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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미국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장기화될 전망

by 느낌이(Feeling)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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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미국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장기화될 전망 (유안타증권)

 

 

1. 안보 목적을 명시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장기화될 전망
미국 상무부, 반도체 제조 장비사에 대중 수출 금지 관련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10월 제시할 계획임.
8월 말 미국 정부는 장비사 수출 규제에 앞서 이미 NVIDIA, AMD를 대상 중국과 러시아향 AI 칩 수출 금지 조치로 대중 견제를 본격화함.
대중 규제 장기화 전망으로 자율주행, IoT 부문과 같은 군사적 목적 활용 가능성이 제한적인 부문의 비중이 높은 미국 반도체 기업은 매력적임.

2. 수출 규제 대상 범위의 추가적인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
금번 수출 규제 목적과 대상을 군사적 목적 활용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어 규제 범위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차량용 반도체 뿐만 아니라 IoT칩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속 중인 NXP Semiconductors(NXPI).
모바일 주요 시장(중국, 인도, 미국) 내 지배력과 5G 토탈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브로드컴(AVGO), 퀄컴(QCOM)에 대한 기대감 유효함.

 

 

 

안보 목적을 명시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장기화될 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

 

미국 상무부는 올해 Applied Materials 외 2개 반도체 제조 장비사에 전달한 공문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금지와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제정해 다음 달 공개할 계획을 밝힘.

 

지난 8월 26일 미국 정부는 장비사 수출 규제에 앞서 이미 NVIDIA, AMD 대상 중국과 러시아향 AI 칩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하며 대중 견제를 본격화했음.

 

 

당일 주가는 각각 9.3%, 6.2% 하락했으며, 위탁 제조사인 TSMC 주가도 3.2% 하락했음.

 

금번 NVDA, AMD 수출 규제는 중국, 러시아가 미국산 고성능컴퓨팅(HPC)칩을 군사적 목적의 활용을 막기 위함이라는 구체적 목적을 명시하고 있음.

 

최근 통과한 Chips Act, IRA 역시 중국 기술 굴기 견제로 궤를 같이하는 만큼 규제의 장기화가 예상됨.

 

HPC칩 제조업체, 장비 업체 주가 모두 각각 7월과 8월 수출 금지 관련 하락을 반영해 수출 규제 관련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임.

 

한편, 자율주행, IoT 부문과 같은 군사적 목적 활용 가능성이 낮은 미국 반도체 기업은 현 국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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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핵심 토대 역할을 해온 국가 반도체 펀드와 관련해 또 한 명의 고위 인사가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의 런카이 비상임 이사인데요.

SMIC는 최근 런카이 이사가 심각한 기율,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감찰위의 조사를 받고 있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반도체 숙청'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는 반도체 굴기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자 책임을 묻는 조치가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중국의 최근 반도체 생산량은 목표와 현실에 큰 격차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국의 8월 반도체 칩 생산량은 1년 전보다 24.7% 줄어든 247억개에 그쳤습니다.

생산량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고, 감소폭은 1997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정책으로 반도체 거점인 상하이가 두 달 넘게 타격을 입은데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했기 때문이죠.

여기에 미국이 중국으로 가는 첨단장비 수출을 통제하며 공급망 차질이 발생한 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최근 조사 확대는 지지부진한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미국의 고강도 견제에 대응해 조직을 재정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속되는 봉쇄 조치와 전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 감소, 미중 관계 악화까지,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출 규제 대상 범위의 추가적인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

 

금번 수출 규제는 그 목적과 대상을 군사적 목적 활용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음.

 

따라서, 자율주행과 같은 B2C향 부문 등으로 규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자율 주행 부문은 NXP Semiconductors(NXPI)가 차량용 반도체 및 IoT향 칩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속 중임.

 

중국의 견조한 수요, 공급망 차질 지속에 따른 주요 고객사(Ford, GM 등)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내년까지 견고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임.

 

모바일 부문은 최근 IPhone 14의 사전 주문량이 이전 모델 주문량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 칩메이커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됐음.

 

브로드컴(AVGO), 퀄컴 (QCOM)은 중국, 인도, 미국 모바일 시장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AP, 모뎀 및 RF 칩을 공급하고 있음.

 

팬데믹 기간 지연된 5G 투자 확대와 서비스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 모두 네트워킹, 가상화 역량을 기반으로 5G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

 

따라서 장기 성장, 다각화 측면에서 기대감이 유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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