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8/4) 반도체 산업 리포트

by 느낌이(Feeling)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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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도체-Peak Out?. (신한금융투자)

 

-. 메모리 고점 우려 확산, 전방업체와 생산업체 간 극명한 시각 차이.

 

2Q21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회복과 서버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2H21 메모리 Cycle이 완연한 상승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2Q21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비메모리 공급부족과 스마트폰 부품 차질이 3Q21에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급망 차질이 오히려 서버까지 확대됨.

 

그 결과 일부 서버/모바일/PC 업체들에게 가격 저항이 발생했으며, 전방 업체들은 IT 부품 조달 차질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량을 더 확보한 메모리에 대해 재고 소화가 필요함.

 

 반면 메모리 업체들은 재고가 정상 수준을 한참 하회하고 있어 2022년 공급부족 지속을 걱정하고 있으며, 양측 시각 차이가 극명함.

 

 

 

-. 코로나19 영향으로 3번의 미니 Cycle로 분할되어 상승할 전망.

 

 주식 시장에서는 메모리 고점 우려가 많으나, 코로나19로 인해 Cycle이 늘어지고 있을 뿐 상승 Cycle 기조는 유지되고 있음.

 

→ 수요 급감 또는 공급 급증 시그널이 아직 없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일시 적인 것이라면 전방업체들의 재고 소화 시간이 필요할 뿐임.

 

 2H19부터 시작한 이번 상승 Cycle이 코로나19로 두 번째 속도 조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번 Cycle은 세 번의 미니 상승 Cycle로 분할될 전망임.

 

 코로나19가 2Q20에는 전방 수요를 급감시켰고 2Q21 및 3Q21에는 베트남/말레 이시아 등 코로나 확산에 의한 공급망 차질로 메모리 수요가 둔화됐으며, 이번 상승 Cycle이 과거 대비 다소 느린것은 사실이나 상승 Cycle을 끝낼 위치가 아님.

 

 4Q21 및 1H22에 수요 증가 또는 공급 제약 요인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으며, DDR5 전환(수요 ↑, 공급 ↓), 미국 국방 부 클라우드 프로젝트 JWCC(수요 ↑),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인수 (Consolidation 효과), 반도체 장비 리드타임 증가(공급 ↓) 등이 있음.

 

 

 

 

-. 불확실성 및 고점 우려 해소로 세 번째 주가 랠리 예상.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경계하고 있는데 공급망 차질에 의한 세트 생산 둔화 때문이며,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임.

 

 Peak Out 우려가 해소되면서 반도체 주가는 재차 상승 반전할 전망이며, 이번 상승 Cycle에서 세 번째 랠리를 예상함.

 

이때 과거 대비 변동성이 축소된 Cycle을 확인하면서 재평가도 기대되며, 코로나19로 상승 Cycle이 늘어졌다는 점을 달리 이야기하면 메모리 업황이 코로나19라는 외부 변수를 결국 이겨내고 전진하고 있다는 것임.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중확대를 추천하며, 코로나19에 의한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투자자들에게는 DDR5 관련주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

 

 DDR5는 모멘텀 초입 구간이어서 불확실성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기대되며, 메모리 주가 반등 구간에서 동반 주가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임.

 

→ PCB/수동부품 업체(심텍, 아비코전자 등), 소켓/부품업체(티에스이, ISC 등), 후공정 장비업체(유니테스트, 테크윙 등)에 주목하며, Level-up된 체력을 중장기 시현할 DB하이텍과 한미반도체도 추천함.

 

 

 

-. 최근 불거진 고점 논쟁.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2Q21 실적은 연초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3Q21 전망치도 연초 예상 대비 여전히 높음.

 

→ 12MF EPS 컨센서스는 지속 상승 중이나, 주가는 1Q21 고점 이후 부진함.

 

→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Cycle이 조만간 고점을 확인하고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3Q21 DRAM 가격 협상이 진행되면서 전방 업체들의 가격 저항이 발생했기 때문임.

 

→ DRAMeXchange 등 시장조사기관은 DRAM 가격이 4Q21에 소폭 상승(또는 유지, QoQ)할 것이고, 1Q22에는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있음.

 

→ 메모리 반도체는 Cycle 산업이며 주가가 실적에 선행하기는 하나, 주가 상승과 실적 컨센서스 상승이 시기적으로 대략 일치함.

 

→ Cycle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를 판단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하며, Cycle이 반복되어도 매번 똑같을 수는 없음.

 

 

 

-. 과거와 다른 특이한 Cycle을 경험 중.

 

→ 과거 상승 Cycle 기간은 1.5-2년이었으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독과점력을 활용해 수요에 공급을 후행시켜 Big Cycle을 이뤄냈음.

