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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2022년 결산과 주요 이슈 점검

by 느낌이(Feeling)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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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2022년 결산과 주요 이슈 점검 (키움증권 : 김지산)

 

 

 

22년 스마트폰 시장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 다만 ASP가 상승한 점이 위안이다. 1년 내내 발목 잡은 공급망과 재고 이슈는 완화되고 있다. 올해 반등폭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강도와 유럽의 에너지 위기 완화 이후 회복 여부에 달렸다. 공급망 재편은 인도 생산 비중 확대로 요약되고, SoC는 1년 만에 공급 과잉으로 전환됐다. 폴더블폰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희망적이다.

 

 

 

22년 스마트폰 시장 역대 가장 큰 폭 위축, 유통 재고 감소

 

1) 2022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2% 역성장한 12.2억대에 그쳤으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시장이 위축됐음.

 

2) 거시 환경 악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중첩된 결과이고, 1년 내내 공급망 이슈와 재고가 발목을 잡았음.

 

3) 지역별 시장 성장률은 중국 -14%, 유럽 -19%, 미국 -1%, 인도 -3%였으나, 스마트폰 ASP는 8% 상승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음.

 

4) 이는 5G폰 확산, 인플레이션 및 SoC 공급 부족으로 인한 BOM Cost 상승, 수요 양극화 속 프리미엄폰의 선전 등에 기인한 것임.

 

5) 2023년 스마트폰 시장은 기저효과를 딛고 3% 반등한 12.5억대로 전망되며, 분기별로는 3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임.

 

6)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강도와 유럽의 에너지 위기 완화 이후 회복 여부가 관건이며, 스마트폰 유통 재고는 3분기에 정점에 도달한 이후 4분기는 소폭 감소함.

 

7) 1분기까지 재고조정이 필요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유통 재고일수는 22년 연초 10주에서 3분기는 13주까지 늘었고, 4분기는 11~12주 수준임.

 

8) 22년 경쟁 구도는 삼성전자 21%, Apple 18%, Xiaomi 12%, Oppo 8%, Vivo 8% 순으로 점유율 변화폭은 21년과 거의 상반됨.

 

9)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 폭이 가장 컸는데, 침체가 장기화된 중국에서 노출도가 가장 낮은 반면, 인도에서 다양한 가격대를 내세워 선전했기 때문임.

 

10) Apple은 연말 생산 차질 이슈로 인해 점유율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중국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음.

 

 

 

 

공급망 재편, SoC 공급 과잉 전환, 폴더블폰 전망 등 이슈

 

1)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생산 기지 다변화가 핵심 이슈로 부상했고, ‘탈중국화’와 ‘인도 비중 확대’로 요약됨.

 

2) 인도 생산 체계에 대응할 수 있는 부품 업체들이 지속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며, 폴더블폰이 고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영향으로 폴더블폰 전망치도 하향되고 있음.

 

3) 올해 2,270만대(YoY 52%)가 예상되며, 대화면 장점에 기반해 Book 타입의 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있음.

 

4)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은 1년만에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으로 극적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5G 칩셋의 공급 과잉이 가장 심각하고 DDIC, PMIC, WiFi 등도 수급 균형을 이루었음.

 

5) 중국 OEM들은 HiSilicon을 성공 모델로 삼아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결과는 장담할 수 없음.

 

 

 

유통 재고 일부 감소

 

1) 스마트폰 유통 재고 동향을 점검해 보면, 22년 상반기 동안 재고가 증가해 3분기에 정점에 도달했음.

 

2) 이후 OEM들이 저가폰을 중심으로 재고조정에 집중함에 따라 4분기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평균적인 재고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올해 1분기까지 재고 조정이 필요할 것임.

 

3) 구체적으로 유통 재고일수는 22년 연초 10주 수준에서 3분기는 13주 수준으로 늘었고, 4분기는 11~12주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음.

 

 

 

 

중국과 유럽 침체

 

1) 지역별 22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중국 -14%, 유럽 -19%, 미국 -1%, 인도 -3% 였으며, 중국은 무려 21개월 연속 역성장했음.

 

2) 12월에 코로나 대유행과 함께 다시 역성장폭이 확대됐으며, 1분기까지 재고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임.

 

3)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데,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더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음.

 

4) Huawei가 쇠퇴한 중국 시장에서 Apple이 확실한 승자로 자리잡았으며, Apple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2위에 올랐고, 1위 Vivo와의 격차는 1.1%p였음.

 

5) 미국은 22년 중반에 저가폰 위주의 유통 재고가 많았고, 연말 쇼핑 시즌에는 아이폰 Pro 시리즈의 공급 부족 이슈가 컸음.

 

6) 미국 내 점유율은 Apple 50%, 삼성전자 26%, Motorola 9% 순이었으며, 통신사들에 맞서 케이블 회사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 상품을 내세워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점이 특징적임.

 

7)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고 통신사들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점이 23년 시장 성장을 제약할 것이며, 통신사들은 고정무선접속(FWA), 사설망 등 새로운 5G 사업 기회를 추구할 것임.

