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너무 빠른 매출 감소 : SK하이닉스(000660) - 목표주가 128,000(▼)

by 느낌이(Feeling) 2022. 9. 16.
반응형

 

 

 

 

SK하이닉스 - 너무 빠른 매출 감소 (BNK투자증권)

 

 

 

수요 급감 영향, 3Q22 영업이익 1.84조원으로 47% 하향 조정

 

3Q22 Bit Growth를 DRAM은 3%QoQ에서 -12%QoQ로, NAND는 10%QoQ에서 -14%QoQ로 하향 수정함.

 

ASP도 각각 DRAM은 -8%QoQ에서 -17%QoQ로, NAND는 -10%QoQ에서 -17%QoQ로 수정함.

 

 

8월까지의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 보면, 6월 부터 수요 급감 영향으로 3Q22 메모리 bit growth는 전분기 대비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9월 분기말 시점에 일부 고객과의 스페셜 딜을 통해 물량 밀어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됨.

 

Bit Growth 감소폭은 줄겠지만 가격이 큰 폭 하락할 전망임.

 

동사 3Q22 매출액은 13.5조원에서 10.5조원으로, 영업이익은 3.49조원에서 1.84조원으로 하향 수정함.

 

최종 수요개선 징후가 아직 없어, 4Q22에도 재고 증가세는 더 이어질 전망이며, 가격 하락에 따라 분기실적은 1Q23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 분기 별 영업이익은 3Q22 1.84조원, 4Q22 1.05조원, 1Q23 0.45조원을 기록, 저점에 도달 한 후,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라 2Q23부터 1.65조원, 3Q23 2.87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임.

 

 

 

 

역대 가장 빠른 메모리시장 감소, 연말 이후 감산 가능성도 염두

 

지난 7월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는 78억불을 기록, 5월 고점 대비 2개월만에 50% 급감(DRAM -50%, NAND -52% 기록)했음.

 

 

시장 규모가 절반 이하로 급감하는 데 걸린 기간이 과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2018년 IT 수요 급감 시기에 평균 5개월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른 속도임.

 

현재는 글로벌 가전수요가 급감하던 금융위기와 비슷한 상황으로, 당시에도 재고가 계속 증가하여 결국 2009년초부터 업계 감산이 확산되었고, 후발업체 키몬다가 퇴출됨.

 

이번에도 연말 이후 감산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 급락에 따른 수요탄력 회복 및 DDR5 교체수요로 2Q23부터 수급 개선을 예상함.

 

그러나, 금융 위기 때와 이번이 다른 점은 퇴출될 업체가 없고, 그 때 처럼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없어, 내년에도 수요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임.

 

 

▼ 관련기사

 

8월 반도체 수출, 26개월만에 꺾여…메모리 단가 하락 여파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8월 반도체 수출액이 2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www.newsis.com

8월 반도체 수출액이 2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1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단가 하락 영향이 컸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ICT 수출액이 193억1000만 달러(약 27조원)로 전월 동월보다 4.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등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침체로 수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반도체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것이며, 반도체 수출액은 109억6000만 달러(약 15조3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6.8% 줄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의 두 자릿수 증가 영향으로 1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메모리 단가 하락으로 2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고정 거래 가격 하락과 전방 산업 수요 감소, 과잉 재고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1억4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입니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완제품 수출액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으나,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가치 부분품 위주의 휴대폰 부분품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T 기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25.3% 감소한 12억6000만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상당히 선반영된 주가, 목표가 12만8천원으로 하향하나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 급격한 실적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이미 경기 둔화 Cycle을 선반영하며 역사적 저점 Valuation에 위치해 있음.

 

최근 주가 8만원대 까지 하락했던 건 이미 내년 상반기 적자 가능 시나리오까지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됨.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이 높지만, 향후 재고지표 개선 시점이 언제냐가 주가 반등 전환점이 될 전망임.

 

2022년 예상EPS를 29% 하향조정 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28,000원(6개월 forward P/B 1.2x 적용)으로 하향조정함.

 

현재 주가가 down-cycle P/B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