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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반도체 산업 리포트 : DRAM 가격의 바닥을 찾아서

by 느낌이(Feeling)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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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 DRAM 가격의 바닥을 찾아서 (현대차증권)

 

 

 

급랭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vs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스마트폰 유통 채널 재고

 

1) 11월 Server DRAM 고정 가격이 발표되었는데 32GB RDIMM DDR4 가격은 MoM으로 10.53% 하락한 USD 85을 기록하였음.

 

2)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LRDIMM 64GB DDR4 가격도 MoM으로 8.25% 하락한 USD178을 기록하였음.

 

3) 12월 DRAM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32GB RDIMM 가격은 MoM으로 5.9% 하락한 USD 80이 예상됨.

 

4) 이를 반영할 경우 4분기 Server DDR4 32GB 가격은 QoQ로 25.3%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 대비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임.

 

5) 한편, 분기 계약하는 PC DDR4 가격은 10월과 동일했으며, 10월에 14.2% 하락한 NAND QLC 1Tb Wafer 가격은 11월에도 MoM으로 5.5% 하락함.

 

 

6)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큰 이유는 Wafer 가공 리드타임이 10주 내외라는 점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임.

 

7) 일반적으로 재고의 경우 크게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In-House 재고, 완제품 회사들의 In House 반도체 재고와 완제품 재고, 유통 채널의 완제품 재고로 구분됨.

 

8) 현재는 위험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완제품 회사들이 유통 채널 재고가 감소하더라도 추가적인 완제품 생산에 극도로 보수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임.

 

9) Pandemic 이전에 연간 9억대씩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공급하였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올해 생산량은 6.7억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음.

 

10) 실제로 올해 공급량은 7억대 (기존 완제품 재고와 당해 생산량)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임.

 

 

11) 과잉 재고의 위험을 체감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023년 상반기까지는 안전 재고의 눈높이를 낮추면서 생산 및 추가적인 반도체 주문에는 보수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보임.

 

12) 만약, 2023년 하반기에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경우 실질적인 수혜는 삼성과 Apple 비중이 높은 회사들로 한정될 것으로 보임.

 

13) 10월 스마트폰 Sell-Out은 인도의 성수기 종료 및 중국 수요 감소로 MoM으로 1.1% 감소하였지만, 2개월 연속 106백만대 수준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임.

 

14) 다만, Notebook 생산량은 10월에도 MoM으로 31.1% 감소한 12백만대에 그치는 등 수요 회복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음.

 

 

 

 

32GB DDR4 기준 USD 70 이하는 Undershooting 구간 / BOM Cost 절감 효과 제한적

 

1) 올해 상반기에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각각 YoY로 14.6%, 15.3% 성장한 DRAM과 NAND 시장은 3분기부터 시장이 급랭함.

 

2) 올해 시장 규모는 각각 YoY로 11.3%, 10.2% 감소한 USD 842억, USD 616억에 그칠 것으로 보임.

 

3) 특히, 3분기 DRAM과 NAND 시장은 금액기준으로 QoQ로 각각 28.9%, 24.3% 하락하였음.

 

4) 스마트폰과 Notebook 수요가 급감하면서 CSP (Cloud Service Provider)까지 주문을 줄이면서 제품 가격이 급락하고 있음.

 

5) 2022년 1분기에도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며, 실질적으로 가격 하락폭은 Low Single 수준에 그쳤음.

 

6) 그러나 현재의 하락 폭은 상반기에 인하하지 못한 부분까지 과격하게 반영하면서 낙폭은 우리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음.

 

 

7) 문제는 이와 같은 가격 하락폭이 계절적인 비수기인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며, 일각에서는 내년 하반기에도 DRAM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음.

 

8) CSP도 BOM Cost 절감 효과 면에서 Server DRAM 가격 인하 효과가 미미한 시점부터는 추가적인 가격 인하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음.

 

9) 금번 Cycle의 Server DDR4 RDIMM 32GB의 고점은 USD 160이었는데 55% 하락한 USD 70부터는 추가 하락의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10) 다만, USD 70까지 Server DRAM 가격이 내년 3월말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1분기에도 QoQ로 20% 정도 하락할 것 으로 예상함.

 

 

11) 한편, 가파른 DDR4 가격 하락으로 2023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태동할 Server DDR5 가격도 기존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됨.

 

12) 2023년 1분기 Server DDR5 32GB RDIMM 가격은 USD 100 이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CSP들의 BOM Cost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임.

 

13) Intel Sapphire Rapids 탑재 계획은 AWS, Google이 1분기, Microsoft가 2분기, Meta는 3분기이며, DDR5 수요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임.

 

 

14) TSMC Fab에서 양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Qualcomm의 Snap Dragon 8Gen 2의 성능과 전력 사용의 효율성이 Apple의 A15대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15) 금번 Snap Dragon 8Gen 2가 경쟁사인 Apple의 Bionic Chip 대비 우수하다는 점은 여러 관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임.

 

16) 특히, Mobile AP의 경우 성능도 중요하지만 전력 사용의 효율성이 중요한데 3D FinFet 공정보다는 GAA 공정이 전력 사용의 효율성 면에서는 경쟁력이 클 수 밖에 없음.

 

17) Multi Sourcing 전략을 고수하는 Qualcomm에게는 Foundry가 어느 회사가 되든 전성비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함.

 

18) 만약에 2024년에 삼성의 MBCFET 기술을 활용한 Qualcomm의 3nm 제품 전성비가 기존 3D FinFet 대비 우수할 경우 경쟁사인 Apple의 고민은 커질 수 있음.

 

19) 따라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수요 회복을 겨냥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임.

 

20) 또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Foundry 선단 공정에서 경쟁력 제고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상대적 매력도가 커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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