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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실적 퀀텀 점프는 시작일 뿐 : 제우스(079370) - 목표주가 NR(-)

by 느낌이(Feeling)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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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는 어떤 기업인가?

 

더이상 맞을 벼락도 없다 : 제우스(079370) - Wet Cleaning, Cryo Pump, HTS, 태양전지 모듈 라인, 다관절 로

※ 제우스 1편 링크 : https://feeling-stock.tistory.com/12 ※ 제우스 1편 링크 : https://feeling-stock.tistory.com/12 최근 주가가 벼락 맞은 안타까운 주식 : 제우스(079370) ※ 중낳괴 이과장 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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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 2022년 실적 퀀텀 점프는 시작일 뿐 (신한금융투자)

 

 

 

반도체 세정 장비 및 디스플레이 FPD 전문 기업

 

동사는 1970년 설립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 전문 생산업체임.

 

반도체 세정 공정 장비와 디스플레이 TFT-LCD in-line 장비를 주로 생산함.

 

이외에도 자사 산업용 로봇, 디스플레이 물류 장비 유통, 플러그 밸브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2022년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 부문 64.3%, 디스플레이 부문 11.5%, 로봇부문 19.2%, 플러그밸브 5.0%임.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MIC, CXMT,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BOE, CSOT 등이 있음.

 

 

 

 

공정 미세화에 비례하여 세정장비 수요 증가

 

2021년 글로벌 반도체 세정 장비 시장 규모는 39.18억 달러로 전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 수준임.

 

 

제조 공정에서 작은 불순물도 수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공정 전후에 세정과정이 꼭 필요함.

 

따라서 제조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세정 스텝수도 비례하여 증가함.

 

 

80-60nm 공정에서 약100회 세정절차가 있다면 20nm 이하에서 200회까지 증가함.

 

현재 세정 공정은 전체 공정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 공정 미세화에 따라 동일 세정 장비에 대한 투자 규모는 크게 증가될 것임.

 

반도체 세정은 방식에 따라 습식 세정, 건식 세정으로 분류되나 현재 습식 세정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그리고 최근 공정 미세화와 ESG 추세에 따라 폐수를 줄인 건식 세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반도체 세정 장비 분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에 외형변화를 일으키는 동안 웨이퍼 표면에 화학적/물리적 잔류물이 남게됨.

 

웨이퍼 세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품 수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정 공정은 반도체 생산에 핵심 공정임.

 

세정은 크게 Batch 타입과 Single 타입으로 나뉘고 세부적으로는 Batch식 스프레이 시스템, Batch식 침지 세정 시스템, Single식 웨이퍼 스프레이 시스템, Single식 웨이퍼 극저온 시스템, 스크러버로 나뉨.

 

 

Single타입 세정장비는 낱장의 기판 단위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체 습식 세정장비 시장 80%를 차지하고 있음.

 

고속으로 회전시킨 기판 표면에 세정액을 분사(Spray)하여 오염원을 제거하는 스핀 방식(Spinning method)으로 세정함.

 

이는 파티클과 미세 에칭양 제어, 공정 단순화와 비용절감에 따른 친환경화 등의 장점을 갖고 있음.

 

미세화 공정으로 인해 웨이퍼간 오염 문제, 세정액 문제 등으로 Single 방식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음.

 

Batch 타입은 세정액이 수용된 세정조에 복수의 기판을 한번에 침지(Dip)시켜 오염원을 제거함.

 

한꺼번에 많은 장수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Through put이 높고 3D Nand 공정에 주로 사용됨.

 

 

 

 

중국 반도체 시장 글로벌 큰손 등극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12년 25억달러에서 2020년 187.2억달러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큰손이 됨.

 

같은 기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6.7%에서 26.3%까지 증가했음.

 

 

세정장비는 중국의 대표적인 국산화 장비 중 하나임.

 

2020년 Yangtze memory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노광기 0%, 박막장비 4.3%, 식각장비 30.7%, 세정장비 32.4%로 세정장비 부문에서 높은 국산화율을 보임.

 

반도체 세정장비는 방식에 따라 중국내 점유율 상황이 다름.

 

Single타입 부문에 서는 DNS, ACM Shanghai, Lam Resarch 3개 업체가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음.

