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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1월 스마트폰 출하량, 빠르게 줄어드는 재고

by 느낌이(Feeling)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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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통신장비 - 1월 스마트폰 출하량, 빠르게 줄어드는 재고 (한국투자증권 : 조철희)

 

 

 

1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7.8% 감소, 아직은 아쉬운 수요

 

1) SA 발표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9,030만대로 전년대비 17.8% 줄었으며, 아직은 글로벌 스마트폰 소비가 크게 살아나지는 못하고 있음.

 

 

2)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약 1/4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춘절로 인해 영업일 수가 적었던(지난해는 2월, 올해 는 1월) 영향도 있었음.

 

3) 점유율 1위는 애플이었는데 중국 공장 재가동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출하(2,240만대, -6.7% YoY)를 기록했으며, 삼성과 샤오미 출하량은 전년대비 각각 -12.9%, -26.4%를 기록하며 부진했음.

 

 

 

 

세트 회사들의 전례 없이 강한 재고 감소 노력, 1월도 크게 줄었다

 

1) 지난해 4분기에만 글로벌 스마트폰 채널 재고는 1,900만대가 감소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임.

 

2) 또한 1월에 추가로 390만대가 줄어들면서 세트업체들의 유례없는 재고 감소 활동이 진행 중임.

 

3) 아직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구매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채널 재고 감소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긍정적이며, 소비만 살아나면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음.

 

 

 

 

중국과 유럽에 거는 기대

 

1)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업황 개선의 핵심 키워드인 중국 내수 소비는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1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는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p를 상회(관방 제조업 50.1p, 비제조업 54.4p)했음.

 

 

2) 춘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매출액도 전년대비 13% 늘어(역대 2위)나고 국내 여행객도 23%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활동이 늘면서 자연스레 IT H/W 세트에 대한 소비도 증가할 전망임.

 

3) 여전히 스마트폰 판매의 80%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CAICT 집계 중국의 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3.1% 감소(코로나19 한창이던 20년 -20.4% 보다도 부진)했음.

 

4) 올해부터 중국은 리오프닝과 기저효과로 1분기 중 스마트폰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며,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회사들은 1분기까지 재고 조정을 이어갈 것임.

 

5) 그러나 개인들의 소비가 2~3월부터 늘어나면서 순차적으로 기업들의 생산 활동 증가를 부추길 것이며, 유럽 경기도 당초 예상 대비 양호함.

 

6) GDP 전망치들이 상향 조정되고 있고, 전기료 등이 낮아지면서 소비 심리도 살아나고 있음.

 

 

 

업황 개선 신호 일부 포착, 저마다 사정은 달라도 개선은 시간 문제

 

1) 우리의 채널 체크에 따르면 스마트폰 supply chain 중 재고 수준은 반도체(메모리+AP)가 가장 높고, PCB, MLCC 순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됨.

 

2) 특히 MLCC 회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률을 낮춰가며 회사의 재고량을 줄여왔고, 고객사들도 부품 재고 수준을 낮췄음.

 

3) 최근 중화권 MLCC 중개상들 중 일부는 다시 MLCC 발주를 시작하고 있어 부품 중 가장 빠른 업황 회복의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함.

 

4) 따라서 중국 스마트폰 관련주로 삼성전기(TP: 200,000원)가 top pick 이며, 지난 4분기 기준 삼성전기의 MLCC 재고일수는 50일 이하(가동률 60% 이하)로 적정 수준임.

 

5) 지난해 2분기 가동률이 약 80%이었음을 고려하면 업황 부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재고를 줄여왔으며, 중국 스마트폰 수요 회복 시 IT H/W 내에서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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