 크게 영향을 끼치며, 대만 전체 수출을 살펴보면 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를 기록했음.

 

9) 앞서 언급했던 대만 전자 부품 수출과 유사하게 11월이 10월보다 나아진 흐름임.

 

 

10) 11월 대만 전자 부품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26%)이 10월의 수치(+12%) 대비 높다는 점은 대만의 1위 반도체 기업 TSMC의 11월 매출을 미리 추정해볼 수 있게 해줌.

 

11) TSMC가 아직 11월 매출을 발표하지 않았으므로 미리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TSMC의 11월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0월 대비 나아진 모습일 것으로 전망됨.

 

12) 현재까지 11월 매출을 발표한 대만 반도체 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Global Unichip +63%, Novatek(팹리스) +59%, UMC(파운드리) +33%, PSMC(파운드리) +70%, Aspeed(서버용 칩) +33%, ADATA(모듈, 유통) +14%, Nanya Technology(DRAM) +48%, Macronix(메모리) +57%, King Yuan Electronics Company (KYEC, 후공정 테스트) +36% 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부분 탄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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