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반도체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수요절벽과 재고조정과 투자축소의 확산

by 느낌이(Feeling)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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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Watch - 수요절벽과 재고조정과 투자축소의 확산 (유진투자증권)

 

 

 

What’s New: 전일 KeyBanc 테크 리더십 포럼에서 마이크론의 CFO 마크 머피는 FY4Q(6~8 월)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의 하단을 밑돌 것으로 전망

 

지난 6/30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은 4Q 매출 전망을 72±4 억 달러로 제시함.

 

이는 3Q 매출 86.4 억달러 및 4Q 매출 컨센서스인 91 억 달러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임.

 

ASP 하락을 감안한다 해도 매출 감소폭이 17%에 달한다는 것은 빗그로스가 상당 폭의 마이너스라는 의미임.

 

 

그런데 이번 포럼에서 가이던스를 추가 하향한 것은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이 PC, 스마트폰을 넘어 클라우드와 인더스트리얼 등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의미함.

 

그 동안 상반기 세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요가 견조했던 것에는 사실상 적정 수요 이외에 추가 재고확보 수요가 더해졌던 것임.

 

상황이 이렇다면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의 이중고가 메모리 섹터에서 예상보다 더 광범위 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FY23 캐팩스에 대해서도 기존의 감소 전망을 의미있게 감소할 것이라고 보다 더 적극적인 투자 축소 의지를 보임.

 

그만큼 재고가 많다는 의미이며, 이 영향으로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함.

 

 

 

And What: 엔비디아와 WDC 의 가이던스도 충격적 수준

 

한편, 이보다 하루 전 엔비디아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함.

 

8 월 24일 본 실적 발표에 앞서 5 월 말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 81 억 달러를 67 억 달러로 무려 17%나 낮춘 것임.

 

이렇게 되면 엔비디아의 FY2Q(5~7 월)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영업이익률은 Non GAAP 기준 20%, GAAP 기준 8%에 그쳐 7 년 만에 한 자릿수 마진을 기록하게 될 전망임.

 

 

또한, 지난 8월 5일에는 NAND의 강자 WDC의 실적 발표가 있었음.

 

WDC 측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2 분기 보다 무려 18% 낮은 37 억 달러를 제시함.

 

 

HDD 매출이 감소하고 NAND ASP 가 하락하고 있으나, 이 정도로 매출이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NAND 시장의 수요 절벽이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함.

 

 

 

So What

 

가이던스 하향을 반영하면, 마이크론과 엔비디아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1/3 수준으로 줄어들 것임.

 

그렇다면, 현재 컨센서스에 찍히는 두 회사의 FWD PER 을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임.

 

매크로 악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것은 사실이나, Fed Pivot 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음.

 

이제 다시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저울질이 필요해짐.

 

그런데, 우리가 볼 때 현재 시장의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치는 여전히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임.

 

앞으로 반도체 및 기타 섹터에 대한 이익 추정치 조정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불황에 신음하는 한국경제.. '믿었던 반도체 너마저'[양철민의 경알못]

D램 가격 1년새 30%↓·낸드플래시는 中이 '기술굴기', '믿을맨' 반도체 휘청이며.. 역대 최대 무역적자 우려, 과잉재고에 수요감소.. 반도체 다운싸이클 진입 초기, 경기둔화에 신규수요 발굴 힘들

www.sedaily.com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무역적자 누적으로 한국경제가 침체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무역적자폭 확대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은 에너지나 곡물 등 주요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데요.

정부는 기준금리를추가 인상과 긴축재정 등으로 물가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 같은 조치가 자칫 경기 불황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반도체 수출액이 몇달 째 제자리걸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1000만 달러로 올 6월(123억5000만 달러)은 물론 5월(115억4000만달러)과 비교해도 줄었죠.

반도체 수출액이 몇달 째 횡보하는 이유는 글로벌 수요 감소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들은 이미 쌓아놓은 D램 재고와 경기불황 우려 등으로 반도체 구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D램 가격의 지표 중 하나인 PC용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에서 지난달 2.88달러로 1년새 30% 하락했는데요.

여기에 DDR5를 지원하는 인텔의 서버용 CPU인 사파이어래피즈 출시가 늦어지며 메모리 교체 수요도 같이 줄어 D램 가격 하락 추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고환율에 따른 수출 증대로 V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는 한국이 원자재가격 폭등과 같은 공급부문이 촉발했다는 점에서 활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외에도 이차전지, 에너지, 방산 부문에 집중해서 한국경제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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