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12/9) 반도체 산업 리포트 : 배당 매력도 점검.

by 느낌이(Feeling)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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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 배당 매력도 점검. (키움증권)

 

전기전자 업체들은 올해 역대 최고 실적과 더불어 ESG 경영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 기조에 따라 배당을 의미있게 늘리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우리 기업들은 코로나 국면을 경과하면서 프리미엄 Set 및 고성능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이익 창출력이 한층 상향됐다. 배당 정책에 있어서 LG 계열사들의 전향적인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고, LS 계열사들은 일관되고 적극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 역대 최고 실적과 ESG 경영 기반 배당 확대 움직임.

 

1) 올해 전기전자 업체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배당 여력이 확대될 것이고, ESG 경영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 기조에 따라 배당을 의미있게 늘리려는 움직임이 엿보임.

 

2) 전기전자 업종 10개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51% 급증한 9.5조원으로 예상됨.

 

3) 코로나 국면을 경과하면서 이익 창출력이 한층 상향됐는데, OLED TV, 건강가전,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IT Set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4) 또한 전기차 배터리, e-Powertrain, ADAS 등 e-모빌리티 분야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패키지기판 등의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한계 사업 철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진화한 결과임.

 

5) 올해 LG전자는 스마트폰, 삼성전기는 RF-PCB 사업을 전격 중단했음.

 

6) 하반기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공급난과 생산 차질 이슈가 완화되면, 위드 코로나 시기 이연 수요가 더해져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임.

 

7)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음.

 

8) 전기차 배터리, FC-BGA 중심의 패키지기판, XR 기기 및 자율주행용 광학솔루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에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가 병행돼야함.

 

 

 

-. LG 계열사 전향적인 변화 주목, LS 계열사 배당 적극적.

 

1) 현재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LS(2.7%), LS ELECTRIC(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 서울반도체(1.3%), 삼성전기(1.2%), LG전자(1.2%), LG이노텍(0.4%), 삼성SDI(0.1%) 등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됨.

 

2) 그동안 배당에 보수적이었던 LG 그룹 계열사들의 전향적인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3) LS 그룹 계열사들은 일관되고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임.

 

4) 삼성전기가 순현금 상태로 전환된 점도 배당수익률 면에서 기대를 갖게함.

 

5)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서울반도체, LS ELECTRIC 등이 실적 개선 및 배당 여력 확대와 더불어 배당금을 상향할 것으로 예상됨.

 

6) 이에 비해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 등은 지난해 배당금을 유지할 전망임.

 

 

 

 

 

-. 배당 정책과 관련한 회사별 동향 정리.

 

1) LG 그룹 계열사들은 그 동안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시 하는 차원에서 배당에 보수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배당 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음.

 

2) ESG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 노력으로 해석됨.

 

3) LG전자는 주당배당금을 2019년 750원에서 지난해 1,200원으로 높였고, 올해도 추가로 1,500원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4) 올해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 증가할 전망임.

 

5) 대규모 적자 사업이었던 휴대폰을 전격 중단함에 따라 잠재적 리스크가 해소된 동시에 전사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임.

 

6) 다만 GM Bolt EV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7,150억원이 소요된 점이 아쉬우며, 3분기 말 연결 순차입금은 3.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함.

 

7) LG이노텍의 배당금 상향폭이 관심사인데, 주당배당금을 2019년 300원에서 지난해 700원으로 높였고, 올해는 1,300원까지 기대해봄.

 

8) 올해 영업이익은 87% 급증한 1조 2,70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일 것이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인 동사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임.

 

9) 설비 투자 금액은 광학솔루션과 반도체기판 중심으로 올해 1조원 가량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일 것임.

 

10) 동사의 EBITDA가 1.8조원 남짓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임.

 

11)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증설 투자가 우선인 만큼, 배당을 확대할 여유가 제한적이며, 8년째 주당 1,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12) 삼성SDI는 2024년까지 중대형전지 생산능력을 매년 30~40%씩 늘릴 계획이며, 이를 뒷받침할 CAPEX는 올해 2조원에서 내년에는 좀 더 증가할 것임.

 

13) 자동차전지의 흑자 전환과 함께 EBITDA는 올해 2.5조원에서 내년에 3.0조원으로 증가하고, 설비투자액의 자체 조달이 가능할 것임.

 

14) 아마도 2024년은 돼야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확대될 것이고, 그 이후로 배당 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

 

15) 삼성전기는 배당성향 20% 수준을 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당배당금 1,400원과 더불어 배당성향은 18%였음.

 

16) 올해 영업이익은 84% 급증할 것이고, 주당 2,200원의 배당금을 예상함.

 

17) 최근 3분기에 재무상태가 순현금 구조로 전환된 만큼,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이 확대됐음.

 

18) 다만, FC-BGA를 중심으로 패키지기판의 전략적인 투자가 예정되어있으며, 내년에도 올해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임.

 

19) 패키지기판의 구조적 호황이 지속되고, MLCC는 점유율 상승을 통해 업황보다 선전할 것이며, 한계 사업인 RF-PCB의 중단도 실적 전망과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임.

 

21) 서울반도체는 2017년부터 배당성향 26%를 지킬 것이며, 올해 영업이익은 47% 증가할 전망임.

 

22) 하반기 TV 수요 감소와 Mini-LED TV 확산 지연에도 불구하고, LED 판가 안정화와 자동차 조명의 선전에 힘입은 결과임.

 

23) 2018년 베트남 공장 완공 이후 설비 투자 부담도 줄어들었으며, 올해 주당배당금은 200원을 예상함.

 

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주당 600원의 배당을 실시했음.

 

25)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56% 증가하겠지만, 배당의 주체인 에어로스페이스의 별도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를 기록할 전망임.

 

26) 여기에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증자에 참여해 5,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배당금 상향은 쉽지 않아 보이고 주당 600원 유지를 예상함.

 

27) LS 그룹은 배당에 적극적인 편이며, LS는 8년간 주당 1,250원을 유지하다가 2019년에 1,450원으로 상향했고, 올해도 3년째 1,450원을 예상함.

 

28) 올해는 동 가격 상승으로 운전자본 부담이 증가했지만, 연결 재무구조의 개선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전망임.

 

29) 다만, 배당 재원은 지주사 별도 기준 실적을 근거로 하며, 브랜드수수료수익, 배당금수익, 교육용역수익 등에 기반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임.

 

30) LS ELECTRIC은 장기간 30%의 높은 배당성향을 지키고자 노력해왔음.

 

31) 올해 영업이익과 EPS가 각각 18%,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당 배당금도 지난해 1,100원에서 올해 1,200원으로 늘어날 전망임.

 

32) 연간 CAPEX는 1,000억원 이내로 부담이 크지 않음.

 

33) 기업들의 설비 투자 회복 추세와 함께 전력 및 자동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 부진했던 전력인프라가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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