 

반면에 Batch타입은 J.E.T(제우스), TEL이 주로 경쟁하고 있음.

 

Single 타입 부문에서는 ACM Shanghai가 국산화율을 30%까지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Batch 타입은 진입이 더디며, 외국산 장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니고 있음.

 

2021년 중국 반도체 세정 장비 시장 규모는 약 9.35억달러로 추정됨.

 

조사 기관마다 세정 방식에 따른 비중이 다르나, Single 방식이 대략 50~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이에 따라 중국 Batch 방식 시장 규모는 2~4.2억달러로 추산됨.

 

Batch 방식은 주로 3D NAND 핵심 공정에 활용되고 있어 범용 반도체 및 NAND 라인 확대에 비례하여 시장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임.

 

 

 

Batch방식 장비는 여전히 해외 장비 의존

 

중국 반도체 세정 장비 강자 ACM Shanghai(688082.SH)는 2005년 ACM Research(ACMR.US) 상해법인으로 출발했음.

 

ACM은 2007년부터 반도체 세정 장비 시장에 진출하였고, 2021년 중국 커창반에 상장함.

 

또한, 매년 가파른 성장세로 2022년 실적 기준 PER 99.5배로 형성되어 있음.

 

동사는 반도체 세정, 도금, SFP, 열처리 등의 반도체 공정 장비를 생산하고 있지만 전체 매출액의 70%는 세정 장비에서 나옴.

 

동사의 반도체 세정 장비 매출액은 Single 타입 장비가 90% 이상을 차지함.

 

동사는 2008년 메가소닉 세정 기술(SAPS) 개발에 성공했고, 중국 로컬 반도체 Fab을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진입했음.

 

2015년 DRAM, 3D Flash 핵심 세정 공정에 사용 가능한 TEBO를 개발하여 16~19nm노드 공정에 대응하고 있음.

 

TEBO는 기존의 메가소닉 방식이 제어하기 어려운 기포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장비로 45nm 노드 이하 비파괴 세정을 목표로 하고 있고 로직 28nm, DRAM 16~19nm노드 공정에 대응하고 있음.

 

동사의 Single 타입 장비는 레거시 라인에 적용되며 안정적으로 매출액 성장을 올리고 있음.

 

그러나, Batch 타입 장비에 대한 대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업체들 대비 기술 수준이 낮아 전방시장 확대에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음.

 

또한, Batch식 스프레이 장비에 대한 대응도 늦어 Batch 장비는 모두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칩4 리스크는 제한적, 고객사 확대와 Batch 타입 장비 성장에 주목

 

SMIC, YMTC, CXMT, Huahong등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급속한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중임.

 

공시된 내용을 토대로 중국의 파운드리, IDM 공장은 향후 생산능력 목표는 1,905k/월 수준임.

 

2021년까지 약700k/월을 달성하며 목표의 40%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됨.

 

목표까지 1,200k/월 CAPA 확대가 필요해 지속 공격적인 증설이 예상됨.

 

주요 Fab들의 증설 계획 공정 대부분은 레거시 라인들임.

 

 

한편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AMAT, Lam Research, TEL, KLA의 매출액 발생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지역은 중국임.

 

최근 대두되는 칩4 동맹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14nm, 7nm로 이어지는 선단공정 개발 견제를 위한 목적이 될 가능성이 큼.

 

따라서 향후 2~3년간 중국은 범용반도체 시장 CAPA 확대에 집중되어 있어 이와 관련한 장비 투자 수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2021년부터 제우스는 중국에서 Batch 타입 세정 장비 수주가 급증하고 있음.

 

Batch 타입은 한꺼번에 많은 장수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Through put이 높아 범용반도체 시장에서 수혜 강도가 큼.

 

또한, 기존 강자인 TEL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아 점유율을 크게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중국 CAPA 확대 시기에 큰 폭의 수혜가 가능하며, 칩4 동맹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습식 세정장비 풀 라인업 구축, 신규장비 개발 활발

 

제우스는 반도체 습식 세정 방식에 따라 나뉘는 Single 및 Batch 타입 세정장비를 모두 생산하고 있음.

 

동사는 일찍이 Single 타입 세정장비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2009년 지분 전량을 인수해 출자한 자회사 J.E.T를 통해 Batch 타입 기술을 확보했음.

