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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역성장 불가피하나, V자 반등 예상 : SK하이닉스(000660) - 목표주가 117,000(New)

by 느낌이(Feeling)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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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 내년 역성장 불가피하나, V자 반등 예상 (한화투자증권)

 

 

 

SK 하이닉스의 내년 예상실적은 큰 폭 역성장 불가피하지만, 이미 현 주가는 실적 악화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내년 하반기 업황 반등에 따른 V자 실적 반등을 전망합니다.

또한, 내년 Capex도 시장 우려와 달리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7 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함.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BPS 97,395원에 Target P/B 1.2X를 적용해 산출하였음.

 

 

Target P/B는 IDC업체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집행으로 메모리 업사이클 기대감이 반영되던 지난 17년 동사에게 부여되었던 P/B의 평균값임.

 

내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에 기반한 데이터센터향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타당한 밸류에이션 수준이라 판단함.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수요 증가, IDC업체 간 점유율 경쟁 심화 등)

 

동사의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P/B 0.9X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임.

 

전방 수요 약세로 메모리 가격 지속 하락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악화(낸드 부문 영업적자 확대 등)에 대한 우려감이 선반영되고 있음.

 

그러나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동사의 멀티플 레벨(09년 1차 치킨게임, 19년초 데이터센터 업사이클 종료 직후와 유사 수준)을 감안할 때 악재는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함.

 

 

 

실적 전망 : 내년 역성장 불가피. 다만 하반기 V 자 반등 예상

 

내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42.1조원(-16% YoY), 영업이익 3.8조원(-66% YoY)을 전망함.

 

 

고객사들의 재고 축소와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대비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함.

 

주요 IDC업체들의 재고 레벨은 정상 수준대비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며 (2Q22말 기준 12~13주, 정상 수준 8~10주), 하반기 재고조정이 예상됨.

 

에 따라 동사의 재고레벨도 연말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메모리 산업의 특성상 가동률 조정을 통한 공급 조절도 한계가 있을 것임.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며, 내년 디램과 낸드의 연간 가격하락 폭을 각각 -27%, -34%로 전망함.

 

 

디램은 제한적인 공급 증가율로 인해 3Q23부터 가격 반등하며 하락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낸드는 디램대비 상대적으로 초과 공급의 정도가 심하며,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한 점유율 확대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3Q23까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동사의 낸드 부문은 4Q22 분기 적자전환 이후 내년 연간 영업적자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나, 긍정적인 부분은 내년 하반기 V자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임.

 

충분히 낮아진 재고 레벨과 메모리 가격으로 인해 IDC 업체들의 구매가 3Q23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판단함.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중심의 수요가 견조하고, IDC업체들 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 경쟁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임.

 

기술적 측면에서 데이터센터향 DDR5, QLC SSD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임.

 

동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상반기까지 1Q23 0.8조원, 2Q23 0.5조원으로 부진하겠으나, 가파른 수요 회복 영향으로 3Q23 0.8조원, 4Q23 1.6조원으로 상저하고의 패턴을 보일 전망임.

 

 

 

 

내년 Capex 예상과 달리 감소할 수 없을 것

 

내년 Capex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2Q22 컨퍼런스콜을 통해 수요 상황에 맞춰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며 Capex 계획의 상당폭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바 있음.

 

매우 보수적인 Capex 계획안들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당사는 내년 Capex 계획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이는 24 년 수요 대응을 위해서이며, 24년에는 디램 기준 +20%를 상회하는 수요 빗그로쓰가 예상됨.

 

서버향 수요가 견조하고, 교체주기 도래에 따라 그동안 부진했던 PC, 모바일 등 컨슈머 제품군에서의 수요 성장이 예상됨.

 

 

디램 시장에서의 점유율 방어를 위해서는 수요 성장율에 상응하는 공급 증가가 동반되어야 함.

 

공급 증가를 위한 선택지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마이그레이션 투자와 신규 투자 두 가지가 있음.

 

마이그레이션 투자는 신규 투자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과거대비 투자 효율이 감소했음.

 

현재 마이그레이션 투자를 통해 달성 가능한 빗그로쓰는 약 10% 내외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부족분을 신규 투자를 통해 보완해야 함.

 

이는 Capex가 구조적으로 감소하기 어려운 이유이며, 당사는 내년 Capex가 약 15조원 수준으로 올해와 유사 수준일 것으로 판단함.

 

장비 투자는 올해와 유사한 8~9조원 수준을 전망하며, M15와 M16 증설분이 계획에 반영될 것임.

 

업황 회복의 강도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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