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9/8) 반도체 산업 리포트 : 2H18 vs 2H21.

by 느낌이(Feeling)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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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 - 2H18 vs 2H21. (신한금융투자)


-.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편향적인 우려는 IT 공급망 차질 때문.

→ DRAM 현물가격이 하락하면서, 고정거래가격을 하회하기 시작했으며, 주식 시장 은 2H18~1H19의 메모리 업황 급락 구간과 비교하기 시작함.

역사상 가장 가팔랐던 하락 Cycle과 업황 또는 주가도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됐으며, 비메모리와 메모리의 전방 수요 방향성은 같음.

그런데 유독 메모리 우려가 더 많은 상황이며, 메모리 장비 투자가 차별적으로 강하게 진행된 상태도 아님.

여전히 서버 및 모바일 향 진성 수요는 강한 것으로 파악되며, 언택트 수요가 강했던 PC, TV가 2H21에 둔화될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예상했던 바임.

메모리에 대한 편향적인 우려는 전방업체들의 IT 부품별 재고 보유 수준 차이에서 출발하며, IT 공급망 차질이 올해 내내 IT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생산 또는 조달이 상대적으로 원활했기 때문임.

최근 서버용 부품/보드 제조를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으며, 전방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메모리 재고를 소화시킬 기간이 필요했음.



-. 2H18년과 비교하기에는 공급, 수요, 전방 재고가 분명히 다른 상황.

→ 전방 재고 소화 구간이 필요하다면 단기적으로 메모리 업황 조정 가능성 높으나, 일반적인 하락 Cycle과는 분명 다름.

장비 발주가 큰 상황도 진성 수요가 감소하는 모습이 노출된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며, 이는 단기 조정으로 보는 이유임.

업황 조정 기간 또는 폭을 예측하려면 현재 장비 발주량과 전방 재고 수준을 통해서 가능하며, 2H18과 비교할 상황이 전혀 아님.

먼저 1H21의 전세계 DRAM 장비 발주 규모가 1H18 대비 적어서 2022년 공급 부담이 제한적임.

전세계 DRAM 장비 발주 규모가 180K/월(2017년 말 대비 15%)였던 반면, 1H21 발주 규모는 60K/월(2020년 말 대비 4%)임.

그리고 2H18 전방 서버 재고가 12-16주 수준(정상 재고 6-8주)이었던 반면 현재는 8-10주 수준임.

DRAM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전방 업체들의 구매 의지는 약할 수 밖에 없으며, 7-8월 주문 동향은 1st tier 서버 고객들은 감소, 2nd/3rd tier 서버 고객들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됨.

그런데 최근 일부 1st tier 서버 고객의 주문이 재차 확인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IT 공급망 차질 우려가 여전하지만 적어도 전방 업체들의 재고가 높지 않다는 점은 확인됨.



-. 최악을 가정한 주가. 밸류에이션 Call → 모멘텀 Call 순서로 주가 반등 예상.

→ 현재 주가는 최악의 가정까지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이며, IT 공급망 차질이 완화 되는 구간부터 전방 업체들의 주문이 재차 증가되고 업황이 상승 전환할 전망임.

단기적으로 DRAM 현물가격 하락세는 둔화될 전망이며, 메모리 업황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경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IT 공급망 차질 구간이 경기 또는 IT 진성 수요 증가 기회를 덮어버릴 가정에서만 가능함.

단기적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만회하는 주가 반등(밸류에이션 Call)을 예상하며, 이후 전방 주문 확대 구간에서 주가 랠리(모멘텀 Call)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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