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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의 네비게이터 : 삼성전자(005930) - 목표주가 80,000(-)

by 느낌이(Feeling)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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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안개 속에서의 네비게이터 (이베스트투자증권)

 

 

 

2H22 낮아지는 기대감

 

3Q22 실적은 매출액 79.1조원(+3%QoQ), 영업이익 12.7조원(-10%QoQ)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3.6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함.

 

지속되는 원달러 약세로 매출액 개선 효과가 있겠지만, 반도체 부문의 수요 약세로 출하량과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임.

 

3Q22 DRAM과 NAND Bit growth 가이던스는 flat QoQ 였으나 수요 부진으로 각각 -4%QoQ, -2%QoQ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따라서 가격도 각각 -13%QoQ, -17%QoQ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며, 4Q22에도 기대감은 낮아질 전망임.

 

 

 

 

2023년에도 지속되는 불확실성

 

2022년 MX 사업부와 VD 사업부의 스마트폰, TV 출하량 목표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생산 원가는 상승하고 있고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소비여력은 둔화하고 있음.

 

세트 부문의 수요 부진과 출하량 감소로 원가를 통제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2023년에도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품 사업부의 매출 하락으로 연결될 것임.

 

문제는 높아진 재고 수준이며 이를 통제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가 될 것임.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01.8조원(-3%YoY), 영업이익 37.8조원(-27%YoY)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50.1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P/B 1.2X로 과거 밴드 하단임.

 

 

그러나, 업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므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당분간 바닥을 탐색하는 투자가 적절할 것임.

 

다만, 상대적인 측면에서 테크 업종 내에서 삼성전자를 선호함.

 

업황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성장을 기대하는 시각에는 크게 비메모리 부문과 M&A가 있음.

 

비메모리 부문은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지켜봐야 하겠으나, 2Q22말 3nm GAA 양산을 시작으로 TSMC와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

 

M&A는 어떤 업체를 합리적인 가격에 할 것이냐가 관건일 것인데 현재 사업부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이라면 주주의 이익과 사업의 성장에 도움 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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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비교적 수요가 탄탄한 글로벌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TSMC에 한발 앞서 3㎚ 반도체를 양산하며 기술 경쟁에서 앞서가자 TSMC는 장외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TSMC의 CEO는 지난달 말 TSMC 기술포럼 연설에서 "고객은 TSMC에 설계를 빼앗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SMC의 성공은 곧 고객의 성공이지만 경쟁 상대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죠.

구체적으로 '경쟁 상대'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파운드리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는 또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설계하고 스마트폰 등 완제품도 생산하고 있어 파운드리 고객사와의 이해관계 충돌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를테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삼성전자에 위탁생산을 맡기기는 어렵다는 것인데요.

이에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DB하이텍의 분사설과 맞물려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사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TSMC가 삼성전자를 공격한 것은 그만큼 파운드리 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은 1위인 TSMC가 53.6%, 2위인 삼성전자는 16.3%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3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통해 TSMC를 기술력에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TSMC도 이달 3나노 양산을 시작하며, 3나노 고지를 먼저 점령한 삼성전자가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TSMC가 고객 확보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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