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파월과 데이터, 그리고 시장

by 느낌이(Feeling) 2022. 8. 29.
반응형

 

 

 

 

Memory Watch - 파월과 데이터, 그리고 시장 (유진투자증권)

 

 

 

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세와 매크로 우려 지속

 

지난 주 DRAM 현물가는 제품별로 -3.9% ~ -1.0%, DXI 지수도 -3.5%를 기록해 10 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됨.

 

 

한편, 연준 인사들의 계속되는 경고성 발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랠리를 시도하던 주식 시장은 파월의 잭슨홀 미팅 발언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함.

 

주간 수익률: 애플 -4.6%, 마이크로소프트 -6.3%, 어도비 -10.4%, 델 -13.1%, SOXX -5.2%, 엔비디아 -8.9%, 퀄컴 -6.2%, 인텔 -5.7%, AMAT -5.6%, 삼성전자 -1.5%, SK하이닉스 - 1.3%, 마이크론 -4.8%.

 

 

 

And What

 

25 일 마벨(MRVL) 2 분기 실적 발표

 

매출 15.17 억달러(+41% YoY) Non GAAP GPM 65%, EPS $0.57로 컨센서스는 부합했지만, 가이던스를 하회함.

 

기업 부문 수요는 견조했으나, 소비자 부문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임.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5.6억달러, GPM 65%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서플라이체인 이슈로 일부 매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언급함.

 

또한, 미국 증시의 하락세 영향으로 주가는 8.9% 하락함.

 

 

트렌드포스 NAND 가격 전망 하향 조정 (기존 8~13% 하락 → 13~18% 하락) 

 

176 단과 QLC 공급 확대로 클라이언트 SSD 가격이 본격 하락하고, 경기 둔화 영향으로 기업용 SSD 수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임.

 

특히, 제조사들이 CAPEX 를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는다면 하락세는 4 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유진 리서치는 이보다 재고조정 과정에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함.

 

 

 

 

So What

 

그 동안 연준 인사들의 계속되는 매파적 발언을 애써 무시하며 랠리를 이어가던 시장도 파월의 짧지만 분명하고 직접적인 제약적 정책 기조 발언에 움츠러듦.

 

그러나, 계속해서 데이터를 확인하며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도 있음.

 

더군다나 파월은 1 년 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미국 경제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우겼던 장본인임.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았고, 미국 경제는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으며, 주가는 하락했음.

 

파월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였던 투자자들이 위너였으며, 파월의 스텝은 꼬여 있는 상황임.

 

결국 중요한 것은 파월의 발언이 아니라 앞으로 나오는 경제 데이터(특히 근원 CPI)에 있는 것임.

 

다만, 그 동안 시장이 너무 성급하게 낙관적으로 흘러 갔던 점에서 속도 조절은 필요해 보이는 국면임.

 

특히, 테크 기업들의 재고 레벨이 너무 높다는 점은 부담이 아닐 수 없음.

 

앞으로 여러 업체들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음.

 

 

▼ 관련기사

 

"내년 반도체 겨울 끝날까"…가격 저점 예측 내놓은 JP모간·씨티

"내년 반도체 겨울 끝날까"…가격 저점 예측 내놓은 JP모간·씨티, 이주현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JP모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가격이 두드러질 정도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 판매 가격 하락이 메모리 시장 약세를 주도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JP모간은 D램 시장 규모가 올해 7%, 내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내년 10% 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랜스포스에 따르면 전월 대비 지난달 D램 가격은 14%, 낸드플래시 가격은 4% 떨어졌습니다.

D램 시장 위축을 예상했음에도 JP모간은 반도체 종목 투자에 긍정 의견을 내놨습니다.

당분간 반도체 출하량 증가세가 누그러들겠지만 업계 불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서입니다.

JP모간은 “메모리 시장은 V자형이 아닌 U자형으로 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했으며,

“쌓인 재고가 내년 2분기 내에 정리되면서 내년 하반기에 시장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P모간은 경기 회복기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가장 유망할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한국 기업인 SK하이닉스, 삼성과 대만 기업인 난야테크놀로지, 파워테크 등도 JP모간이 꼽은 유망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정준 JP모간 애널리스트는 “과거보다 더 좋은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음에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과도하게 낮아졌다”며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하향 국면에서 반도체 종목들을 매수할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