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디스플레이

하반기 수요 가시성 제한적 : LG디스플레이(034220) - 목표주가 17,000(-)

by 느낌이(Feeling) 2022. 9. 16.
반응형

 

 

 

LG디스플레이 - 하반기 수요 가시성 제한적 (KB증권)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7,000원 유지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 (LGD)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7,000원 (12M forward BVPS X P/B 0.50배)을 유지함.

 

 

전체 매출의 76% (IT: 45%, TV: 31%)를 차지하는 대형 패널 (PC, TV)의 최종 수요 개선 징후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됨.

 

또한, 2023년 경기 둔화를 우려한 주요 세트업체 및 유통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정책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패널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생산라인 가동률은 21년 3분기 평균 88%에서 22년 3분기 65%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됨.

 

 

 

2022년 영업적자 9,144억원 예상

 

3분기 실적은 LCD, OLED 패널 수요부진에 따른 출하감소와 ASP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 6.3조원 (12.2% QoQ, -12.8% YoY), 영업적자 5,682억원으로 추정됨.

 

따라서, 컨센서스 실적 (-2,35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모니터, 노트북 등 PC 패널의 출하감소와 가격하락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따라서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5.1조원 (-15.8% YoY), 영업적자 9,144억원으로 추정됨.

 

 

 

하반기 PC 수요 약세가 지속될 전망

 

하반기 글로벌 PC 패널 (노트북, 모니터) 출하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하반기 수준보다 낮아질 전망임.

 

3분기, 4분기 글로벌 노트북 패널 출하량은 각각 45백만대 (-10.6% vs. 3Q19 49.9백만대), 41백만대 (-25.7% vs. 4Q19 51.3백만대)로 전망됨.

 

3분기, 4분기 글로벌 모니터 패널 출하량도 각각 31백만대 (-17.2% vs. 3Q19 36.7백만대), 29백만대 (-27.2% vs. 4Q19 36.9백만대)로 추정됨.

 

특히, 하반기에는 소비자 중심의 B2C 시장의 역성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 축소 영향으로 기업 중심의 B2B 수요도 부진할 것임.

 

따라서, LG디스플레이에 이익 기여도가 높은 PC 패널의 수요 약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관련기사

 

PC·스마트폰 판매 줄어…인텔·마이크론 `최악의 시간` [월가월부]

美 반도체株 여름 상승분 반납 12곳중 8곳 이익 전망치 `뚝` 반도체 관련 산업 침체에 美·中 갈등으로 수출도 줄어 엔비디아·AMD 재고량 급증 "최근 10년 최악의 상황 왔다"

www.mk.co.kr

한때 '산업의 쌀'로 불리며 대세 상승장을 누렸던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 7월 이후 이어진 '여름 랠리'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고, 월가에선 이들의 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이후 8일 만에 약 12.10% 급락했었죠.

연초 이후 계속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대부분 기술주로 분류되는 반도체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에 직격탄이 됐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수요 부진 등이 종합적으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에 닥친 가장 큰 악재는 이익 하락에 대한 우려입니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기업 12곳 중 8곳에 대한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6월 말 이후 하향 조정됐습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마이크론(-51%)이었고 엔비디아(-31%), 인텔(-26%) 등 대형 종목들도 순이익 컨센서스가 떨어졌습니다. 

2분기 어닝 시즌에서 팬데믹 이후 최초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익 전망이 감소했으며, PC·스마트폰 판매량 감소가 가장 큰 악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은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최악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판매량이 떨어지자 반도체 재고 문제도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7월 31일 기준 약 38억8900만달러 규모의 재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AMD는 6월 25일 기준 재고 규모가 26억48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12월 25일 기록했던 19억5500만달러보다 약 35.44% 늘었죠.

재고 평가를 정리하고 가는 엔비디아의 사례는 다른 재고가 많은 반도체 업체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