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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7월 대만 기업 실적, 믿을 건 서버와 아이폰

by 느낌이(Feeling)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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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H/W - 7월 대만 기업 실적, 믿을 건 서버와 아이폰 (한국투자증권)

 

 

 

쉽지 않을 3분기

 

7월 대만 IT H/W 업체들의 매출액은 기업향인 서버의 강세 지속과 아이폰 신모델 출시를 앞둔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음.

 

하지만 전월과 유사하게 TV, 가전, PC 등 전반적인 일반소비자향 세트 수요 둔화 영향이 계속 묻어나고 있음.

 

범용 제품의 매출액 둔화는 피하기 어려울 것임.

 

대만 디스플레이, MLCC, 메모리의 매출액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디스플레이는 매출액 감소폭이 더 커졌음.

 

세트 업체가 부품 재고 소진에 집중했기 때문임.

 

애플 어닝서프…아이폰 수요 기대에 부품주 '들썩'

애플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국내 애플 부품주 역시 들썩이고 있다.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집계되면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011070)과 비에이치(090460)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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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국내 애플 부품주 역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집계되면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 종목은 아이폰 14 출시가 예정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 역시 상향되고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2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0.6% 줄어든 194억달러(약 25조1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매출액은 1.87% 상승한 830억달러로 애플의 2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의 컨센서스를 뛰어넘었죠.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부품주 역시 기대감이 퍼지는 모양새입니다.

 

 

 

반도체: 의외의 실적

 

3분기 peak-out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만 업체들의 7월 매출액은 예상보다 양호함.

 

서버와 파운드리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PC의 경우 수요 둔화 우려와는 달리 양호한 실적을 보였음.

 

TSMC의 7월 매출액은 1,868억 대만달러로 전월대비 6.2%, 전년대비 49.9% 증가했음.

 

세트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는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음.

 

 

서버 업체인 Aspeed와 Wiwynn 도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29.7%, 54.1% 증가하며, 3분기 실적은 서버가 견인하는 것을 증명했음.

 

노트북ODM들의 매출액은 전월대비로는 8.6%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는 12.1% 증가했음.

 

다만, 이는 4,5월 상해 봉쇄로 인한 차질분을 make-up 하기 위해 6월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효과로 사실상 7월 매출액은 정상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임.

 

메모리 업체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음.

 

특히, Nanya의 경우 매출액이 전월대비 16.0%, 전년대비 44.7% 감소하 면서 3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

 

 

TSMC 7월 매출도 역대 최대 경신, 하반기 파운드리 수요 감소 기우일까

TSMC는 7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7억6300만 대만달러(약 8조1223억 원)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대만 TSMC 반도체 파운드리공장.[비즈니스포스트] 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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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2022년 7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TSMC는 7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7억6300만 대만달러(약 8조1223억 원)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는데요.

6월보다 6.2%, 2021년 7월보다 49.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월간 매출입니다.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일각의 관측에도 불구하고 애플 등 TSMC 주요 고객들로부터 파운드리 주문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SOC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TSMC가 생산합니다.

TSMC의 실적호조는 글로벌 파운드리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SMC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좋은 소식으로 여겨지죠.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기준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6.3%로, 53.6%인 TSMC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기전자: 세트 수요 부진 영향 속 아이폰 성수기 도래

 

9월 아이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관련 성수기 효과가 실적에 나타나기 시작했음.

 

카메라 렌즈 회사인 라간과 지니어스(GSEO)의 매출액이 전월대비 28.3%, 전년 대비 7% 증가했음.

 

8월부터는 Honhai Precision(Foxconn)의 매출액도 전월대비 늘어나기 시작할 것임.

 

주요 MLCC 기업(Yageo, Walsin)의 합산 매출액은 올해 들어 처음 전년대비 줄었음(-2.8%).

 

 

대만 MLCC 회사들은 범용(PC, 가전 등) 부품 매출 비중이 높은데, 세트 수요 둔화 영향을 받고 있음.

 

패키징기판 업체들 (Unimicron, Kinsus, Nanya PCB)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1% 증가함.

 

전월의 증가율(+40.3% YoY)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양호한 업황을 이어갔음.

 

 

 

디스플레이: 큰 폭의 재고조정

 

LCD 업체 AUO, Innolux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9% 감소, 전월대비 17% 감소했음.

 

 

패널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가 전월보다 더 두드러졌음.

 

세트 업체(TV, PC 등)의 패널 구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디스플레이용 부품 소재도 마찬가지임.

 

Driver IC 업체 Novatek, 핸드셋용 TDDI 업체 FocalTech 의 매출액은 각각 전월대비 16%, 41% 감소했음.

 

모두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당시(20년 상반기) 수준으로 매출액이 줄었음.

 

 

PI필름 업체 Taimide의 7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60% 감소했음.

 

물론 아이폰 등의 생산을 위한 하반기 성수기 효과가 8월부터 일부 나타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전반적인 세트 수요 및 생산이 크게 둔화된 상황임은 틀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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