 

→ 상승 Cycle 구간에서 투자(공급 증가)가 거의 없으면서 수요는 증가했는데, 전방업체들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더 많은 재고를 축적해 놓으려고 함. 

 

→ Cycle 저점은 매크로 쇼크 이후 투자를 멈추고 수요 회복을 기다리면서 발생하며, 저점을 美-中 분쟁 이후 2H19로 보느냐 아니면 코로나19 이후 2H20으로 보느냐에 따라 상승 Cycle 기간이 달리 계산될 수 있음.

 

→ 실적 최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상승 Cycle은 2H19부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임.

 

→ 지난 상승 Cycle과 비교하면 이번 Cycle의 기간은 이미 유사하게 진행되었으며, Cycle 고점 논쟁에 부딪히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음.

 

→ 그런데 다른 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굴곡 때문에 지난 Cycle 고점 높이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아직 상승 Cycle을 끝낼 위치가 아님.

 

 

 

 

-. 고점 논쟁의 출발은 전방업체들의 가격 저항.

 

→ 공급부족인 상승 Cycle에서 가격 협상력은 생산업체가 전방 수요업체 대비 압도적으로 강하며,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3Q21 가격 협상이 생산업체들의 의지대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함.

 

실제로 3Q21 애플, 삼성전자 등 모바일 DRAM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5-25% 상승 체결되었으며, 애플은 중국 시장 및 High-end 시장 내 M/S 상승을 확인했고 이번 신제품에서 M/S 상승을 확고히 하기 위해 메모리 주문을 상향함.

 

삼성전자도 IT 밸류체인 마비로 인한 부품 조달 차질로 2Q21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는데 3Q21에 만회하기 위해 메모리 재고 축적을 진행하고 있음.

 

그런데 모바일 반도체를 구매하는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 서버 반도체를 구매하는 인터넷 기업, 서버 ODM 업체들에서 가격 저항이 발생함.

 

생산업체들이 3Q21 서버 DRAM 가격으로 $163-170(32GB 기준)을 제시한 반면, 수요처들은 $155-160을 제시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실제로 3Q21 서버 DRAM 가격은 $160 내외에서 체결 중임.

 

가격 저항의 배경은 일부 전방 업체들의 재고가 정상 수준 대비 높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2Q21 말 기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재고는 10-12주 수준으로 파악됨.

 

그리고 일부 인터넷 기업들의 서버 재고는 8-10주 수준으로 파악되며, 일반적으로 전방업체들의 정상 재고 수준을 모바일 4-6주, 서버 6-8주로 해석함.

 

 

 

 

-. 메모리 업황 방향성은 여전히 상승.

 

 단기적으로 전방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정상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서 소진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상승 Cycle은 유지되고 있고 2022년에도 업황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여전히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타이트하고, 전방 수요 흐름이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며, 상승 Cycle은 공급이 제약되고 수요가 증가할 때 발생함.

 

 현재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고 전방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는 재고임.

 

 재고가 적을 수록 혹은 많을수록 반도체 가격은 각각 상승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 밸류 체인의 재고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음.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Commodity 성향이어서 생산업체 재고만 추적해도 상당 부분 설명할 수 있는데, 현재 재고자산 회전율은 여전히 지난 Cycle 고점을 하회하고 있음.

 

여전히 생산업체들의 협상력이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메모리와 메모리 구분 없이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음.

 

→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며, 수요를 1H21까지 PC, 모바일이 이끌었고 2Q21부터는 서버가 개선되고 있음.

 

공급망 차질로 2Q21에 세트 생산이 부진했던 스마트폰은 애플을 필두로 2H21에는 견조할 것으로 보임.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2H21에도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다수 대기하고 있음.

 

 5G 스마트폰 내 메모리 탑재량은 4G 대비 높으며, 기업들의 서버 구매도 증가하고 있음.

 

 경기 회복 전망에 인터넷 기업들은 Data Center 확충에 주력할 전망이며, 일반 기업들도 서버 주문을 확대할 전망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터넷 기업들은 모두 2Q21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Data Center 향 CapEx를 지속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함.

 

전방 수요가 부진하다는 시그널은 아직 노출되지 않았으며, 생산업체들의 재고는 정상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음.

 

생산업체들이 CapEx를 급하게 상향하여 공급을 의도적으로 증가시킬 이유도 없으며, 현재 이익률이 지난 Cycle 대비 고점을 한참 하회하기 때문임.

 

→ 독과점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자진해서 향후 누릴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할 시점이 아니며, 큰 그림에서 메모리 업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

 

업황 상승 속도가 늘어지면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에 의한 특이한 현상으로 해석됨.

