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스마트폰 동향 보고, 애플의 독주

by 느낌이(Feeling) 2022. 10. 2.
반응형

 

 

 

 

Tech - 스마트폰 동향 보고, 애플의 독주 (삼성증권)

 

 

 

WHAT’S THE STORY?

 

2022년 연간 스마트폰 12.6억 대 전망: 우리는 2022년 연간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전년 대비 7% 하락한 12.6억 대로 전망함.

 

 

기존 12.8억 대에서 소폭 하향 조정하였으며, 삼성전자 4% 하락, 애플 4% 성장, 중국 브랜드(OVX 등) 12% 하락을 전망함.

 

상위 10개 브랜드 중 애플과 아너만 출하량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

 

 

 

스마트폰 회복의 열쇠는 중국 수요: 2022년 중국 브랜드의 출하량이 8,300만 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글로벌 수요 감소 9,700만 대의 86%를 설명함.

 

또한, 같은 기간 중국 내수시장은 2021년 3.3억대에서 2022년 2.7억 대로 6,000만 대 하락한 것으로 판단됨.

 

 

결국 중국 브랜드와 중국 내수 시장이 현재 글로벌 시장 부진의 원인과 동시에 향후 시장 회복을 이끄는 열쇠가 되었음.

 

그동안 시장의 포식자로 군림한 OVX(오포, 비보, 샤오미)는 최근 시장 부진 속에서 더욱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중국 내 락다운이 유지되고, 중국 내에서도 화웨이와 아너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수요를 끌만한 스마트폰 기능 소구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고가(애플)과 중저가(아너) 사이에서 유일한 출구 전략이었던 폴더블 스마트폰이었으나 패널 수급마저 불안한 상황임.

 

반대로 향후 중국 봉쇄령의 해제는 중국 수요와 공급 모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전망함.

 

2022년의 절망적인 수요는 2023년에는 우호적인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임.

 

여전히 우리는 글로벌 평균(약 3.8년)보다 높은 중국의 교체주기(4년)가 과도하며, 봉쇄령 해제가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근거라고 생각함.

 

 

 

아이폰 프로만 잘 팔린다: 아이폰14 시리즈 1차 출시국의 사전 주문과 초기 판매의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음.

 

가장 확실한 신호는 아이폰 프로 모델은 잘 팔리고, 아이폰 일반 모델은 잘 팔리지 않는다는 점임.

 

아이폰14 플러스는 사전 주문의 낮은 인기 때문에 출시되기 전에 이미 생산 계획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됨.

 

우리는 아이폰14 시리즈의 22년 총 출하량 을 8,300만 대로 유지하나, 프로 비중을 55%에서 60%로 상향하였음.

 

 

아이폰 프로 비중이 높아지면서 ASP가 높아진 애플과 프로 모델이 비중이 높은 한국 부품 업체들의 이익 서프라이즈가 예상됨.

 

또한, 초기 판매 강도는 프로 모델이 결정하나 판매의 지속성은 일반 모델이 결정하기 때문에, 23년 상반기 아이폰을 좀더 보수적으로 봐야함.

 

새로운 아이폰 SE가 출시된다면 이를 벌충해 볼 수 있을 것이며, 22년 아이폰 총 출하량은 2.38억 대로 전망함.

 

또한, 23년 아이폰 신제품은 카메라 디자인 변경이 예상되어 내년 출하량의 추가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숙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초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상품성과 완성도가 개선되긴 했으나 Z플립3과 S22의 인기가 좋아 교체수요를 일부 소진했던 반면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음.

 

우리는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전망을 1,300만 대에서 1,100만 대로 하향 조정함.

 

 

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으나, 아직 결적정인 반전의 전략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임.

 

디자인을 유지하며 기술적 모험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며 조기 출시로 물량을 확보한다는 것인데, 소비자는 새로운 기능과 신선한 디자인에 기꺼이 가격을 더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음.

 

OVX의 처참한 플래그십 경쟁력이 삼성전자에게 위안이며,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에 대해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S시리즈에 대해 더욱 방어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음.

 

투자자 입장에서 공격적 전략이 선호되며, 애플이 제시했던 안전이란 화두(충돌 감지, 비상 위성 연락), 데이터 보안이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확산될 것임.

 

이는 플래그십 선호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삼성에게 유리한 구도 변화임.

 

 

2023년 VR이 다시 화두: 애플이 VR 시장에 참전하며, 삼성전자도 2023년 VR 제품의 출시 가능성이 열렸음.

 

애플이 가져올 핵심 서비스가 무엇일지, 그리고 누가 패스트 팔로어가 될지를 지켜보는 것이 2023년의 화두임.

 

우리는 애플 VR이 시장에 쏘아 올릴 작은 공을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M2 프로세서와 ISP 개별칩이 구현할 랜더링 성능이 기대의 중심에 있음.

 

오히려 애플 VR을 계기로 LG이노텍의 리레이팅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함.

 

 

투자 전략: 애플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 공급사가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전략을 펴고 있음.

 

이로 인해 다른 다운턴 사이클에 비해 완성품 재고는 작고, 채널 부품 재고는 높은 편임.

 

 

당분간 애플 서플라이체인의 세상이며, 투자자들은 아이폰 만으로 종목을 사고 싶은 생각이 줄고 있음.

 

과매도 구간 등에서 트레이딩 기회를 노려볼 만하며, 중국 락다운 해제가 스마트폰 반등의 분기점임.

 

Restocking 수요가 강할 것이며, 폴더블 관련주의 낮은 주가가 내년에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디자인 변화와 기능 개선이 전제조건임.

 

애플 VR이 우리 관심의 중심에 있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