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하반기 회복 기대감 vs. 상반기 실적이라는 현실

by 느낌이(Feeling)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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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Watch - 하반기 회복 기대감 vs. 상반기 실적이라는 현실 (유진투자증권 : 이승우)

 

 

 

Last Week Summary

 

1) 지난주에도 DRAM 현물가(제품별로 -2.9% ~ -0.3%)와 DXI 지수(-1.3%)는 하락세가 이어짐.

 

2) 미국 증시는 S&P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4주 반에 반등함(다우 +1.7%, 나스닥 +2.6%, S&P500 +1.9%, SOXX +3.2%)

 

3) 주간 주가(03/03): 애플 +2.9%, 아마존 +1.5%. 구글 +5.1%, 테슬라 +0.5%, 엔비디아 +2.6%, 인텔 +5.0%, ASML +1.8%, AMAT +6.9%, TSMC +1.8%, 삼성전자 -2.4%, SK하이닉스 -5.8%, 마이크론 -2.4%

 

 

 

 

And What

 

1) 1월 반도체 재고율 26 년만에 최고: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1월 반도체 재고율(재고지수/출하지수)은 266%1997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2) 출하지수는 전월비 26% 하락했고 재고지수는 28% 상승했지만, 메모리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도 당장 재고가 의미있게 감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3) 이는 웨이퍼 아웃풋까지의 리드타임이 길고, 감산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여전히 상반기 칩 수요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임.

 

4) 한편 한국의 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43%로 7개월 연속 감소함.

 

 

5) 올해 서버 출하량의 전년대비 성장률 1.3% 전망: 트렌드포스는 올해 서버 출하량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1.3%로 하향 조정함.

 

6) 매크로 역풍에 따른 예산 축소 영향으로 주요 CSP 들이 새로운 CPU 플랫폼 도입을 연기함에 따라 Dell, HPE 등 주요 서버 OEM 들의 주요 부품 주문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임.

 

 

7) Dell 과 HPE 는 여전히 과잉재고에 시달리고 있어 올해 출하량은 각각 8.1%, 6.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8) 중국 서버 기업 Inspur, ZTE, H3C, xFusion 등도 주 고객사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서버 구매 물량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임.

 

 

 

So What

 

1) 1월 말 3.4%까지 낮아지며 자산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월 말에는 다시 4%를 넘어서는 매크로 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Fed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시장에 노이즈를 양산하고 있음.

 

2)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지만 냉정하게 볼 때, 상반기 이전에 반도체 재고가 개선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음.

 

3) 일반 재고 조정이라는 고비를 넘기고 세트 업체들의 재고가 줄어든 하반기 주문 수요 회복을 기다려야 할 것임.

 

4) 결국 다시 하반기 회복 기대감과 상반기 실적이라는 현실의 충돌이 불가피한 그림이 그려질 수 밖에 없음.

 

5) 한편, Chips Act의 세부 내용은 국내 업체들에겐 시장 축소와 자산가치 하락이라는 리스크를 높였다는 점에서 부담이 아닐 수 없음.

 

6) 그러나, 미국의 조치는 경제적인 입장을 넘어선 이데올로기 체제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함.

 

7) 이데올로기 충돌 과정에서의 잘못된 판단은 일부가 아닌 전부를 잃어버리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까지 우리 정부와 국내 업체들 은 고려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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