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반도체(Overweight) 위클리 (하나금융투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장비 공급사 주가 상승.
1)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2.4%, 코스닥 -1.5%, KRX 반도체 -2.6%, 미국 반도체 -0.5%, 대만 반도체 -0.4%, 중국 반도체 +4.2%를 기록함.
2) 중국을 제외하고 부진하였으며, 델타 변이로 인한 경기 둔화 및 테이퍼링 우려 때문임.
3) 한국 반도체 업종이 유난히 부진했으며, PC DRAM 현물가격 하락이 멈추지 않아 메모리 업종이 소외됨.
4) 삼성전자 -1.7%, SK하이닉스 -1.9%. 경쟁사 마이크론 -0.4%을 기록했으며, 다만 난야테크 는 +1.2%로 선방함.
5) 8월 매출 증가율은 견조하였는데, 8,209백만 대만 달러로 +68.6% Y/Y, +3.3% M/M를 기록함.
6) Special DRAM 공급이 부족하여 PC & Server DRAM 판가 상승률이 높았으며, 중소형주에서는 일부 종목 선방함.
7) 주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와 거래하는 리노공업 +4.0%, 코미코 +2.3%가 선방하였으며, 리노공업과 코미코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49.19%, 45.23%임.
8) 한편 2차전지 소재 실적이 가시적인 테이팩스 +7.1%, 한솔케미칼 +3.6%도 선방하였으며, 일본의 2차 전지 소재(바인더) 공급사 주가도 동반 강세임.
9) 미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가 강세이며, ON Semi +2.6%, Microchip +0.4%, TXN +0.4%를 기록함.
10) 완성차/EV 공급사의 생산 차질 이어지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 주가 상승했고 8월 말 NXP 신고가 경신 이후 지난주에 ON Semi도 신고가를 경신함.
11) 차량용 반도체 업종 외에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였는데 인텔의 유럽 대규모 투자(800억 유로) 발표 때문임.
12) KLA +2.6%, AMAT +0.7%, Brooks Automation +7.3%를 기록하였으며, 반도체 장비주 중에 서 AMAT은 화합물(SiC) 반도체 공정용 CMP 평탄화 장비 및 이온 임플란트 장비 신제품을 발표함.
13) 중국 반도체 업종은 미국, 대만, 한국 대비 아웃퍼폼하였으며, SMIC의 대규모(100K) 투자 발표가 장비주에 긍정적이었음.
14) 북방화창(北方華創) +12.4%, AMEC(中微半導體設備) +8.3%을 기록하였으며, 그 밖의 특이사항으로 일본의 실리콘 웨이퍼 공급사 주가 견조했음.
15) 실리콘 웨이퍼 업종이 반도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다가 반등하였으며, 2018년 무역 분쟁 시기에 실리콘 웨이퍼 업종이 가장 늦게 다운 사이클에 진입했었음.
16) 웨이퍼 수출 데이터가 호조이며, 7월 한국 웨이퍼 수출은 98.7백만 달러(1,155억 원)로 2019년 3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17) 8월 일본 웨이퍼 수출은 373억 엔(3,974억 원)로 2019년 및 2020년 월별 최고치를 경신함.
18)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수준이며, 결론적으로 반도체 업종은 중국을 제외하고 부진했으나 업종별로는 일본의 실리콘 웨이퍼 공급사, 미국의 반도체 장비 공급사,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 주가는 차별화되며 상대적으로 선방함.
19) 특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 주가의 상승은 완성차 밸류 체인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사로 주도권이 이동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판단됨.
20) 한국 반도체 업종은 이와 같은 흐름과 연관성이 낮아 아쉬우며, 메모리 대형주보다 글로벌 고객사(북미, 대만, 중국)로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중소형주, 혹은 반도체와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겸비한 중소형주 강세가 전망됨.
전기전자/휴대폰 - 9월로 들어오며 실적 프리뷰 시즌 진입.
-. 리뷰 및 업데이트 : 대형주는 지수대비 선방.
1) 지난 주에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2.4% 하락해 3주만에 반락했으며,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는 LG전자만 지수를 하회했는데 글로벌 가전 업체들의 주가 부진과 동행함.
2) 글로벌 전반적인 리오픈 분위기로 인해 가전의 역기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삼성전기, LG이노텍은 호실적 전망 보고서 발간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됨.
3) 코스닥은 1.5% 하락하며 코스피대비 선방했으나, 전기전자 업종은 2주 연속 지수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음.
4) 2주 연속 유일하게 지수를 상회한 비에이치는 애플 관련 3분기 호실적과 폴더블 수혜 등이 주효 했던 것으로 추정됨.
5) 지난 주에 이어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을 보였는데, 하나금융투자는 해당 업종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6)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세트 업체가 부진했던 반면에 부품 업체는 선방했으며, 3주 연속 수동부품과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주가가 양호했는데, 특히 일본 업체들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남.
7) 대만 및 한국 업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고부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양호했다는 것이 특징임.
8) 세트 업체들의 수요가 둔화되더라도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한 업체들은 실적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임.
-. 전망 및 전략: 모멘텀 부재 구간에는 실적에 집중.
1)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2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 주에 주춤했으며, 세트 업체들은 언택트 수혜 이후에 수요 둔화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반면에 부품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음.
2) 특히 고부가제품을 공급 가능한 일본 업체들의 주가가 양호했다는 것은 시사점이 크며, 업종 내 모멘텀도 미미하고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믿을 건 실적뿐임.
3)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업황 자체가 양호하고 환율이 우호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음.
4) 패키지기판과 수동부품 업황에 속해 있는 업체들은 실적 기반으로 지속 추천할 수 있는 상황이며, 9월 13일 전후로 중국의 8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5) Counterpoint의 7월 판매량 이 부진해 재고가 다시 증가했기 때문에 8월 출하량이 갖는 의미가 커졌으며, 재고가 증가한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업체들이 출하량 계획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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