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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테크니컬 vs. 펀더멘털

by 느낌이(Feeling)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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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Watch - 테크니컬 vs. 펀더멘털 (유진투자증권)

 

 

 

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세와 매크로 우려 지속

 

지난 주 DRAM 현물가는 제품별로 -4.3% ~ -0.4%, DXI 지수도 -4.1%를 기록해 9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

 

 

매크로 측면에서는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 되고 있음.

 

중국의 코로나 19 대봉쇄 정책, 독일 7 월 PPI (전월비 +5.3%, 전년비 +32.7%), 가즈프럼의 노드스트림 추가 중단 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재차 부각됨.

 

결과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4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이 5주 만에 주간 단위 하락 반전함(-2.6%).

 

반도체 섹터도 약세임(SOXX -3.7%, 엔비디아 -4.6%, AMD -4.8%, TI -4.8%, 퀄컴 - 2.4%, 인텔 -2.0%, AMAT -5.2%, 램리서치 -8.1%).

 

반면 아시아 반도체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임(삼성전자 +1.7%, SK하이닉스 +3.3%, TSMC +0.4%).

 

 

 

 

And What: 인텔, 반도체 지존에서 반도체 고문관으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의 3분기(5~7월) 실적은 매출 65.2억 달러(+5%YoY)와 영업이익 19.5 억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함.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제시했음.

 

그러나, 공급망 문제로 2022년 WFE(웨이퍼 팹 장비) 시장 규모를 전년비 한자리 후반 성장하는 900억 달러 중반으로 다소 낮게 예상함.

 

또한, 메모리의 캐팩스 축소 분위기가 파운드리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비주들의 주가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함.

 

실제로 TSMC의 2023년 캐팩스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이는 인텔이 TSMC에 생산을 맡길 것으로 예상됐던 메테오레이크 GPU 칩셋도 양산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임.

 

이로 인해 TSMC의 3 나노 일정에 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임.

 

올해 연말 이전에 애플 M2 Pro 에 TSMC 3 나노 공정이 적용될 예정임.

 

본격적인 3 나노 확대는 내년 하반기 이후 M3 와 A17 칩부터라고 볼 수 있음.

 

한편, AMD, 퀄컴, 미디어텍의 3나노 물량은 2024년에나 가능할 전망임.

 

따라서, 인텔의 배신 아닌 배신으로 TSMC의 3 나노 공정 양산 계획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임.

 

 

 

 

 

So What

 

연준의 목표는 주가가 아니라 인플레이션 통제에 있음.

 

이를 위해 연준 관계자들은 끊임없이 매파적 발언을 계속 이어가고 있음.

 

그러나, 시장은 연준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이해하고 있음.

 

그보다는 유가 하락에 이은 CPI의 하락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는 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

 

기업 실적과 전망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 했다는 평가임.

 

여기에 숏커버링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는 베어마켓 랠리로는 상당한 정도의 반등세가 나타난 상황임.

 

그러나, 여전히 불안정한 지정학과 매크로, 공급망 불안, 일부 기업들의 실적 둔화 조짐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는 불안감이 여전함.

 

2~3 개월 전에 봤던 것보다는 상황이 괜찮아 보이지만, 과연 랠리가 지속될 정도의 기업 환경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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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yung.com

6월 중순 시작된 미국 증시 랠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2% 안팎 급락했으며, 랠리가 시작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미 중앙은행(Fed)이 매파적 의지를 강조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두 달여간 이어진 베어마켓 랠리가 끝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뉴욕 증시에선 오는 25~27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란 불안감이 퍼졌습니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연은)이 주최하는 국제 경제심포지엄입니다.

파월 의장은 26일 오전 10시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제약의 재평가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3월부터 내리막길을 걷던 미국 증시는 6월 FOMC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Fed가 내년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물가지표 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도 이런 기대를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Fed 관계자들이 잇달아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연은 총재는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Fed가 9월 추가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Fed의 대표적 비둘기파로 꼽히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물가를 잡겠다는 강력한 매파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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