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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마지막 퍼즐 : SK하이닉스(000660) - 목표주가 134,000(▼)

by 느낌이(Feeling)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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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 비어있는 마지막 퍼즐 (메리츠증권)

 

 

 

2Q22 영업이익 4.2조원은 최근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능가. 우호적 환율과 양호한 판가 속 생산 원가절감이 크게 작용. 수요 불안 속 재고 확대 추이는 우려요인.

실적설명회 주요 내용: 1) 투자 축소에 대한 뚜렷한 가이던스 미제시, 2) 물량보다는 판가 우선의 수익성 추구 정책은 유지, 3) 메모리 산업 수요 전망 대폭 하향조정

3Q DRAM 판가 -12% QoQ 예상. 4Q -9%로 낙폭 감소하겠지만, 주가는 가시성 확보전까지 PBR 1.0-1.1배 내외에서 구간횡보 예상. 장기적 관점에서는 지금도 매력적.

 

 

 

기술력 기반 저력 보여준 2Q22 실적 vs 다소 아쉬운 전략적 대응

 

SK하이닉스의 2Q22 영업이익 4.2조원 (+47% QoQ)은 최근 하향조정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함.

 

2Q22 DRAM과 NAND 출하량은 기존 가이던스를 하회했지만 오히려 판가 하락을 제한하며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실적과 별개로, 시장의 관심은 동사의 능동적 투자 축소 전략 도출 여부에 집중됐음.

 

하지만 동사는 설명회를 통해 상당폭의 투자 감축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밝히는데 그치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음.

 

물량보다 가격 중심의 영업 기조는 유지되었지만, DRAM과 NAND의 연간 수요전망을 하향조정 (각각 +10% 초반, +20% 내외)했음.

 

재고 증가 추세와 리테일 수요 둔화 등 우려요인을 강조했음.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주가. 다만 관성에 저항하는 불편한 용기가 필요

 

매번 강조하지만 메모리 수요는 공급의 함수이며, 감소하는 수요 전망에 대한 공급 조절은 수익성 회복을 위한 직접적 해법임.

 

올 하반기 투자계획 (건설과 장비 입고)은 이미 결정된 상태이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밸류체인에 투자 번복을 통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음.

 

특히 투자 축소 판단이 어긋날 경우 (경기의 급격한 회복) 그 충격은 배가됨.

 

하지만 출하 계획을 뒤로 미루면서 수요 회복을 기도하는 것이 능사는 아님.

 

동사가 밝힌 바와 같이, 메모리 재고는 현재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

 

 

판가의 급락은 주로 가수요의 증발 (중복주문 취소) 또는 재고처리 경쟁에서 발생함.

 

3Q22 판가가 12% QoQ 내외로 하락하고 난 뒤 4Q22가 후자에 해당됨.

 

물론 당사는 업체들의 현금흐름을 감안 시 머지않아 투자 계획이 보수적으로 회귀하며 업황은 안정화되리라 예상함.

 

하지만 주가는 그 가시성 확보 시점(3Q22말)까지 PBR 1.0-1.1배 내외에서 구간횡보가 예상됨.

 

이후 주가의 가파른 회복을 예상하며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3.4만원을 제시함.

 

 

첫 13조 매출에도…고민 커진 SK하이닉스

첫 13조 매출에도…고민 커진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도 4조 넘어 경기침체로 업황부진 전망에 내년 설비투자 축소 방침 시사 재고물량 전분기보다 1주일치 증가 "PC·스마트폰 출하량 줄어들

www.hankyung.com

SK하이닉스가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축소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행보인데요.

업계에서는 반도체 경기가 상당 기간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된 사상 최대 실적으로 ‘곳간’이 넉넉한 SK하이닉스마저 투자 축소를 저울질하고 있어서 입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2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시장 수요가 어떻게 될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내년 생산량과 설비투자, 자본지출을 축소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측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고 이에 따라 메모리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하반기에 경기침체를 우려한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투자 축소 등으로 보유 재고를 우선 소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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