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디스플레이

(8/3) 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by 느낌이(Feeling)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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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t’s play with Display : 유기 재료 업체 수혜 지속. (하나금융투자)

-. 패널 : LCD 단기 조정 구간.

 

실적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한 주간 3% 하락했는데, 하반기 실적 호조 가능성 높아지면서 2021년 실적 추정치는 추가 상향 조정되었으나 주가는 지지부진함.

 

실제 LG디스플레이의 2021년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한달 전 +1,479%에서 8월 초 현재 +1,717%로 상향됐지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0% 하락함.

 

시장은 이미 2022년을 Pricing 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및 하반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보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2022년에는 Peak-out 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누르고 있는 상황임.

 

LCD 부문의 경우 지난 10년간 패널 가격 하락 싸이클 중 가장 짧은 싸이클 조차 13개월이었기 때문에, 시장은 2022년 지속적인 패널 가격 하락 우려를 반영해 패널 메이커들의 2022년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LG디스플레이 -15%, AUO -30%에 형성됨.

 

최근 LCD 상승 싸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2021년 실적 추정치가 올라갔지만 2022년 추정치는 제자리 머물면서 AUO의 2022년 감익 예상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임.

 

지난 10년간의 LCD 업황과 2021년~2022년 전개될 업황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치킨 게임 종료 이후 신규 LCD fab 증설 및 가동이 없다는 점과 치킨 게임을 승리로 이끈 중국 패널 메이커들의 합산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출혈 경쟁 의지가 사라졌다는 점임.

 

공급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수요는 TV 평균 면적 확대로 인해 면적 기준 매년 5~9%의 수요 성장이 나타나며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세트 수요 둔화 과정에서 패널 가격 하락세 불가피하나 하락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지난 5년간 하반기 연평균 TV 판매량은 1.2억대 수준인데 COVID-19 반사 수혜 컸던 2020년 하반기는 1.3억대였음.

 

다시 1.2억대 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TV 판매량 감소를 이야기하며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질 것이나 판매량 감소 폭은 10%를 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면적 기준으로는 올해 첫 대당 평균 면적 50인치 돌파에서 볼 수 있듯이 평균 면적 확대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수요 면적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단기적으로는 LCD 패널 가격 하락 우려가 LG디스플레이 주가 측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OLED TV 흑자전환 및 OLED 모바일 이익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논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판단됨.

 

2022년의 주가를 전망한다면 30,000원에 근접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나, 2021년 3분기~4분기를 넘어서는 구간에서는 LCD 조정에 대한 우려를 소화하는 시기를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함.

 

 

 

-. 소재 및 장비 : 유기 재료 업체 수혜 지속

 

노트북 등 IT 제품 판매량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며, 애플의 2분기 Mac과 iPad 매출 YoY 증가율은 각각 16%, 12%로 상승폭이 둔화됨.

 

지난 3개 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Mac이 29%, 21%, 70%, iPad는 46%, 41%, 79%였으나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고 주요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도 있었으므로 이러한 흐름을 수요의 둔화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임.

 

Dell, Asus 등 노트북 기업 역시 2022년에도 노트북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1년 노트북 판매량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역대 최고치인 약 2.6억대에 이르는 상황에서도 2022년 성장을 전망하고 있음.

 

Post Covid-19 에도 온라인 및 재택 근무 트렌드가 유지되고 개인별 PC 보급률은 지속 상승한다면 노트북 및 태블릿 밸류 체인의 수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OLED 용 FMM(Fine Metal Mask) 기술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 인수(600억 원)를 결정했는데 더블유오에스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2021년 5월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서 전주도금 방식의 FMM 제조 기술 보유한 기업임.

 

현재 FMM 시장은 일본 DNP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향후 소부장 국산화 과정에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수혜 전망됨.

 

→ 한편, 삼성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부터 QD디스플레이를 예정대로 생산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대당 면적 확대에 따른 유기재료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됨. (관련 종목 : 덕산네오룩스, 솔루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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