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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③] S&P의 CAPE 지수(= Shiller PE Ratio)를 활용한 미국 주식 진입 시점 확인하기

by 느낌이(Feeling)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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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증시는 바닥이 맞나?

미장은 언제쯤 바닥을 찍을까?

만약 추가 하락이 오면 어느 정도 더 빠질까?


오늘 공부한 내용들로 위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답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선행학습이 필요합니다.

 

[주식용어] PER / PBR을 이용한 기업 적정 주가, 매수가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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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러 PE 지수란? (= CAPE 지수)

 

Shiller PE Ratio란 CAPE 지수라고도 하는데요.

 

야성적 충동을 주제로 자산 가격(주식, 부동산)과 시장의 비효율성에 관한 연구를 하여 노벨상을 받은 로버트 J. 쉴러 교수가 주식시장의 가치 평가를 위해 고안한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경기 조정 주가 수익비율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전 시간에 배웠던 PER라는 개념을 가져와서 경기를 고려한 전체 증시의 벨류를 나타낸 지표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미국의 S&P 500개 기업들이 내는 수익을 고려했을 때, 현재 증시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죠.

다만 주가와 주당 순이익을 계산할 때 인플레이션을 함께 고려해서 이전 10년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합니다.

 

 

 

2. 실러 PE 지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multpl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hiller PE Ratio

Current Shiller PE Ratio: 31.10 -0.05 (-0.16%) 4:00 PM EDT, Fri Aug 5

www.multpl.com

 

여기에는 근 40년간의 S&P 500의 실러 PE Ratio 지표가 모두 담겨있는데요.

 

과거부터 현재까지 실러 PE Ratio는 아래와 같은 값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Mean:16.96 (2022. 08 기준)
Median:15.88 (2022. 08 기준)
Min:4.78(Dec 1920)
Max:44.19(Dec 1999)

 

여러분들도 상기 사이트에 방문해서 수치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충 봐도 1920년 대공황과 2000년 IT버블의 당시 광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실러 PE Ratio의 활용 방법은?

 

실러 PE Ratio의 활용법은 간단합니다.

 

'배 터지도록 먹은 음식들이 결국 역치를 넘게 되어 토하게 되면 과연 어디까지 토하게 될까?'

 

이걸 판단하는 데 사용하면 됩니다.

 

판단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상 거품은 피크를 찍고 빠지기 시작할 때,

 

이전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증시의 성장성을 고려하여, 저점이 조금씩 올라간다는 부분인데요.

 

아마 이번 양적완화로 인한 증시 상승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

 

'적어도 PER 20 ~ 25배 까지는 빠지지 않을까?'

 

라고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직 저점이 아니구나!'라고 본인 투자 방식에 주의 알람을 울릴 수 있는 용도로 쓸 수 있는 부분이죠.

 

당연히 쉴러 PE Ratio 가지고만 증시의 저점을 맞출 순 없습니다.

 

여러 경기 선행지표들의 추세 전환을 확인하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4. 총평

 

오늘은 쉴러 PE Ratio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어떤가요?

앞서 PER / PBR 개념을 학습하셨면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증시는 바닥이 맞나?

미장은 언제쯤 바닥을 찍을까?

만약 추가 하락이 오면 어느 정도 더 빠질까?

 

이제 상기 질문들에 어느 정도 답변하실 수 있나요?

 

내가 피땀 흘려 번 소중한 돈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저 역시 당장의 반등이 베어마켓 렐리 정도이지 완벽한 추세전환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만약 최근 반등이 베어마켓 랠리가 아니라 정말 찐 반등이라고 해도,

 

경기 선행 지표의 추세전환을 확인하고 몇 주, 혹은 한 달 더 늦게 진입하면 됩니다.

 

좀 늦게 진입했다고 못 먹는 주식장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보험료 냈고, 내 소중한 돈 지켰다!'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여러분의 투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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