 

글로벌 Batch 타입 세정 장비는 TEL, DNS, J.E.T가 사실상 독점 체제를 이루고 있음.

 

기술 장벽과 시장 크기로 신규업체가 들어오기 매우 까다로운 상황임.

 

동사의 국내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있고 중국 고객사는 SMIC, CXMT와 신규 Fab등이 있음.

 

동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Single 타입 기준 약 40%로 추정되며, Batch 타입은 전방 고객사의 국산화 기조에 따라 꾸준히 국산화가 진행중임.

 

또한, 최근 황산을 160도 이상으로 가열해 웨이퍼 표면에 남은 감광액을 완전히 제거하는 고온 황산 장비와 Single 타입 등을 지속 출시하고 있음.

 

선폭이 미세화 될수록 세정이 어려워지며, 이에 따라 2021년 연구개발비에 307억원을 투자하여 세정 분야에서 다양한 선행 개발을 진행중임.

 

 

제우스의 이러한 선행 연구는 국내 독보적인 반도체 세정 업체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세정 업체로의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함.

 

 

 

수주 잔고가 보여주는 실적 성장세

 

전방 시장 호조로 2021년 하반기부터 중화권 고객사향 수주 확대로 수주잔고가 급증하고 있음.

 

다만 연초 발생한 상해 봉쇄로 변수가 생기며 기존 대비 셋업 기간이 늘어나며 매출인식이 늦었음.

 

3분기부터 중국향 매출인식도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창립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원 달성도 가능해 보임.

 

 

또한, 중화권 고객사는 국내 고객사 대비 높은 단가로 판매되고 있어, 이익률 측면에도 긍정적임.

 

하반기부터 국내 주요 고객사 대규모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전방 고객사 증설 + 점유율 확대 + 신규장비 출시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상황임.

 

2022년은 물론 향후 2년여간은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전방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 일정 변동을 제외하곤 강한 수주 흐름이 전망됨.

 

 

 

 

산업용 로봇 진출 본격화

 

제우스는 1995년 일본 로봇업체 Sankyo에서 LCD 이송용 로봇을 유통하며 로봇 사업에 진출했음.

 

그리고 현재까지 8,000대가 넘는 로봇을 들여와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하며 로봇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음.

 

이후 10여년간 자체 산업용 로봇 생산을 준비하여 2019년 자체 산업용 소형 로봇 브랜드 ‘제로(ZERO)’를 출시했음.

 

6축 관절로 이루어진 ZERO는 다관절 로봇으로 협동로봇과 비슷한 소형 산업용 로봇임.

 

 

이후 후속 모델로 수평다관절 로봇 스카라, 병렬형 로봇 델타로 라인업을 확장했음.

 

모두 가벼운 무게와 정교한 정밀도를 주요 강점으로 지니고 있음.

 

제우스는 모터, 엔코더, 감속기 등 구동에 필요한 부품의 모듈 형태 기술을 내재화하여 작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로봇 개발이 가능함.

 

또한, 관절 구동에 필요한 모터는 자체 제작 기술을 확보했고, 모터 드라이브 또한 자체 설계하는 등 감속기를 제외한 대부분을 내재화 했기 때문에 원가 절감과 최적화 설계가 가능함.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이 예정 대비 늦어졌지만 이미 전국 판매망을 구축했고, 무인카페 시장에 진출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

 

현재 자체 로봇사업 비중은 낮지만 제조 현장을 타겟으로 집중 공략하고 있어 향후 전방 시장 확대와 함께 핵심 성장 사업부가 될 것으로 기대됨.

 

 

 

2022년 매출액 5,415억원, 영업이익 429억원 추정

 

2022년 매출액 5,415억원(+35.1% YoY), 영업이익 429억원(+72.3% YoY)을 추정함.

 

 

주요 포인트는 중화권 반도체 CAPA 확대 시기 지속 수혜, 적극적인 R&D로 반도체 세정 분야 독보적인 경쟁력 보유, 산업용 로봇 시장 진출이 있음.

 

반도체 이외에 디스플레이 부문은 전방 시장 투자 지연으로 수주 스케쥴 변동 또는 규모 축소가 예상됨.

 

하지만, 반도체 장비 부문의 강한 수주로 디스플레이 감소분을 충분히 메꾸고도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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