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 리포트 : OLED, 밀물과 썰물

 

 

 

 

디스플레이 - OLED, 밀물과 썰물 (흥국증권 : 이의진)

 

 

 

올해부터 옮겨지는 무게 추

 

1) 2월 디스플레이 섹터는 전반적인 IT 업황 개선 기대감과 내년 하반기 출시될 IT OLED가 재조명 받으며 상승했음.

 

2) 특히 OLED 소재주를 중심(피엔에이치테크 +36%, 이녹스첨단소재 +16%, 덕산네오룩스 +15%)으로 상승했음.

 

 

3) 소재 업체에 대한 접근은 현재 변화하고 있는 공급망에 주목해야한다고 판단되며, 애플 아이폰향 패널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70% 수준임.

 

4) 2017년 아이폰X 모델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은 2021년(아이폰13 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패널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시작했음.

 

5)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부터 LTPO 양산을 시작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LTPO 생산능력은 15k/월 증가한 35k/월이며 LTPS 생산능력은 10k/월임.

 

6)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은 2022년부로 감가상각이 종료되어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으며, IT OLED 양산은 2024년 하반기로 OLED 적용 어플리케이션이 다변화되는 원년이 될 것임.

 

7) LG디스플레이는 6세대 15k/월(연간 6~700만대 패널 생산 가능) IT OLED 전용 라인 증설을 2024년 1분기내 마무리할 예정임.

 

 

 

BOE, LTPS 중심의 점유율 확대 전망

 

1)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BOE의 아이폰12/13 일반 모델 패널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BOE의 LTPS 수율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국면일 것으로 예상됨.

 

2) 그러나 여전히 LTPO 모델의 양산 대응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LTPO TFT는 7T1C OLED 회로에서 스위칭 TFT를 Oxide로 대체하는 기술로, Cap의 누설전류를 감소시켜 저전력 구동이 가능함.

 

3) 따라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 적합한 패널이며, 또한 1Hz 구동에서도 플리커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ProMotion(가변주사율) 기능을 적용할 수 있음.

 

4) 이후 LTPO TFT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지속적으로 확장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간에 BOE가 점유율을 확장하기에는 어려우며, LTPO 모델의 생산은 여전히 국내 업체가 주도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