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보다 공급이 더 걱정 : LG디스플레이(034220) - 목표주가 18,000(▼)

 

 

 

LG디스플레이 - 수요보다 공급이 더 걱정 (NH증권)

 

LG디스플레이는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여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임.

디스플레이 단일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동사는 LCD보다 OLED에 자원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2023년까지 전방 수요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임.

전방 수요를 반영해 70%대로 낮아진 가동률(공급)은 실적 회복에 추가 부담 요인임.

 

 

 

목표주가 18,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8,000원으로 36% 하향함.

 

밸류에이션 방법을 EV/EBITDA 멀티플 적용 → PBR 멀티플 적용으로 변경함.

 

업황 둔화로 영업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2018~2019년 대규모 적자 기록 당시 멀티플을 적용하기 위함임.

 

2023년 예상 BPS 32,373원(종전대비 -20%)에 0.56배를 적용함.

 

이는 수요 둔화로 패널 가격과 실적 하락했던 2018~2019년 평균임.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높아진 전환사채 풋옵션(조기상환 청구권) 행사 가능성에 따른 재무 부담 증가로 당기순이익 기준 적자는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현재 주가가 2022~2023년 기준PBR 0.46~0.47배(2018~2019년 저점 평균 0.4배)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Buy는 유지함.

 

'보복소비 끝' LGD 2년 만에 적자 전망…삼성디스플레이도 '진땀'

현재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계절적 비수기와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 위기까지 겹쳐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20년 2분기(4~6월) 이후 2년 만에 영업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급등세로 인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올해 들어 TV, 모니터 등의 판매 부진이 나타나 어려움이 커진 상황입니다.

특히 2분기는 전통적으로 TV 등의 수요가 감소하는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지난해 가격 급등세를 보이던 LCD 패널도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어 수익성 확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기존에 해왔던 OLED TV 패널을 앞세워 수익성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더 걱정

2Q22 매출액은 5.5조원(-20% y-y, -14% q-q), 영업이익은 -4,700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됨.

 

대부분의 TV 패널 가격이 제조원가 아래로 하락하며 LCD TV 패널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임.

 

WOLED 고정비 부담(2Q22 160만장 출하 추정)으로 적자가 유지됐고 재고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

 

LCD IT 패널은 전방(노트북, 모니터) 수요 부진과 판가 하락에도 흑자 기조는 유지함.

 

제조원가 아래로 하락한 LCD TV 패널 가격은 7월 들어 가격 하락폭이 완화됨 (55인치 이하 사이즈는 하락 멈춤).

 

 

연말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한재고 확보, 패널 제조사들의 가동률 조정 영향임.

 

연말 TV 수요가 개선된다고 해도 낮아진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공급은 재차 증가할 것임.

 

따라서 TV 패널 가격은 현 수준에서 하방경직성 확보하겠으나 반등폭 크지 않을 전망임.

 

IT 패널의 경우 팬데믹 수혜를 크게 누린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판매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됨.

 

 

판매둔화는 2022년을 넘어 2023년까지도 지속될 전망임.

 

현재 흑자를 이어가고있는 LCD IT 패널의 수익성도 둔화가 불가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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