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 2H18 vs 2H21. (신한금융투자)
-.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편향적인 우려는 IT 공급망 차질 때문.
→ DRAM 현물가격이 하락하면서, 고정거래가격을 하회하기 시작했으며, 주식 시장 은 2H18~1H19의 메모리 업황 급락 구간과 비교하기 시작함.
→ 역사상 가장 가팔랐던 하락 Cycle과 업황 또는 주가도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됐으며, 비메모리와 메모리의 전방 수요 방향성은 같음.
→ 그런데 유독 메모리 우려가 더 많은 상황이며, 메모리 장비 투자가 차별적으로 강하게 진행된 상태도 아님.
→ 여전히 서버 및 모바일 향 진성 수요는 강한 것으로 파악되며, 언택트 수요가 강했던 PC, TV가 2H21에 둔화될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했던 바임.
→ 메모리에 대한 편향적인 우려는 전방업체들의 IT 부품별 재고 보유 수준 차이에서 출발하며, IT 공급망 차질이 올해 내내 IT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생산 또는 조달이 상대적으로 원활했기 때문임.
→ 최근 서버용 부품/보드 제조를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으며, 전방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메모리 재고를 소화시킬 기간이 필요했음.
-. 2H18년과 비교하기에는 공급, 수요, 전방 재고가 분명히 다른 상황.
→ 전방 재고 소화 구간이 필요하다면 단기적으로 메모리 업황 조정 가능성 높으나, 일반적인 하락 Cycle과는 분명 다름.
→ 장비 발주가 큰 상황도 진성 수요가 감소하는 모습이 노출된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며, 이는 단기 조정으로 보는 이유임.
→ 업황 조정 기간 또는 폭을 예측하려면 현재 장비 발주량과 전방 재고 수준을 통해서 가능하며, 2H18과 비교할 상황이 전혀 아님.
→ 먼저 1H21의 전세계 DRAM 장비 발주 규모가 1H18 대비 적어서 2022년 공급 부담이 제한적임.
→ 전세계 DRAM 장비 발주 규모가 180K/월(2017년 말 대비 15%)였던 반면, 1H21 발주 규모는 60K/월(2020년 말 대비 4%)임.
→ 그리고 2H18 전방 서버 재고가 12-16주 수준(정상 재고 6-8주)이었던 반면 현재는 8-10주 수준임.
→ DRAM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전방 업체들의 구매 의지는 약할 수 밖에 없으며, 7-8월 주문 동향은 1st tier 서버 고객들은 감소, 2nd/3rd tier 서버 고객들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됨.
→ 그런데 최근 일부 1st tier 서버 고객의 주문이 재차 확인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IT 공급망 차질 우려가 여전하지만 적어도 전방 업체들의 재고가 높지 않다는 점은 확인됨.
-. 최악을 가정한 주가. 밸류에이션 Call → 모멘텀 Call 순서로 주가 반등 예상.
→ 현재 주가는 최악의 가정까지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이며, IT 공급망 차질이 완화 되는 구간부터 전방 업체들의 주문이 재차 증가되고 업황이 상승 전환할 전망임.
→ 단기적으로 DRAM 현물가격 하락세는 둔화될 전망이며, 메모리 업황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경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IT 공급망 차질 구간이 경기 또는 IT 진성 수요 증가 기회를 덮어버릴 가정에서만 가능함.
→ 단기적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만회하는 주가 반등(밸류에이션 Call)을 예상하며, 이후 전방 주문 확대 구간에서 주가 랠리(모멘텀 Call)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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