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부진한 매크로 + 시장 불안감

by 느낌이(Feeling)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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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Watch - 부진한 매크로 + 시장 불안감 (유진투자증권 : 이승우)

 

 

 

Last Week Summary

 

1) DRAM현물가(제품별로 -2.3% ~ -1.3%)와 DXI지수(-1.3%) 하락세가 계속됨.

 

2) 원래 지난주 후반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2월 미국 고용 데이터 결과는 혼재된 것으로 평가되나, 이는 SVB 사태에 모두 묻히면서 지방은행 주 급락 등 금융주 하락과 기술주 약세로 나타남.

 

3) 주간 주가(3/10) : 다우 -4.4%, 나스닥 -4.7%, S&P500 -4.5%, SOXX -3.4%, 애플 -1.7%, 아마존 -4.4%. 구글 -3.2%, 테슬라 -12.3%, 엔비디아 -3.9%, 인텔 +3.1%, ASML -2.0%, AMAT -3.8%, TSMC -0.6%, 삼성전자 -1.7%, SK하이닉스 -4.6%, 마이크론 -3.3%

 

 

 

 

And What

 

1) 1Q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예상보다 더 부진할 듯 : TrendForce 에 따르면 분기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18.9% 감소한 2.5억대에 그칠 전망임.

 

2)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4Q22 점유율 19.4%에서 1Q23에는 23.6%로 1위에 오를 전망이며, GS23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임.

 

3) 스마트폰의 부진은 반도체 출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메모리 업체들의 1분기 비트 출하는 가이던스를 밑돌 것을 보이고 실적도 현재 시장의 눈높이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음.

 

 

 

 

So What

 

1) SVB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은 현금은 많지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2) 따라서 SVB는 일반은행들에 비해 예대마진 비즈니스를 통한 안정적 캐시 플로우가 충분하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었으며, 투자자산을 충분히 다각화시키지 못한 것이 실책이었음.

 

3) 금리가 낮을 때 절반 이상의 자산을 장기 국고채에 집중 투자했는데 금리가 상승하면서 보유 자산가치가 하락했고, 일부 유동성 마련 차원에서 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확정된 것임.

 

4) 그리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뱅크런이 발생했으며, 미국의 소규모 지방은행들의 주가가 폭락했음.

 

5) 하지만, 규모가 SVB 보다 더 작다고 해도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 다른 주들의 일반 기업들의 상황은 상당히 다름.

 

6) SVB 사태가 일반 시중은행들로 전이되는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시장은 여전히 금융위기 당시 베어스턴스 사태가 결국 리만 브라더스로까지 확대됨.

 

7) 따라서 당분간은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국면이 되었으며, 2월 CPI 가 충분히 가라앉고 3월 FOMC 에서 25bp 금리 인상을 확인한 뒤, 불안이 가라 앉기 전까지는 테크 섹터에 불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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