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전방 수요는 휴가 중

by 느낌이(Feeling) 2022. 8. 12.
반응형

 

 

 

반도체 산업 - 전방 수요는 휴가 중 (신영증권)

 

 

 

Summary

지난주까지 2Q22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해외 기업들 중 IT 전방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업들의 실적 내용을 점검했다. 수요처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은 지난 분기와 유사하게 하이엔드향 수요는 견조하나 중저가향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채널 재고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버의 경우, 2Q22 역시 전분기에 이어 클라우드의 두자 릿수 성장률이 관찰된 가운데 시설투자에 대한 의지를 견지했다. PC는 소비자용 수요 부진한 가운데 일부 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재고 조정이 발생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B2C(PC,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목격되는 가운데 3Q22 서버 업체들은 현 재고를 소진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한다. 연내 공급사들의 재고 부담이 소화되기는 제한적이며, 이는 하반기 메모리 판가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사는 메모리 선두업체들의 실질적인 Capex 투자 조절에 주목한다. 2Q22 실적 발표를 통해 Micron은 보수적인 Capex 집 행과 가동률 조절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Capex 축소 검토 중이며, 삼성전자는 기존과 동일한 기조로 업황과 연계해 유연한 대응 전략을 언급하는데 그쳤다.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를 앞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등 모바일 수요 회복, 메모리 반도체 채널 재고 소진 속도 및 메모리 선두업체들의 실질적인 Capex 투자 조절이 탄력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IT 밸류체인 점검

 

Amazon의 AWS 등 북미 클라우드업체들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언급함.

 

Microsoft는 차분기 3%p 하락하는 Azure 매출 성장률을 예상함.

 

Qualcomm, Mediatek은 하이엔드향 수요는 견조하나 중저가향 약세로 재고 조정이 향후 2~3개 분기 이뤄질 것으로 밝힘.

 

PC는 일부 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재고 조정이 발생 중임을 확인했음.

 

B2C 수요가 약세인 가운데 3Q22 서버 업체들은 적극적인 재고 재확충 보다는 현 재고를 소진할 가능성이 높음.

 

 

연내 공급사들의 재고 부담이 소화되기는 제한적이며, 이는 하반기 메모리 판가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임.

 

당사는 메모리 선두업체들의 실질적인 Capex 투자 조절에 주목함.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모바일 수요 회복, 메모리 채널 재고 소진 속도, 공급사들의 실질적인 Capex 투자 조절이 탄력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IT 전방 시장 수요 관련 중간 점검 - 서버 

 

(1) Amazon

2Q22 AWS 매출 197억 달러(+33% YoY), 영업이익 57억 달러를 기록함.

 

 

22년 시설 관련 지출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며, 특히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AWS를 위한 테크 시설투자는 전년대비 증가가 예상됨.

 

21년 설비 투자금액 610억 달러 중 40% 내 대부분은 AWS 시설 투자에, 30%는 풀필먼트(대부분 물류센터), 약 25%는 운송에 집행한 바 있음.

 

3Q22 AWS 운영 관련 전력에너지 비용 증가가 예상됨.

 

 

(2) Microsoft

데이터센터 투자는 강한 고객사 수요에 기반해 지속 중임.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각각 +22% YoY, +26% YoY 성장함.

 

Azure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각각 +40% YoY, +46% YoY 성장함.

 

3Q22 Azure 매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3%p 하락이 예상됨.

 

 

상하이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SCFI(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가 지난 주 금요일(5/20) 15포인트 상승하여 4,162.69를 기록했음.

 

 

(3) Alphabet

2Q22 Google Cloud 매출 63억 달러 (+36% YoY), 영업손실 8.58억 달러를 기록함.

 

 

2Q22 서버향 대규모 투자(데이터센터, 사무시설 등)를 집행했음.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Capex 증가가 예상되며, 대부분 서버가 차지할 것임.

 

 

(4) Meta

2Q22 Capex 77억 달러로 서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에 투자를 집행함.

 

전분기, 전년 대비 AI 인프라를 포함한 서버 투자가 증가했음.

 

22년 Capex 는 300~340억 달러를 예상함.

 

 

 

IT 전방 시장 수요 관련 중간 점검 - 스마트폰 

 

(1) Apple

2Q22 Review - 매출: 830억 달러(-15% QoQ, +2% YoY, 컨센서스 827억 달러)를 기록함.

 

러시아, 공급망 차질, 비우호적인 환 영향에도 예상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함.

 

미국, 유럽, 일본 제외 기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실적 성장을 확인함.

