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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4분기 DRAM 가격 낙폭이 완화될 수 있나?

by 느낌이(Feeling)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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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 4분기 DRAM 가격 낙폭이 완화될 수 있나? (현대차증권)

 

 

 

7월 대만 기업 실적 TSMC를 제외하고 대부분 MoM으로 감소 / Aspeed 매출액도 급감

 

Hyperinflation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3분기 DRAM 가격은 PC와 Mobile 제품을 중심으로 10%대 하락을 하고 있음.

 

 

대만 기업들의 7월 실적도 TSMC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먼저, 순수 DRAM회사인 Nanya Tech의 7월 매출액은 MoM으로 16% 하락함.

 

 

높은 Consumer DRAM 과 PC DRAM 비중이 산업 평균 대비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MTK의 7월 매출액도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위축 영향으로 MoM으로 19.9% 하락함.

 

LCD DDI업체들 매출액은 7월에도 MoM으로 16.7% 감소하는 등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재고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음.

 

이런 이유로 인해 저가 스마트폰용 MCP와 LPDDR4 제품들이 Premium에 장착되는 LPDDR5 제품군 대비 낙폭이 크게 진행되고 있음.

 

여기에 5월과 6월에 반등에 성공한 대만 ODM 4사 매출액도 7월에 MoM으로 11.5% 감소하였지만, YoY로는 12.1% 증가하였음.

 

 

Chromebook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기업용 Notebook과, Gaming Notebook 수요는 여전히 양호하다는 점을 암시함.

 

한편, TSMC의 7월 매출액은 재차 MoM으로 7.3%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음.

 

IPhone14향 A16 Foundry 매출이 포함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임.

 

 

한편, Apple Supply Chain인 Largan 매출액도 MoM으로 14.5% 증가하는 등 iPhone 14 생산 모멘텀은 확인되고 있음.

 

8월말부터 삼성의 Galaxy Z Fold4와 Z Flip4가 판매될 것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Mobile DRAM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보임.

 

특히, iPhone 14 Pro Series의 경우 LPDDR5를 장착할 것이라는 점에서 LPDDR5 비중이 높은 회사들의 가격 방어력이 산업 평균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임.

 

다만, Server 수요 선행지표인 Aspeed의 7월 매출액은 MoM으로 15.4% 감소하였음.

 

 

북미 CSP업체들의 재고 조정은 아직 감지되고 있지 않지만, Server OEM (HPE, Lenovo 등) 업체들과 중화권 Tier2업체들의 재고조정이 일부 시작됨.

 

 

 

4분기에 고객사 재고 소진이 충분히 진행 되는지가 중요 / MTK와 DDR5 역할에 주목

 

최근 Trend Force는 2023년 DRAM의 Demand Bit Growth가 8%를 기록할 것을 예상하였음.

 

 

Hyperinflation으로 수요의 가시성이 떨어지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판단됨.

 

특히, 2022년 Demand Bit Growth를 14.6%로 가정하고 있다는 점은 Chip업체들의 예상치 (10%대 초반) 대비 지나치게 괴리감이 큰 수준임.

 

미래의 수요를 예상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과점화된 DRAM산업의 성격상 단기적인 공급 통제는 가능한 상황임.

 

3분기 Supply Bit Growth가 Flat인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보유 재고 소진을 통해 올해 Demand Bit Growth를 15%대까지 만들 경우, 실질적으로 고객사들의 재고는 소진된다는 점을 암시함.

 

만일 그런 상황이 온다면 2023년 1분기부터 고객사들은 보유 재고 소진에 따른 Demand가 발생할 수 있음.

 

우리는 최소한 2023년 Demand Bit Growth는 1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Stone Partners는 올해 스마트폰 Display 수요를 12억대로 예상함.

 

 

중국 업체들의 Display 보유 재고를 9천만대 (Xiaomi 3천만대, Oppo 2천만대, Vivo 1.5천만대, Honor 1천만대, 기타 1.5백만대)로 추정하였음.

 

일반적으로 중화권 업체들은 Variation 신모델 장착 및 Black Market에 재판매를 통해 보유 재고를 조절함.

 

2022년말까지 보유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2023년 전세계 스마트폰 Display수요는 YoY로 5.0% 증가한 12.6억대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올해 스마트폰 공급은 12.5∼13 억대 수준 (보유 재고 소진 반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DRAM 회사들의 공급 제약과 공급 능력 조절은 단기적인 해결책임.

 

따라서 근본적으로는 수요 창출을 통한 보유 재고 소진 여부가 향후 DRAM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임.

 

일단, 3분기는 고객사들의 보유 재고는 일정 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이며, DRAM회사들의 In-House 재고는 상승할 것으로 보임.

 

일부 계약 조건이 맞을 경우 Special Deal을 통해 보유 재고를 조절할 것으로 보임.

 

3분기의 경우 삼성과 Apple향 LPDDR5와 북미 CSP향 LRDIMM 64GB 제품을 제외할 경우 수요 모멘텀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다만, 4분기에는 MTK가 Chromebook용 CPU를 4G AP로 제품 Mix를 변경하면서 저가 스마트폰용 AP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그동안 재고 조정만 하였던 중화권 저가 반도체 수요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임.

 

여기에 4분기에는 Intel과 AMD의 DDR5를 지원하는 신규 Server CPU와 PC CPU가 출시 된다는 점이 변화 요인임.

 

물론, Intel의 Sapphire Rapids의 공급 시기를 2023년 2월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공급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음.

 

최소한 연말부터는 관련 DDR5를 양산해야 한다는 점에서 4분기 고정가격 협상에는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물론 4분기 고정 가격 협상의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 DRAM 회사들의 주가는 Box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됨.

 

Cycle 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DRAM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Box권 하단에서는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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