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12월 OLED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Let’s play with Display : 12월 OLED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하나금융투자)

 

-. 패널 : 2022년 타이트한 LCD 수급 전망.

 

1) 세트 메이커들의 패널 재고 소진으로 인한 2022년 1분기 패널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지난 주 글로벌 패널 메이커 주가 역시 상승했음 (LG디스플레이 +6.7%, AUO가 +3.2%, Innolux +2.9%).

 

 

2) 이번주 시작되는 CES에서 글로벌 TV 및 패널 메이커들의 주요 제품은 LCD 기반의 QLED 및 mini LED TV, OLED 기반의 WOLED 및 QD-OLED 등이 예상됨.

 

3) CES 2022에서도 기존 제품군에서 크게 벗어나는 신기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4)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1달간 +23.6% 상승하며, 2022년 실적 기준 P/B 0.62배로 역사적 평균 P/B 0.67배에 근접했음.

 

5) 2022년 LCD 업황은 공급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타이트한 수급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함.

 

6) OLED 생태계 확장에 따른 LG디스플레이 Valuation Re-rating 가능성 높다고 판단함.

 

7) 그러나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2022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에 따른 QoQ 실적 감익 추이를 감안한 트레이딩 접근을 권고함.

 

 

 

 

-. 소재 및 장비 : OLED 수출 증가 지속.

 

1) 2021년 12월 OLED 수출은 15.3억달러로 역대 최고 월 수출액 기록하며 YoY +6.2% 증가했고,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OLED 품목 비중은 71%까지 상승함 (2020년 연간 61%).

 

2) 12월 디스플레이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OLED 유기재료는 YoY +10.6%, MoM +15.2% 증가했고, CCL 역시 YoY +29.9%, MoM +10.3% 증가했음.

 

3) PI필름도 YoY +33.6% 증가했으나 MoM으로는 -2.3% 감소했음.

 

4) 아이폰 13 수요 강세로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모바일 OLED 서플라이 체인에 속한 수출 품목들의 12월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냄.

 

5) 이와 함께 BOE 등 중국 패널메이커들의 수율 정상화에 따른 소재 및 필름 수요 증가 수혜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함.

 

6) 다만 PI필름의 경우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MoM 수출 감소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

 

 

7) 지난 1년간 디스플레이 중소형주 주가는 LX세미콘이 +188%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녹스첨단소재 +102%, 덕산네오룩스 +62%, PI첨단소재 +49% 등 소재 및 부품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

 

8) 그러나 디스플레이 장비주들은 에스에프에이 -6.6%, AP시스템 +1.4% 를 기록하며 부진했음.

 

 

9) 2022년에도 모바일 및 노트북, 태블릿 시장에서 OLED 생태계 확장에 따른 소재 및 부품주들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10) 그러나 중국 패널 메이커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장비 투자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함.

 

11) 2022년 실적 기준 P/E 22.9배로 역사적 평균 P/E 31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덕산네오룩스를 Top pick으로 유지함.

 

 

 

 

-. Review 및 전망.

 

1) TV 패널 가격은 2주전 하락세를 멈췄던 32, 43인치가 재차 하락 전환했으며, 하락세 지속되던 50인치 이상 패널은 모두 하락폭 확대됨.

 

2) 노트북 패널은 2020년 2월 이후 21개월만에 하락 전환했음.

 

3) 패널메이커들이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T 패널 가격 조정 예상 시기로 언급했던 2Q22보다 빠른 하락 전환임.

 

4) TV 및 IT 패널 모두 재고 소진 마무리되는 중국 춘절 성수기 이후(1Q22 ~ 2Q22)부터 재고 축적 재개되며 가격 하락세 중단 가능성 높다고 판단함.

 

5) 다만 IT 패널의 경우 중국 패널메이커들의 라인 전환 투자(TV → IT)에 따른 공급 증가 리스크가 2022년 연중 지속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