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리포트 : 하반기는 전장향 실적에 주목

 

 

 

전기전자/휴대폰 - 하반기는 전장향 실적에 주목 (하나금융투자)

 

 

 

리뷰 및 업데이트: 전반적으로 관망세 지속중

 

코스피는 외국인의 6주 연속 순매수로 1.6% 상승 마감했음.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 LG전자만 지수와 동등한 수준으로 마무리됨.

 

LG전자는 VS 부문의 흑자전환이 부각되며 선방한 것으로 추정됨.

 

IT 제품의 수요 부진 및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장향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임.

 

삼성전기는 불확실한 업황과 악재 선반영 간의 힘 겨루기, LG이노텍은 실적 상향 여력과 연초 이후 주가 강세 간의 힘 겨루기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됨.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3.5% 상승했음.

 

한 주만에 코스피대비 하회에서 상회로 재차 전환됨.

 

하나증권 커버리지 종목 중에서는 지난 주와 반대로 코스피에 상장된 대덕전자, 해성디에스만 지수를 상회했음.

 

실적 발표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주마다 흐름이 바뀌고 있음.

 

대덕전자는 아직 실적발표를 안 했는데, 패키지기판 내에서 외형 및 수익성 개선 여력이 상존하는 업체임.

 

해성디에스는 전장향 견조한 수요가 주가 선방의 근거로 판단됨.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상승한 업체들이 많았음.

 

주가 상승폭이 눈에 띄는 종목은 TDK와 Ibiden임.

 

TDK는 MLCC 업체들 중에 가장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고, 자동차향 매출비중이 가장 큰 회사임.

 

Ibiden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과 패키지기판의 매출 및 이익률 반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추정됨.

 

 

 

전망 및 전략: 전망치 상향 가능성과 전장향 매출비중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진행중임.

 

실적발표 이후의 주가 흐름이 일관되지는 않지만, 호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 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음.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IT 제품 수요의 불확실성과 전장향 견조한 수요임.

 

하반기에는 전장향 매출비중 높은 업체들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실적 발표 이후에 형성된 추정치에서 향후 상향 가능성 여력이 있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함.

 

하나증권 커버리지 종목 중 대형주는 LG이노텍이 이에 해당함.

 

 

상반기 호실적과 하반기 카메라모듈 스펙 상승에 의한 실적 가시성으로 인해 연초 이후 줄곧 아웃퍼폼한 상황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적 상향 여력이 남아있고, 내년에도 북미 고객사의 핸드셋 출시, 카메라 스펙 변화로 인한 실적 우상향 가시성을 감안하면 최선호주로 손색이 없다는 판단임.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요가 기대되는 자동차향 매출비중 높은 업체들도 주목해야함.

 

대형주는 LG전자, 중소형주는 해성디에스가 이에 해당됨.

 

 

각 업체 별로 전장 외의 사업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재 주가에서 해당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일정 및 예정: 한국 8월 잠정 수출액(10일)

 

11일에 한국 8월 잠정 수출액이 발표됨.

 

누차 언급했듯이 Ceramic Capacitor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을 확인해야함.

 

아울러 최근 전장향 견조한 수요를 감안했을 때 수출중량의 전월대비 흐름도 체크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