 

 전방 업체들이 분기별 수요의 속도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축적된 과잉 재고를 소화시키는 구간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굴곡으로 속도 조정

 

 2Q21에 전방업체들의 재고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던 사실이며, 오포, 비보,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M/S 상승시키기 위해 메모리를 포함한 IT 부품 재고를 작년 말부터 선제적으로 축적함.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터넷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서버 향 반도체 주문을 선제적으로 축적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아마존은 타 업체들보다 빠르게 4Q20부터 대량 구매를 진행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대응하기 위해 재고를 더 많이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 전방업체들의 재고 증가가 메모리 업황에 불안 요인이긴 했으나, 전방 업체들이 재고를 높게 유지하려는 성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함.

 

2Q21까지만 하더라도 전방 업체들이 반도체 공급부족에 대한 불안심리를 강하게 느낄것으로 판단했으나 일반적으로 상승 Cycle에서 전방 업체들의 재고가 낮을 수는 없으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재고를 선제적으로 축적중임.

 

 반면 생산 업체들의 재고는 출하량이 생산량보다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전방 업체들은 3Q21 가격 협상에서 가격 저항을 보이는 중임.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타이트한 상태에서 매크로 회복을 가정하면 가격 상승이 전망될텐데, 왜 굳이 재고 축적을 늦추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예측 실패와 공급망 차질로 인한 부품 조달 차질로 반도체 수요 증가 속도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임.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소비 수요 급락 및 2021년에는 공급망 차질에 의한 세트 생산 둔화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메모리 상승 Cycle의 속도가 구간별로 생각과 다르게 변동해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의해 전방 수요 변화 폭이 컸는데, 1H20에는 코로나19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수요 급감을 발생시킴.

 

 그러나 2H20에는 오히려 IT 수요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급증했으며, 그 과정에서 전방업체들이 과격하게 재고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IT 밸류체인 발작까지 발생함.

 

 비메모리 공급 부족이 대표적인 현상이며, 1Q21까지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 속도도 매우 빨랐음.

 

 그런데 2Q21만 하더라도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를 것에 대해 걱정하더니, 지금은 그 속도에 대한 전망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임.

 

 2Q21부터는 공급망 마비에 의한 부품 조달 이슈로 세트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반도체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1Q21에 기대했던 반도체 업황이 2Q21에 현실화되지 못했으며, 반도체 가격은 급등했지만 세트 생산 차질로 전방 업체들의 재고가 소화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함.

 

 2Q21에는 삼성전자 오스틴 팹 정전, 르네사스 화재 등에 의한 비메모리 공급 부족이, 2Q21 및 3Q21에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의 공급망 마비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베트남은 가전/스마트폰 제조 공장과 IT 부품 공장을,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후공 정 관련 보드/부품 공장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말레이시아 코로나 확산 구간에서 서버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음.

 

 서버 제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태여서 전방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재고를 많이 확보한 메모리 등 일부 서버 향 부품들의 재고 조정이 가능한 상태임.

 

 

 

 

-. DDR5 전환 시작 – 수요 ↑, 공급 ↓.

 

→ DDR5는 2020년부터 침투한 스마트폰에 이어 4Q21 PC, 1Q22 서버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며, 최근 Amazon, Newegg 등 리테일 시장에 DDR5가 등장한 것으로 파악됨.

 

→ 수요처들은 DDR5를 PC/서버에 탑재하기 위해 인텔(Alder Lake, Sapphire Rapids)과 AMD(Zen 4)의 신규 CPU 플랫폼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메모리 업체들의 DDR5 준비는 오래됐음.

 

→ 이미 2020년 7월 메모리 표준 규격을 정하는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이 DDR5 규격 및 표 준을 발표했으나, 메모리 업체들은 개발을 완료한 상태에서 DDR5를 지원하는 CPU 출시를 기다리고 있음.

 

→ 인텔의 CPU 개발 둔화가 생각보다 DDR5 전환을 지연시켰으나, 드디어 인텔이 4Q21에 PC(Alder Lake), 1Q22에 서버 (Sapphire Rapids)에 DDR5를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

 

→ DDR5는 DDR4 대비 DRAM의 속도, 전력소모, 신뢰성을 개선시키며, DDR5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4,800-7,200Mbps로 DDR4(최대 3,2000Mbps) 대비 2배 이상 빠름.

 

→ 30%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개선시켜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모량을 약 1TWh 절감시킬 수 있으며, ODECC(On-Die Error Correction Code) 등의 RAS 기능이 적용되어 데이터 신뢰성을 높임.

 

→ DDR5 전환은 교체 수요 발생, 공급 제약, 가격 프리미엄 등으로 DRAM 산업에 긍정적이며, DDR5 도입이 가장 크게 요구될 곳은 서버 시장임.

