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리포트 : 마이크론(MU US)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IR의 중요성 실감.

by 느낌이(Feeling)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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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하나글로벌리서치 - 마이크론(MU US)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IR의 중요성 실감. (하나금융투자)

 

-. 겨울(비수기)에 영하로 내려가지 않을 듯한 가이던스 긍정적.

 

1)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마이크론이 한국 기준으로 12월 21일에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외 주가는 6% 이상 상승함.

 

2) 이번 분기 매출(76.9억 달러)과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75억 달러)가 각각 컨센서스를 웃돌았음.

 

3) 다음 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가 GAAP 기준 45.0% ±1%, Non-GAAP 기준 46.0% ±1%로 양호함.

 

4)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부족, 병목 현상, 원재료 가격 인플레이션이라는 비우호적 환경에서 마진을 지켜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음.

 

 

 

 

-. 기타 사업부(EBU)에서 차량용 반도체 등의 수요 강세.

 

1) 마이크론은 응용처별로 4개 사업부 기준 매출을 발표함.

 

2) 이번에 가장 돋보이는 사업부는 전통적인 모바일, 컴퓨팅, 스토리지 쪽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 사업부(EBU, Embedded Business Unit)임.

 

3) EBU 사업부에서는 사물인터넷, 차량용, 산업용, 생활가전용 DRAM, NAND Flash, NOR Flash를 공급함.

 

4) 동 사업부의 매출은 10억 달러를 밑돌다가 팬데믹 발발 이후 2021년 3분기(마이크론 회계 기준 4~6월)부터 10억 달러를 웃돌기 시작함.

 

5) 그때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각각 11.1억 달러, 13.6억 달러, 12.2억 달러를 기록하며 10억 달러를 웃돌고 있음.

 

6) 매출 비중은 팬데믹 이전에 한때 10.8% 까지 낮아지기도 했지만, 가장 최근 3개 분기 기준으로 각각 14.9%, 16.4%, 15.9%까지 올라왔음.

 

7) 삼성전자의 DRAM 사업부에서도 유사한 현상을 엿볼 수 있으며, 원래 비중이 10% 미만으로 항상 낮았던 Consumer DRAM은 이제 10% 초반까지 비중이 늘어남.

 

8) 팬데믹 이후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마이크론의 EBU 사업부에서 차량용 메모리 제품은 내장형 인포테인먼트와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수요 호조의 수혜를 입고 있음.

 

9) 마이크론 측에서는 자율주행차의 레벨3 수준에 부합하는 일부 차량에서 DRAM과 NAND Flash가 140GB, 1TB 수준의 고용량으로 탑재된다고 언급함.

 

 

 

-. 장기 계약 75%라는 적극적 IR이 경쟁사 IR 활동 촉진할 것.

 

1) 마이크론 측의 발표에 의하면 매출의 75%가 연간 단위의 장기 계약에서 비롯된다고 함.

 

2) 5년 전만 하더라도 장기 계약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했음.

 

3) 장기 계약이 반드시 구속력을 갖지 않지만, 공급사-수요처 간의 힘겨루기에서 공급사가 주도권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함.

 

4) 이는 마이크론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에도 긍정적 내용임.

 

5) 최근 실적 발표를 마친 미국의 반도체 기업 중에 글로벌파운드리도 이와 같은 장기 계약의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음.

 

6) 이와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자 의사소통 (IR)은 한국 반도체 기업의 IR 활동에 힘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임.

 

7) 또한, 적극적인 IR 메시지가 해당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 끼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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