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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악영향은 없을 듯 : 삼성전자(005930) - 목표주가 72,000(-)

by 느낌이(Feeling)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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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큰 악영향은 없을 듯 (하이투자증권)

 

 

 

SDC 부문의 판가 상승이 돋보이는 3Q22 실적

 

1) 삼성전자의 3Q22 매출과 영업이익이 76.8 조원과 10.9 조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1%, 23% 감소했음.

 

2) 주요 부문별로는 당사의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음.

 

3) 3Q22 실적에서 특기할만한 것은 SDC 부문에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한자리수대 중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22%나 증가했다는 점임.

 

4) 최대 고객향 LTPO 디스플레이, 자사향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초고가 디스플레이 출하 증가에 따라 판가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됨.

 

 

 

 

재고 급증으로 4Q22 반도체 출하를 대폭 늘려야 할 상황

 

1) 3Q22 반도체 부문에서는 DRAM, NAND 출하량 증가율이 10%대 후반, 한자리수대 후반 감소하여 재고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임.

 

2) 업계 평균 수준의 연간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4Q22에 상당한 출하량 증가율을 달성해야 할 상황임.

 

3) 일부 고객과의 장기 계약 체결 효과가 있을 것이나, 현재와 같은 수요 급감 상황에서 동사의 출하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임.

 

 

 

4Q22 영업이익을 9.0 조원으로 전망

 

1) 4Q22 동사 전사 영업이익을 9.0 조원 (QoQ -17%)으로 전망함.

 

2) 부문별로는 반도체 3.4 조원 (QoQ -33%), SDC 2.2 조원 (+13%), MX/네트워크 2.7 조원 (-15%), VD/가전/하만 0.6 조원 (QoQ +13%)으로 추정함.

 

3) 4Q22 반도체 부문에서는 DRAM, NAND 출하 증가율이 모두 동사 목표에 다소 미달하는 10% 수준을 기록하고 ASP 하락률은 DRAM 19%, NAND 22%를 기록할 것임.

 

4) 동사가 128 단 재고 축소를 위해 가격 하락을 감수하고 출하량을 크게 증가시킬 경우, NAND ASP 하락률이 당사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5) 또한 동사의 NAND 부문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임.

 

6) MX/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출하 증가가 예상되나 중저가폰 판매 비중 및 연말 비용 상승에 따라 판가와 이익률이 하락할 전망임.

 

7) 반면 SDC 부문에서는 최대 고객향 초고가 디스플레이 출하가 증가함에 따라 4Q22 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내년 Capex 및 생산량 유지가 업황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듯

 

1) 동사는 3Q22 실적 발표 중 내년 Capex 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고 인위적인 감산 계획은 없음을 밝혔으며, 동사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판단됨.

 

2) DRAM 에서 초기 EUV 적용 확대에 따른 어려움과 Double Stack 3D NAND 로의 전환 지연에 따라 동사의 최근 생산량 증가율은 당초 계획 대비 낮음.

 

3)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자 효율성이 하락한 상황인 것으로 보이며, 추후 경험치가 쌓이면 향후 동사의 DRAM, NAND 출하 증가율이 다시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임.

 

4) 단기적으로 내년 Capex 를 크게 축소시킬 경우, 2024 년 수요 회복기에 동사가 고객들의 주문 증가에 대응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했던 것으로 판단됨.

 

5) 그리고 올해와 내년 동사의 Capex 가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증가할 수 있으나 실제로 달러 기준 장비 구매액은 유지 또는 감소할 것으로 보임.

 

6) 또한 동사가 인위적인 감산 계획이 없음을 언급했으나, 기존 라인의 정비 작업을 통해 간접적인 단기 감산 효과와 장기 생산성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7) 동사의 현재 Capex 및 생산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내년 업계 DRAM 생산 증가율은 5~6%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됨.

 

8) 이는 고객사들의 재고 정상화가 완료될 내년 하반기 이후 업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3Q23 부터 반도체 업황 회복 가능할 듯

 

1) 당사는 몇가지 이유에 따라 3Q23 부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 첫째, 반도체 업황을 6 개월 가량 선행해온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 및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의 경기선행지표들이 1Q23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시점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3) 둘째, DRAM 업계 생산 증가율 (+17%)이 고객 주문 증가율 (+2%)을 크게 상회하는 올해와 반대로 내년에는 업계 생산 증가율이 한자리수대 중반, 고객 주문 증가율은 10% 대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임.

 

4) 올해 2Q22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재고 축소 시기에 진입한 고객들은 약 12 개월 후인 2Q23 후반부터 다시 재고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5) 이는 올해 하반기와 달리 내년 2 분기 후반부터는 고객들이 필요한 물량 이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사가면서 주문 증가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미임.

 

 

 

 

저점 분할 매수 지속 권고

 

1) 1Q23 중에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종료된다면 당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것처럼 경기선행지표들의 반등과 이와 동행하는 동사 Valuation 배수의 회복이 발생할 전망임.

 

2) 만약 내년 연말경 동사의 P/B 배수가 역사적 평균치인 1.5 배에 도달한다면, 이것 만으로도 동사 주가는 전저점 (1.07 배) 대비 40% 가량 상승하게 됨.

 

3) 또한 동사 이익이 적자로 전환되지 않는 한, 내년 BPS는 올해 대비 상승하므로 내년 연말 동사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최소 5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음.

 

4) 반면 최악의 경우, 동사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 배수(중국 신용 위기 시 CY16 초)인 0.94 배 (46,200 원)까지 하락한다 해도 동사 주가의 최대 하락 리스크는 전저점 대비 12% 수준임.

 

5) 즉 현재 동사 주가는 향후 Upside Potential 이 Downside Risk 를 크게 상회하는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6) 따라서 동사 주식에 대해서 향후 주가 조정 시마다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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