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8/3) 반도체 산업 리포트

by 느낌이(Feeling)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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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도체-2021년 7월 한국 반도체 수출 시사점. (하나금융투자)
-. 반도체 수출은 110억 달러로 +39.6% Y/Y 증가.

 

→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피크 아웃 논란에도 불구하고 7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견조했으며, 1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함.

 

역대 7월 수출액 중 최고치이며, 수출 데이터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흐름이 중요한데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가 뚜렷함.

 

→ 5월 +24.5% Y/Y, 6월 +34.4% Y/Y, 7월 +39.6% Y/Y이며, 지난 몇 개월 동안에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하더라도 경기 민감 업종이나 IT 하드웨어 내의 다른 업종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음.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 수출의 호조 원인은 신규 CPU 출시에 따라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서버 증설로 고용량 DRAM 주문이 늘어나고 있으며,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모바일 수요도 견조했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것도 반도체 수출에 힘을 보탰으며, 반도체 대형주 주가와 반도체 수출 데이터 중에 주가는 선행하고 수출 데이터는 후행하므로 요즘처럼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는 시기에는 수출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감소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 데이터가 피크 아웃 우려 대비 양호하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음.

 

 

 

-. 품목별 수출 중에 MCP 수출은 +72.2%로 여전히 견조.

 

→ 반도체 품목별 수출 중에 신규 유망 품목으로 분류되는 MCP(Multi-Chip Packages) 수출은 아직 견조하며, 2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함.

 

→ 화웨이로부터의 rush order 영향을 받았던 2020년 9월부터 지금까지 11개월 연속 견조하며, 인도나 베트남에서의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일부 스마트폰 OEM 기업의 출하는 부진했지만 스마트폰 1대당 반도체 탑재량이 늘어나 MCP 수출 증가에 기여함.

 

→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콜에 따르면, 5G 모델 확산과 프리미엄 시장 확대 영향으로 8GB 이상의 DRAM과 256GB NAND Flash 등 고용량 메모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하반기에는 12GB DRAM과 256GB NAND Flash를 채용하는 신제품 출시로 채용량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Huawei의 점유율을 획득하기 위해 다수의 스마트폰 OEM이 고용량 제품으로 프리미엄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으로 추정됨.

 

 


-. 컴퓨터로 분류되는 SSD 수출은 +33.6% Y/Y로 양호.

 

수출 데이터 기준으로 반도체가 아니라 컴퓨터로 분류되는 품목인 SSD(Solid State Drives) 수출은 2021년 상반기에 1월부터 5월까지 역성장과 제한적 성장 사이를 오락가락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6월부터 양호해지는 흐름을 보여줌.

 

7월 수출은 11.2억 달러로 +33.6% Y/Y 증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재택근무 및 디지털 전환 흐름으로 소비자용(Client) SSD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에 재고 소진을 거친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수요가 확대됨.

 

 

 

 

2. 전기전자-실적발표 기간. 양호한 업황 확인 중. (하나금융투자)

 

-. 2주 연속 조정 기간, 펀더멘털은 양호.

 

→ 지난 주에는 코스피는 1.6% 하락해 2주 연속 조정 기간을 지냈으며, 삼성전기만 유일하게 4.6% 증가하여 시장을 상회하였는데 호실적과 이를 기반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상향되었고 Murata의 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 LG이노텍은 Apple의 다소 보수적인 코멘트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함.

 

→ 코스닥은 2.3% 하락하여 오랜만에 코스피를 하회했으며, 외국인이 5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 주요인으로 보임.

 

→ 커버리지 내 종목 모두 부진한 부가 흐름을 보였는데, 하나금융투자는 패키지 기판 업체들에 주목하지는 투자의견 제시하고 있음.

 

→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전반적으로 주가 흐름이 약한 편이었으며, 하나금융투자가 스크린 하는 종목들 중에서는 Taiyo yuden(7.3%), Sanan(5.1%), Unimicron(4.7%)의 주가가 강한 편이었음.

 

→ 지난 수주 간 언급했던 MLCC, 패키지 기판, LED 업종의 대표 종목들로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실적 발표 속에서 양호한 업황이 언급된 종목군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앞서 언급한 3개 업종군이 전기전자 내에서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꾸준하게 지켜봐야 하는 종목군이라 판단함.

 

 

 

-. 2분기 대비 양호한 하반기를 대비한 전략.

 

→ 지난주부터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데 업계 전반적으로 다양한 부품들의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공급 부족의 주요인이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임.

 

→ 세트 업체들은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품을 공급받길 원하는데 여전히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과거와 다른 점은 부품 업체들이 공격적인 증설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 테크 전반적으로 2분기 대비 양호한 영업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됨.

 

 

 

-. Ibiden, Taiyo yuden, 중형주 실적 발표.

 

→ 8월 4일에 패키지 기판 글로벌 탑티어 업체인 Ibiden의 실적발표가 있으며, 패키지기판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호실적 및 양호한 가이던스 제시가 예상됨.

 

→ 관전 포인트는 직전 분기 실적 발표 때 패키지 기판 부문 가이던스에서 수익성 부문을 보수적으로 제시했었는데, 관련 가이던스의 유지 여부임.

 

→ 8월 5일에는 MLCC 업체인 Taiyo yuden과 서울반도체, 심텍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있으며, Taiyo yuden은 Murata와 마찬가지로 수주 관련 데이터가 여전히 우상향 할지 지켜보면 됨.

 

→ 서울반도체는 잠정실적으로 매출액이 발표된 만큼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대비 상회 여부가 중요하며, 5개 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주춤한 상황임.

 

→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심텍은 패키지 기판 호황 속에서 호실적이 예상됨.

 

→ 아울러 하반기 업황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심텍홀딩스 투자와 관련 블록딜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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