 

선진국, 신흥국에서 모두 매출 성장 관찰되었으며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인도는 약 2배 성장을 기록함.

 

GPM: 43.3%(전분기 43.7%, 컨센서스 42.6%)

EPS: 1.20달러(컨센서스 1.16달러)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가이던스는 미제공하나 거시경제 전망과 코로나가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방향성은 제공함.

 

비우호적인 환 영향에도 불구, 차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성장 예상함.

 

금번 분기 당사 예상 대비 공급망 차질 이슈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매크로 및 환 영향으로 분기 기준 매출 감소를 전망함.

 

GPM은 41.5~42.5% 예상함.

 

 

(2) Qualcomm

2Q22 Review - 매출: 109억 달러(-2% QoQ, +36% YoY, 컨센서스 109억 달러)를 기록함.

 

핸드셋 부문 매출은 61억 달러(+59% YoY) 기록했으며, 이는 프리미엄 / 하이엔드 스냅드래곤 제품 강세가 견인함.

 

올해 글로벌 핸드셋 출하는 한자릿수 중반% 감소를 예상하며, 5G 핸드셋 출하량은 6.5~7.0억대를 전망함.

 

하이엔드 스냅드래곤 제품 물량은 견조하며 가이던스에는 하이엔드 외 제품군 수요 부진을 반영했음.

 

차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해당하는 분기인 점에서 플래그십 디바이스 출시와 홀리데이 시즌 증가에 주목하며 차분기 실적 성장을 예상함.

 

고객사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중국 코로나 정책을 이유로 하반기 구매에 대해 신중할 것으로 예상됨.

 

 

(3) Mediatek

2Q22 Review - 매출: 1,557억 대만달러(+9.1% QoQ, +23.9% YoY, 컨센서스 1,523억 대만달러)를 기록함.

 

GPM: 49.3%(전분기 50.3%, 컨센서스 49.4%)

영업이익: 392억 대만달러(+7.4% QoQ, +35.9% YoY, 컨센서스 380억 대만달러)

 

플래그십 / 하이엔드향 스마트폰 램프업에 힘입어 가이던스 상단에 해당하는 실적을 달성함.

 

전사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모바일폰 사업부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 17% 성장했으며, 이는 4G 수요 강세 뿐만 아니라 플래그십, 5G 제품 램프업이 주요인임.

 

3Q22 가이던스는 매출 1,417~1,542억 대만달러를 예상하며, 플래그십 / 하이엔드 Dimensity 9000, 8100, 8000 제품 램프업으로 모바일폰 부문 강세가 예상됨.

 

최근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이는 IT 수요 감소를 견인함.

 

고객사와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강한 재고 조정이 관찰되고 있음.

 

당사는 재고 조정이 향후 2~3개 분기 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 및 비용 관리에 신중을 기할 것임.

 

23년 OpEx 목표를 다소 타이트하게 잡고 있음.

 

재고 소진 속도를 가늠할 수 없으나 중국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시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임.

 

이전 사이클 대비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며, 단기 시장 불확실성에도 핵심 기술 투자는 지속할 것임.

 

당사 5G 제품은 고객사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 조사에 따르면 중국 618 쇼핑 시즌 때 베스트셀러 모델 20개 중 13개 모델이 당사 제품을 탑재함.

 

이 중 5개는 플래그십 / 하이엔드 제품군인 Dimensity 9000, 8100, 8000 제품임.

 

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2.0~12.7억대를 예상함. (종전 당사 예상 치는 21년과 유사한 수준인 13.5억대)

 

22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침투율은 50%로 6.0~6.4억대를 예상함. (종전 당사 예상치 약 6.6~6.8억대)

 

 

 

IT 전방 시장 수요 관련 중간 점검 - PC 

 

(1) Microsoft

PC 시장 수요 악화에도 불구, 당사는 팬데믹 이전 대비 더 많은 PC 출하가 지속되고 있음을 목격 중임.

 

점유율은 지속 유지되고 있으며, 윈도우 상업용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각각 +6% YoY, +12% YoY 성장함.

 

 

 

(2) Intel

22년 PC 시장은 소비자용 수요 부진으로 약 10% YoY 감소를 예상함.

 

2Q22 Client Computing 사업부 매출은 77달러(-25% YoY)를 기록함.

 

 

다만 하이엔드 SKU 내 엔터프라이즈는 상대적 강세를 예상함.

 

2Q22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 지난 10년 이래의 재고 조정을 진행 중임.

 

소비자용, 교육용, 중소형 기업 시장 수요 약세에 기인함.

 

 

 

메모리 공급사별 2Q22 실적 요약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