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6/25) 반도체 산업 리포트

by 느낌이(Feeling)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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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도체 - 한숨만 쉬다가 잠시라도 시름을 덜겠다 (하나금융투자)

-. 잠시나마 안정을 찾은 메모리 반도체.

→ 금주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 중에서 DRAM 공급사의 주가가 견조했으며, Micron(미국), Nanya Technology(대만), 삼전은 3 영업일 연속 상승했고 하닉은 2 영업일 연속 상승함.

 

주가가 동행하며 상승한 이유는 첫째 차량용 반도체의 극단적인 수급 불균형이 완화된다는 신호가 긍정적이며, 21년 3분기 DRAM 업황에 대한 안도감의 확산이라고 추정됨.

 

완성차 내에서 DRAM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므로, 이렇게 낮은 비중을 고려하면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 완화와 DRAM 공급사 주가 반등의 연결고리가 약해 보이나, 그동안 반도체 업종 주가의 걸림돌이었던 요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및 대만의 정전이나 가뭄 등 Q를 제한하는 원인이었음.

 

→ 그리고 업계내에서 3분기는 논란이 많았던 시기이며, 2분기에 평균적으로 18~23% 상승 가능한 DRAM 가격은 3분기에 그만큼 상승하기 어렵다고 예상했었음.

 

→ DRAM 업종은 4차 산업 혁명의 수혜주나 성장주처럼 완전히 인정받지 못하며, 아직도 유가나 스프레드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경기 민감 업종에 가깝기 때문에 제품 가격의 상승 속도가 2분기에 정점을 통과한다는 전망은 DRAM 공급사 주가에 부정적임.

 

→ 그러나 일부 DRAM 공급사의 2021년 2분기 DRAM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 예정이며, 매우 부족했던 DRAM 재고는 2분기 말로 갈수록 더 부족한 상황이 됨.

 

→ DRAM 재고가 감소할수록 DRAM 가격 협상의 주도권은 공급사로 넘어가게 되는데, Micron, Nanya Technology,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입장이 유리해진다는 의미임.

 

→ 지난 2~3일간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했다고 판단되며, 현재 DRAM 재고가 부족하므로 21년 3분기 DRAM 공급사들의 출하 증가율은 5% 미만으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임.

 

→ 이처럼 공급이 제한적이면, 제품 가격은 시장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이와 같은 제품 가격 상승은 DRAM 공급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

 

3분기 출하 증가율이 제한적이라면 4분기 제품 가격 마찬가지로 하락하지 않고 상승할 가능성이 크며, 시장 조사 기관 DRAMeXchange가 제시한 4분기 DRAM 가격 상승률은 0~5% Q/Q 이다. (DRAM 공급 부족이 4분기에도 이어진다면 이러한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 그러나 앞서 언급했던 2분기 DRAM 재고 감소, 3분기 DRAM 공급 부족, 4분기 DRAM 가격 상승 가능성은 이전에 제시했던 보수적인 전망을 단번에 뒤집을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으며, 목표주가를 다시 상향 조정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소식은 아니라고 판단됨.

 

→ DRAM 업황에서 우려가 점점 늘어나다가 잠시나마 안정을 찾은 정도로 소소해 보이는 호재가 최근 주가에 반영된 정도를 고려하면, DRAM 재고 수준이 약간이라도 변화하는 것이 DRAM 공급사 주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음.

 

→ Micron이 상기에 언급했던 DRAM 공급 부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면,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주가의 횡보 국면을 벗어나 점차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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