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8/17) 반도체 산업 리포트 : 메모리의 Peak out 논란 불구, 파운드리는 호조.

by 느낌이(Feeling)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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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반도체(Overweight) 위클리. (하나금융투자)

 

-. 메모리의 Peak out 논란 불구, 파운드리는 호조.

 

→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3.0%, 코스닥 -1.8%, KRX 반도체 -8.2%, 미국 반도체 업종 -2.3%, 대만 반도체 업종 -2.6%, 중국 반도체 업종 -8.6%을 기록함.

 

→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Lead Time이 늘어났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국가별로는 중국과 한국 반도체 업종이 가장 약세였음.

 

→ 중국 반도체 업종은 증시의 Risk-off 흐름의 영향을 받아 바이오 업종과 동반 하락했으며, 한국 반도체 업종은 DRAM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Peak out에 관한 우려로 하락함.

 

메모리 업황에 관한 우려 때문에 한국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미국의 메모리 관련주가 약세였으며, WDC -8.2%, Micron -13.5%를 기록함.

 

→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중에서는 2차전지 소재 수혜주들이 선방했으며, 테이팩스 +25.9%, 덕산테코피아 +22.2%, 한솔케미칼 +10.8%를 기록함.

 

→ 금주에 발표되는 산업/기업 지표는 8/17(화) 7월 반도체 수출 현황(관세청, 확 정치), 8/19(목) 엔비디아 실적, 8/20(금) 반도체 장비사 Applied Materials 실적, 8/21(토) 8월 1~20일 반도체 수출 잠정치임.

 

→ 금주에는 SK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블룸버그 기준 컨센서스는 17.2조 원으로 아직 높아 보임.

 

→ 하나금융투자는 동 추정치를 14.4조 원에서 10.8조 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2021년 4분기부터 6개월 동안 DRAM 가격 -15%를 가정했음.

 

→ 2022년 2분기부터 연말까지 DRAM 가격이 반등하지 못한다는 가혹한 시나리오를 가정했으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2019년 무역분쟁 시기처럼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2.7조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됨.

 

→ 이처럼 Peak out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으나 금주에 반도체 업종의 반등을 예상해봄.

 

→ 비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견조하고, 한국 증시에도 삼성전자 비메모리 밸류 체인이나 글로벌 비메모리 전/후공정 밸류 체인 수혜주들이 성장해 비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분위기가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임.

 

→ 실적 발표 기업 중에 비메모리 반도체 위탁/제조를 담당하는 DB하이텍과 화홍반도체(1374 HK)의 경우 2022년까지도 호실적이 기대됨.

 

→ 특히 8인치 신규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12인치 Mature node 못지 않게 크므로, 근본적인 공급 부족과 기존 공급사의 호실적은 2023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큼.

 

 

-. SK하이닉스(매수): 실적 추정 하향으로 목표 주가 조정.

 

→ DRAM 가격이 2021년 4분기부터 6개월간 15%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SK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4조 원에서 10.8조 원으로 하향 조정함.

 

→ DRAM 평균 가격이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에 각각 -5%, -10% 하락한 이후 2022년 2~4분기에 반등하지 않고 유지된다고 가정했으나, 서버 시장 고객사들의 6개월 단위 구매 패턴을 생각하면 2022년 2분기와 3분기에는 DRAM 평균 가격 반등이 가능할 수 있음.

 

→ 최근 PC DRAM 현물 가격 하락이 Wag the Dog(왝 더 독) 현상처럼 서버 DRAM 가격 하락을 유발한 이후 가격 반등 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가혹하게 전망해 2022년 2, 3, 4분기 DRAM 평균 가격을 각각 0% Q/Q로 예상함.

 

→ PC DRAM 현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처에서는 가격이 더욱 하락하기를 기다리는데, 내일이면 가격이 더욱 하락할 수도 있는 제품의 재고를 오늘 굳이 채워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임.

 

→ 이와 같은 관성적 구매 패턴이 2022년에 지속된다고 가정하며,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 10.8조 원은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 11.4조 원 대비 -5% Y/Y 수준임.

 

→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대비 25% 하향 조정했으나, 목표 주가는 21%만큼 하향 조정해 13만 원으로 제시함.

 

→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2~4분기에 DRAM 가격이 반등하지 않는다는 가혹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실적을 추정했기 때문이며, 목표 주가 13만 원은 2021년 BPS 컨센서스 87,514원 및 2022년 BPS 컨센서스 104,807원의 평균치 96,161원 기준으로 PBR 1.35배를 의미함.

 

→ PBR 1.1배를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관한 관심이 낮아져 연말 전까지 전고점 회복 수준의 유의미한 반등이 힘들것으로 예상됨.

 

→ 현재 주가가 공포감을 반영해 단기간에 급락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며, 앞서 언급한 2021~2022년 평균치 BPS 96,161원 기준으로 PBR 1.0배 주가는 96,161원이고 PBR 1.1배 주가는 106,000원임.

 

→ 앞으로 분기마다 2조 원씩 영업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큰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PBR 1.1배를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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