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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iPhone14 출시 임박, Pro 모델이 잘 팔린다면!

by 느낌이(Feeling)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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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 iPhone14 출시 임박, Pro 모델이 잘 팔린다면! (하이투자증권)

 

 

 

iPhone 14 시리즈, 어떤 점을 고민해야 할까?

 

한국 시간 9 월 8 일 새벽 2 시 iPhone 14 시리즈가 공개됨.

 

① 하이엔드-기본 모델간 급나누기:

 

이번 시리즈는 ‘급 나누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임.

 

Pro 모델에만 펀치홀 디자인, 최신 A16 프로세서, 48MP 메인 카메라가 탑재됨.

 

기본 모델에는 전작과 같은 노치 디자인, A15 프로세서, 12MP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임.

 

 

② 5 년만의 가격 인상 가능성:

 

Pro 모델 위주의 +10%의 가격 인상이 기본적인 눈높임.

 

사실상 iPhone X 이후 5 년만의 가격 인상이며, BOM 부담과 더불어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때문임.

 

 

당사는 iPhone 14 Pro 의 BOM 이 전작 대비 +6~7%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주로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와 비싸진 반도체 영향임.

 

 

 

③ 초도 생산 계획은 전작과 유사:

 

주요 외신 및 부품사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에 대한 초도 생산 계획은 작년과 유사한 9,000 만대 내외로 추정됨.

 

Apple 은 가처분 소득이 떨어지는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신작이 전작만큼 팔릴 것으로 생각함.

 

참고로 전작인 iPhone 13 시리즈는 출시 이후 6 개월동안 9,900 만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iPhone 6 의 1.03 억대 이후 역대 2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임.

 

 

 

④ 전작만큼 잘 팔릴 수 있을까:

 

중국이 중요하며, 지난 1 년간 iPhone 의 지역별 판매 비중은 미국 32%, 중국 22%, 유럽 21%, 기타 25%임.

 

 

미국과 유럽의 합산 비중이 53%에 달하는 것인데, 이들 지역의 YoY 수요는 크게 역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역성장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

 

사실상 중국 및 기타 지역의 견고한 수요가 전체 iPhone 수요 성장률을 떠받들고 있는 것임.

 

 

 

⑤ 제품 믹스 변화 주목:

 

이처럼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은 수요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며, 이번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잘 팔릴지 예단하기 어려움.

 

그럼에도 주된 업그레이드 요소가 몰려 있는 Pro 모델은 잘 팔릴 것으로 판단함.

 

반면, 기본 모델에 대한 수요는 동일 AP 를 탑재하고 있는 iPhone 13 시리즈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

 

이와 관련, 미국의 유통 체인인 Savings.com 은 1,500 명의 iPhone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로움.

 

 

전체 응답자의 14%가 이번 신규 iPhone 을 구매할 것으로 대답하며 전작의 10% 대비 4%p 높았음.

 

바꾸는 이유에 대해서는 더 빨라진 프로세서(61%), 향상된 저장용량(54%), 48MP 카메라(53%) 등이었음.

 

선술했 듯, 대부분 Pro 모델에 집중되어 있는 사양들임.

 

반면 나머지 86%는 이번에 iPhone 을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대답했는데, 그 이유는 지금 iPhone 도 잘 작동해서 (86%), 너무 비싸서 (60%) 등이었음.

 

물론 미국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결론적으로 비싸진 가격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있을 것이며,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전작 대비 더 많아짐.

 

또한, 이들은 기본 모델보다 Pro 모델 구매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함.

 

 

 

 

Pro 모델이 잘 팔리면 우리는 좋다

 

iPhone 제품 믹스는 국내 부품사들의 실적/주가에도 영향을 미침.

 

2019 년 당시 iPhone 11 시리즈는 LCD/듀얼카메라가 탑재된 기본 모델이 OLED/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된 Pro 모델보다 잘 팔리며 국내 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이었음.

 

반면, iPhone 12 시리즈는 Pro 모델이 잘 팔리며 LG이노텍의 실적이 부각되었음.

 

한편, iPhone 13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기본 모델이 잘 팔리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은 점유율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시현 중임.

 

당사는 앞서 비싼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언급했는데, 이렇게 되면 국내 대표 부품사인 LG이노텍, 비에이치 모두 좋음.

 

LG이노텍은 ASP 가 높은 48MP 메인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어날 것이며, 비에이치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Apple 내 점유율이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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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공개를 앞두고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소비 둔화 추세 속에서도 아이폰14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며, LG이노텍의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확장현실(XR) 기기도 투자 포인트로 꼽힙니다.

애플에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는 8월 29일부터 이날까지 6.07% 상승했습니다.

아이폰14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아이폰14 판매량은 호조를 보여 공급 부품의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이폰14 공개 이후 점유율 확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가시성 확대로 부품주의 주가 상승이 기대돼 과거와 다른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와 경쟁할 적수가 없어 아이폰 독주가 예상되기 때문이죠.

애플이 부품 업체에 사전 주문한 아이폰14 초도 물량의 경우 전작(8200만 대) 대비 15% 증가한 9300만 대로 추정됩니다.

중국 유통 업체들의 아이폰14 사전 주문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미국 소비자들의 아이폰14 교체 수요가 전작 대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이 한층 개선되고 미니 시리즈가 사라지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경기 둔화가 아이폰 판매의 발목을 잡을 우려는 여전하며, 아이폰 14 공개 이후에 초기 반등 여부가 중요합니다.

애플향 공급 업체의 2022년 하반기 실적은 양호하지만, 아이폰 14의 예상 판매량이 감소하면 2023년 실적이 동시에 하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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