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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COVID-19만이 아닌 생각보다 다양한 구조적 변수

by 느낌이(Feeling)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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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COVID-19만이 아닌 생각보다 다양한 구조적 변수 (IBK투자증권)

 

 

 

중국, 동유럽이 부진이 돋보이는 지역
2022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2.4억대로 COVID-19 발발 전인 2019년 13.9억대에 비해서 1.5억대 감소하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1억대 감소하였고, 동유럽이 0.38억대, 남미가 0.25억대 감소하였다. 아시아/태평양은 0.1억대 증가, 중동/아프리카 0.1억대 증가하였다.


국가별 시장 감소 원인은 다양
특별히 물량 감소가 돋보이는 지역은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란, 파키스탄,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이다. 국가별로 물량 감소의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추정한다. COVID-19에 따른 지역 봉쇄 영향이 크지만, 알게 모르게 조금씩 진행된 중고 시장이 활성화된 점, Huawei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점. 삼성전자의 Low End 시장 축소 전략에 따른 시장 위축, 경기 변수, 미국의 제재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장은 위축된 것으로 판단한다.


출하 반등은 쉽지 않을 듯
스마트폰 출하 부진 요인은

1) 경기 변수
2) COVID-19에 따른 지역 봉쇄
3) 부품 부족에 따른 메이커의 선별적 생산(High End 시장에 집중)
4) 중고 시장 활성화, 수리 시장 활성화로 길어진 교체주기
5) Huawei의 공백 등으로 추정한다.

이런 이유를 고려했을 때 COVID-19 이후의 물량 회복은 기대 보다는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가장 크게 물량이 줄었던 중국 시장도 구조적 시장 규모의 축소로 인식하는게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2023년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폰 물량 회복 최대 변수는 중국

 

1) 2022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2.4억대로 COVID-19 발발 전인 2019년 13.9억대에 비해서 1.5억대 감소하였음.

 

2) 지역별로는 중국이 1.1억대 감소하였고 동유럽이 0.38억대, 남미가 0.25억대 감소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은 0.1억대 증가, 중동/아프리카 0.1억대 증가하였음.

 

3) 동유럽은 러시아가 약 1,900만대 감소하였으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860만대에서 290만 대로 크게 감소하였음.

 

4) 남미는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 700만대, 멕시코 480만대, 베네수엘라 470만대, 콜롬비아 370만대 감소하였음.

 

5) 중동 지역에서 이란이 1000만대, 사우디아라비아가 600만대 감소하였으며, 시장 규모가 COVID-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중국과 동유럽 물량만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가능할 것임.

 

 

 

 

지역별 스마트폰 메이커별 출하

 

1) 지역별 출하 규모를 2019년과 2022년으로 비교한 것에 비해서 지역별 메이커별 출하 규모는 2021년으로 분석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를 인용함.

 

2) 2022년 데이터는 3분기까지 정리되어 있으며, 실제 2022년이 크게 부진한 중국, 러시아는 분석에 한계가 있음.

 

3) 2021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3.3억대이고 2018년은 3.9억대 시장이었으며,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COVID-19에 따른 Lock down을 이유로 볼 수 있음.

 

4) 또한 화웨이 물량 감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Oppo, Vivo, Xiaomi의 물량 증가는 화웨이 부진을 채우지 못했음.

 

5) 그에 비해 Apple 출하량은 더 증가하였음.

 

 

6) 러시아 시장은 2021년까지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며, 메이커별로는 화웨이의 감소폭이 다른 메이커들 물량 증가로 상쇄되지는 못했음.

 

7) 2022년 물량 감소는 대 러시아 제재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함.

 

 

8) 이란도 2020년 들어 물량이 크게 감소하는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가 주도하였음.

 

9) COVID-19에 따른 Lock down 영향도 있겠으나 부품 수급 불안에 따른 저가 시장 축소에 따른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함.

 

10) 미국과 이란의 정치적 갈등에 따른 불안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임.

 

 

11) 파키스탄 스마트폰 시장도 2018년 1,650만대에서 2020년 들어 1,090만대로 감소하며, 2021년은 소폭 반등해서 1,160만대임.

 

12) 2022년 이후 시장 규모는 1200만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며, 메이커별로는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물량이 줄었고 LG전자, 화웨이의 시장 철수도 소폭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함.

 

13) 같은 기간 동안 Oppo는 물량을 회복하고 있고, Infinix는 증가하였음.

 

 

14) 멕시코는 2,000만대 규모 시장에서 2021년 1600만대로 감소하였으며, 메이커별로는 화웨이는 시장 철수로 200만대 감소했지만, Lenovo는 100만대 증가, Xiaomi도 증가하였음.

 

15) 삼성전자는 120만대 감소하였으며, 기타 중소업체의 물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큰 지역이다.

 

 

16) 베네수엘라는 COVID-19 이전 2019년부터 물량이 크게 감소해서 경기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됨.

 

17) LG전자의 시장 철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절대 시장 규모가 작지만 물량 감소폭은 400만대가 넘는 규모임.

 

 

 

 

시장 부진의 원인은 다양, 당장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

 

1)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축소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부진한 원인도 간단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는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함.

 

2) 가장 단순한 변수지만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감소와 이에 따른 소비 부진에 따른 영향이며,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이 여기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함.

 

3) COVID-19 발생에 따른 지역별 Lock down이 시장에 미쳤을 가능성이며, 실제 중국의 Lock down이 가장 오래 지속되어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음.

 

4)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2021년에는 다시 수요가 반등했던 점을 고려하면, 그 이상의 변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함.

 

5)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의 급감이 2022년에 국한된 것을 고려하면 전쟁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음.

 

6)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가 있는 지역이고 러시아는 서방의 고립 정책에 따른 물품 공급 부진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함.

 

7) 2021년까지는 시장 규모의 축소가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며, 삼성전자의 Low End 물량 축소도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함.

 

8) 부품 부족으로 High End에 집중했던 영향으로 중저가 물량이 감소했고 실제 일부 국가에서 삼성전자의 물량이 크게 감소하였음.

 

9) 이 물량의 회복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며, 애플의 Refurbish 같은 중고 시장의 활성화, Repair 시장의 활성화로 교체주기가 점점 장기화된다는 점도 수요 부진의 원인으로 보임.

 

10) 추가적인 변수는 Huawei의 몰락이며, 2019년 대비 2021년 물량은 1억 1,270만대 감소한 것에 비해 이를 대체하는 Xiaomi는 1,560만대, Honor는 3,820만대 증가에 그쳤음.

 

11) 그리고 Apple이 동일 기간 동안 2,100만대 증가한 것을 보면 Lock down에 따른 수요 부진은 다소 설득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함.

 

12)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한번 낮아진 시장 규모가 다시 회복하는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 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

 

13) 그나마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던 2023년 출하도 최근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분위가 형성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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