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좋은 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by 느낌이(Feeling) 2022. 8. 10.
반응형

 

 

 

Memory Watch - 좋은 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유진투자증권)

 

 

 

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세 지속, 고정가격 보합세

 

지난 주 DRAM 현물가는 제품별로 -1.7%~-1.1%, DXI 지수도 -1.3%를 기록함.

 

 

낙폭은 전주대비 축소됐으나 7 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됨.

 

 

이런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초 기대감을 높였던 연준의 피봇 가능성이 약화되며 주후반 주가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림.

 

지난 주 테크 섹터 주가 변동률 : 나스닥 +2.2%, SOXX +2.9%, 애플 +1.8%, 아마존 +4.3%, 메타 +5.0%, 엔비디아 +4.6%, 인텔 -2.5%, 퀄컴 3.6%, 우버 +36.5%, 페이팔 +10.2%, 인피 니온 +4.6%, 미디어텍 +5.0%, SMIC +9.3%, JCET +13.2%, 윙텍 +13.2%, 나우라 테크놀로지 +25.2%, AMEC +21.6%, 마이크론 +1.0%, 삼성전자 +0.23%, SK하이닉스 +0.6%

 

 

 

 

And What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2 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감.

 

인피니언과 NXP, 르네사스 등 주요 기업들의 지난 2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소비 둔화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반도체 수요는 공급을 상회하고 있음.

 

해당 기업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EV 에 대한 성장 추세를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대한 3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제시함.

 

TrendForce 는 내년 DRAM 수요와 공급 비트 그로스를 각각 8.3%, 14.1%로 예상해 DRAM 가격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

 

NAND 의 수요와 공급 증가율도 각각 28.9%, 32.1%로 전망해 공급 우위 상황을 예상함.

 

현재 채널 및 제조 업체들의 재고 상황을 감안할 때 NAND 가격도 약세가 이어질 전망임.

 

인텔은 이탈리아에 50 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 라인 건설을 계획 중에 있음.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투자액의 40%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짐.

 

이는 인텔의 향후 10 년 간 유럽에 880억 달러를 투자하려는 계획의 후속 진행 상황임.

 

아마존은 가정용 청소 제품 생산 기업인 아이로봇을 약 17억 달러에 (주당 61달러)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함.

 

아마존의 AI 음성 솔루션인 알렉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홈 디바이스 시장 지배력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됨.

 

진입장벽 높은 車반도체 시장… ‘빅5′만 웃는다

진입장벽 높은 車반도체 시장 빅5′만 웃는다 18개월치 주문까지 확보했다 TI·르네사스 등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7% 증가

www.chosun.com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네덜란드 NXP 등 차량용 반도체 빅5 가 2분기 실적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 말부터 계속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빅5 업체들은 이미 1년 6개월 치 주문을 확보했고, 앞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0% 넘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밝은 시장 전망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거대 반도체 기업들이 뛰어들거나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비교하면 여전히 시장 규모가 작고, 차량별로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에 높은 안전성까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빅5의 과점 체제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나오는 낮은 채산성과 높은 수준의 안전성, 내구성 등은 걸림돌로 꼽히는데요.

PC나 스마트폰용 반도체와 달리,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70도의 극한 온도를 견뎌야 하며 수리용 부품 공급을 위해 7~8년간 제품 생산을 유지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반도체 부문 매출이 100조원에 가까운 데 비해 자동차용 반도체는 전체 규모가 미치지 못하므로 거대 기업들이 마음먹고 투자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o What

 

기업 실적이나 경기 지표는 여전히 양호함.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잘 굴러가고 있다는 얘기임.

 

그러나, 이렇게 되면 연준은 금리 인상에 자신감을 가질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음.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는 지금 당장의 경기 호조가 아님.

 

오히려 빨리 경기 저점이 형성돼 내년부터는 연준이 다시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기를 원하는 것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상당 부분 마무리 되었음.

 

이제 다시 관심은 매크로 지표에 집중될 것임.

 

10일 발표되는 미국 CPI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울 것임.

 

한편, S&P와 나스닥은 저점 대비 14%, 20% 반등했음.

 

당분간은 경제지표에 따른 눈치보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