 

→ 서버는 대용량의 반도체가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특성상 매우 높은 에너지 비용이 수반될 수 밖에 없으며, 유지/보수 비용 감소로 구매 비용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버 업체에게 고성능 DDR5 채용은 매우 매력적인 선택임.

 

→ DDR5는 DDR4 대비 10-15% 칩 사이즈가 커질 전망이며, 100% 전환 된다는 가정 하에 동일한 캐파에서 10-15% 공급이 감소한다는 의미임.

 

→ DDR5 전환은 DRAM 수급에 긍정적이며, DDR5는 DDR4 대비 가격 프리미엄 형성되어 DRAM 업체들에게 수익성 또한 긍정적임. (DDR4 초기 시장에서 DDR3 대비 50% 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됐었음)

 

→ 또한 후공정 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되는데, DDR5로 전환될 때 전공정보다 후공정에서의 변화가 훨씬 클 전망임.

 

→ 후공정에서는 데이터 전송 속도 및 동작 전압 변경으로 공정 Recipe 및 장비/부품에 큰 변화가 생김.

 

→ DDR5는 심텍, 아비코전자 등의 PCB/수동 부품 업체, 유니테스트, 테크윙, 엑시콘 등의 후공정 장비 업체, ISC, 티에스이 등의 소켓 업체들의 실적을 대폭 개선시킬 전망임.

 

 

 

-.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프로젝트 – 2022년 수요 ↑.

 

→ 7월 초 미국 국방부가 준비 중이던 대규모 클라우드 프로젝트 JEDI (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fe)가 취소됐는데, 이는 단독 수주를 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구매 속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임.

 

→ JEDI 프로젝트는 미국 국방부 산하 육해공해병대 전산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함.

 

→ 미국 국방부 사상 최대 전산 사업이었으며, 10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계획되었고 2019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을 제치고 단독 수주를 받음.

 

→ 그러나 아마존이 사업자 선정에 백악관 등 외부 압력이 작용했다고 의심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2020년 2월 아마존 의 가처분 신청으로 JEDI 프로젝트는 2년 가까이 지연됨.

 

→ 결국 미국 국방부는 2021년 7월 JEDI 프로젝트를 취소했고, 수정된 클라우드 프로젝트인 JWCC(Joint Warfighter Cloud Capability)로 재추진하기로 결정함.

 

→ 규모는 확정되어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JEDI 프로젝트와 유사할 것으로 파악되며, 10년에 걸쳐 단독 수주로 추진될 계획이었던 JEDI와 달리 JWCC는 5년에 걸쳐 복수 수주로 진행될 것으로 외신에서 보도되고 있음.

 

→ JWCC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뿐만 아니라, 구글, IBM, Cisco 등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방부는 2022년 4월에 계약 체결을 희망하고 있음.

 

→ JEDI 프로젝트 취소는 단기적으로 서버 반도체 수요에 부정적인데, 마이크로소 프트가 JEDI 프로젝트를 위해 서버 반도체 재고를 축적해 놓았을 가능성 높고 취소되면서 관련 재고를 소진시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임.

 

→ 반면 2022년을 놓고 보면 오히려 서버 수요에 긍정적이며, 대규모 클라우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업체들은 1H22부터 서버 반도체 구매를 강하게 진행할 전망임.

 

 

 

 

-.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인수 – Consolidation 효과.

 

→ 2020년 10/20 SK하이닉스는 Intel의 NSG(Non-volatile Solutions Group) 사업부의 옵테인(3D X-point)을 제외한 NAND 사업 부문 전체를 양수한다고 공시함.

 

Intel의 SSD 사업 부문, NAND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Dalian 생산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양수가액은 90억 달러로 1차(2021년 말) 시점에 70억 달러, 2차(2025년 3월) 시점에 20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임.

 

→ 팹 시설과 SSD 관련 IP 및 인력이 포함된 금액이며, SK하이닉스는 인텔 NAND 인수에 대해 전세계 각국에 반독점 심사 승인을 진행중임.

 

→ 심사 대상 8개국 중에서 미국, 유럽을 포함한 7개국에게 승인을 받은 상태로 중국만 심사를 남겨 두고 있음.

 

→ 하반기 중 승인 완료를 기대하고 있으며, 2021년 말부터 SSD 매출이 반영될 전망임.

 

→ 2025년 3월까지 인텔이 별도 계약으로 Dalian 생산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Dalian 팹에서 기존 Floating Gate 공정(SK하이닉스 CTF)이 유지될 전망임.

 

→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인수는 NAND 업황에 긍정적이며, NAND 산업은 1개 업체가 축소되면서 Consolidation 효과가 기대됨.

 

→ 3강 구도로 재편된 이후 Big Cycle을 경험한 DRAM처럼 NAND도 독과점 효과를 중장기적으로 누릴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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