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고 조정 영향 불가피 : LX세미콘(108320) - 목표주가 190,000(▼)

 

 

 

▼ LX세미콘은 어떤 기업인가?

배당도 많이 주는 저평가 우량주 : LX세미콘(108320) - OLED/ P-OLED DDI, SiC 차량용 반도체

 

 

 

LX세미콘 - 하반기 재고 조정 영향 불가피 (하이투자증권)

 

 

 

2Q22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동사 2Q22 실적은 매출액 5,992 억원(YoY: +33%, QoQ: +2%), 영업이익 1,096 억원(YoY: +15%, QoQ: -14%)을 기록함.

 

시장 기대치(매출액 5,997 억원, 영업이익 1,182 억원)에 부합했음.

 

전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매크로 불확실성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음.

 

그러나 주요 부품 공급 차질을 우려한 전방 패널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상반기 동안 이어지면서 DDI 출하는 견조했음.

 

LCD TV 향 DDI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LED TV 향 DDI 출하량은 증가했음.

 

또한 중국 봉쇄 조치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던 IT, 태블릿향 DDI 출하량은 15~20% 가량 감소한 반면 P-OLED 향 모바일 DDI 출하량은 5~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임.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변화와 신사업 관련 인력충원,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음.

 

 

 

 

하반기 디스플레이 부품 재고 조정 불가피할 전망

 

전세계 TV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들어 시장 내 TV 세트/패널 재고가 상당히 높아졌음.

 

당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주요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량은 9 주 수준으로 평상시의 5 주 대비 높음.

 

이로 인해 TV 세트 업체들은 더 이상 재고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6 월부터 패널 구매를 줄이고 있음.

 

또한 주요 패널 업체들도 캐시코스트(현금비용) 밑으로 떨어진 LCD 패널 가격 하락세를 방어하기 위해 가동률 조정 움직임이 뚜렷함.

 

패널 업체들의 월평균 가동률은 6~7 월에 약 70%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임.

 

이에 따라 하반기 DDI, 편광필름 등 핵심 부품들의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함.

 

 

동사의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봉쇄 조치 영향으로 출하가 지연된 북미 고객사향 노트북용 패널과 아이폰 14 신제품 출시에 따른 P-OLED 생산량이 3 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임.

 

다만 중국 고객사인 BOE, CSOT 의 중대형 LCD 패널 생산량 조정 영향을 피할 수 없어 보임.

 

 

이를 반영한 3Q22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4 억원(YoY: +21%, QoQ: +2%), 939 억원(YoY: -27%, QoQ: -1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LCD 직격탄' LG디스플레이, 국내 LCD TV패널 접는다…"OLED 확대"

글로벌 경기 위축에 LCD TV 패널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해 2분기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국내 LCD TV 패널 사업은 내년까지 중단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27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었죠.

또한 올해 2분기 매출은 5조60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5%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평균 판매가격(ASP)은 ㎡당 566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사업인 LCD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다 P-OLED 스마트폰 패널 수요도 줄었는데요.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LCD TV 패널 사업을 늦어도 내년 중 중단할 것이라며 실행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린 데다 제품 차별화도 어려워진 만큼 최대한 빨리 접는 게 낫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LCD TV 패널 사업은 현재 월 15만장인 생산능력을 올해 하반기 6만장, 내년 상반기에는 3만장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내년 LCD TV 패널 생산능력은 올해보다 약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하나 목표주가 190,000 원으로 하향 조정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90,000 원으로 하향 조정함.

 

목표주가는 기존 추정치에서 변경된 EPS 20,456 원에 최근 3 년간 평균 P/E 9.3 배를 적용해 산출했음.

 

동사 주가는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로 이미 연초 대비 41% 하락하면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4.8 배에 불과함.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임(역사적 평균 11.7 배).

 

저성장 산업인 LCD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대만 Novatek 과 달리 동사는 OLED 사업 비중이 약 45~50%에 달해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이는 동사의 주가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임.

 

또한 동사는 향후 LX 그룹의 성장을 견인할 계열사 내 핵심 위치에 있음.

 

따라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여러 가지 신사업(SiC PMIC, MCU, BMS IC 등)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됨.

 

동사의 주가 멀티플 리레이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며, 동사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함.

 

 

▼ 참고자료 (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대만 LCD 업체 하반기 부정적 전망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