 

8) 인도는 연간으로는 양호했지만 Diwali 축제 시즌 이후 연말로 가면서 출하량이 위축됐으며,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서 재고 압박이 커졌음.

 

9) 피처폰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환 수요도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비해 고가 스마트폰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Apple이 11월에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Top5 브랜드에 진입했음.

 

 

 

 

삼성전자 점유율 상승

 

1) 22년 경쟁 구도는 삼성전자 21%, Apple 18%, Xiaomi 12%, Oppo 8%, Vivo 8% 순이었으며, 점유율 변화폭은 21년과 거의 상반됨.

 

2) Top 5 중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노출도가 가장 낮은 반면 인도에서 다양한 가격대 모델을 내세워 선전했기 때문임.

 

3) Apple은 연말 생산 차질 이슈로 인해 점유율 상승폭이 제한됐으며, OVX 모두 고전한 가운데 Oppo의 점유율 하락폭이 가장 컸음.

 

4) 가격대별로 보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100달러 이하 저가폰 비중이 감소한 반면, Apple이 이끄는 1,000달러 이상 초고가폰 비중은 더욱 증가했음.

 

5) 구체적으로 10월까지 1,000달러 이상 가격대의 판매량은 56% 증가한 반면, 100달러 이하 가격대의 판매량은 30% 감소했음.

 

 

 

 

글로벌 공급망 재편

 

1)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생산 기지 다변화가 핵심 이슈로 부상했고, Foxconn의 정저우 공장 아이폰 생산 차질은 치명적인 결과를 남겼음.

 

2) Foxconn은 생산 능력의 30%를 인도, 베트남, 브라질로 이전할 계획이며, 아이폰의 인도 생산 비중은 현재 5~7% 수준에서 25년 25%, 27년에는 5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3) 현재 베트남에는 Apple 부품 업체 21개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베트남 생산 비중을 40%대로 축소하고 인도 비중을 늘릴 계획임.

 

4) 이에 따라 인도 생산 체계에 대응할 수 있는 부품 업체들이 지속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임.

 

 

 

폴더블폰 전망치도 하향

 

1) 폴더블폰 시장은 22년 1,490만대(YoY 64%)에 이어 23년에는 2,270만대(YoY 52%)로 성장할 전망이며, 누적 출하량은 22년 3분기에 2천만대를 돌파했음.

 

2) 1000달러 이상 초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점유율은 23년에 20% 이상으로 상승할 것임.

 

3) 삼성전자의 22년 폴더블폰 판매량은 57% 증가한 988만대였으며, Book 타입인 갤럭시 폴드의 판매 비중이 21년 31%에서 22년 42%로 상승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4) 폴더블폰의 본질적 장점은 대화면에 있으며, Book 타입의 재구매율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음.

 

 

 

 

SoC 공급 과잉 전환

 

1)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은 1년 만에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으로 극적으로 바뀌었음.

 

2) 성숙 공정 Logic IC의 공급 부족은 팬데믹 이후 여러 산업 수요의 가파른 회복과 Huawei 몰락에 따른 OVX사의 과잉 경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

 

3) OEM들은 PMIC, DDIC 등 공급 부족이 심한 칩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부품의 재고를 함께 축적했고, 이후 Set 수요 감소와 함께 과잉 재고로 이어지게 됐음.

 

4) 칩셋의 정상 재고일수는 6~7주 정도인데 22년에 9~10주 정도로 증가했으며, 제품별로는 5G 칩셋 의 공급 과잉이 가장 심각하고, DDIC, PMIC, Wi-Fi 등도 수급 균형을 이루었음.

 

 

 

중국 OEM 자체 칩 개발 노력

 

1) 중국 OEM들은 HiSilicon을 성공 모델로 삼아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당장은 스마트폰 AP가 아닌 특정 분야 부수적인 칩 위주이지만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2) Oppo가 가장 적극적이고, 25년까지 프리미엄 AP를 내재화 하겠다는 목표이며, Xiaomi는 배터리 관리칩인 Surge G1 공개했음.

 

3) VIvo는 이미징 및 디스플레이 칩인 V1+와 V2 AI ISP 칩을 출시했으며, OPPO는 블루투스 오디오 SoC인 MariSilicon 제품군을 출시했음.

 

 

 

12월 시장 동향

 

1) Counterpoint에 따르면, 12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 189만대(MoM 3%, YoY -17)였음.

 

2) 12월 스마트폰 시장의 특징은 판매량(Sell-through)과 출하량(Sell-in)이 전월보다 증가했고, 연말 쇼핑시즌 효과에 따라 미국과 서유럽이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음.

 

3) 중국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OEM들이 1분기 리오프닝과 이연 수요에 대비하며 출하량을 늘리는 모습이었음.

 

4) Apple이 생산 차질 이슈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글로벌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4분기 인도 시장에서 폭넓은 가격대의 라인업을 활용해 점유율 1위를 탈환했음.

 

5) 가격대별로는 아이폰 14가 주도한 600~799달러 대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공급 상황이 개선됐고 12월 아이폰 판매량은 8%(MoM) 증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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