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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TSMC의 나 홀로 호황

by 느낌이(Feeling)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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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만 IT 매출 분석 - TSMC의 나 홀로 호황 (유진투자증권)

 

 

 

대만 IT 8 월 매출: 나 홀로 강세인 TSMC

 

대만 100 개 주요 테크 기업들의 8 월 매출은 1.66 조 대만달러로 전년대비 +13.2%, 전월대비 +1.9%를 기록함.

 

 

메모리(-39.1% YoY)와 LCD(-50.6% YoY)의 부진이 계속된 반면 파운드리(+55.9% YoY)는 견조한 흐름이 지속됨.

 

혼하이 매출은 TWD 448.9b 으로 전년비 +12.2% 증가했으나 전월비로는 -5.5%를 기록함.

 

 

TSMC는 지속되는 견조한 신규 주문에 전년비 +59%, 전월비 +17%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함.

 

메모리 업체인 난야와 윈본드는 전월비 두 자리 감소해 서버/파운드리 실적과 대비됨.

 

 

AUO, 이노룩스 등 LCD 패널 업체들도 전월비 매출이 한 자리 감소함.

 

팹리스 대표 업체인 미디어텍과 노바텍의 매출은 각각 +9.3%, +6.2%로 반등함.

 

모테크와 네오 솔라 파워의 호조로 태양전지 부문 매출 성장률 전년비 +37.5% 기록함.

 

 

 

 

 

TSMC: 역대 최대 매출 기록 행진

 

TSMC 는 TWD 218 bil. (+16.8% MoM, +58.7% YoY)의 매출을 기록,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함.

 

5나노 및 7 나노 공정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와 대만달러의 상대적 약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함.

 

3분기 실적은 최소 가이던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짐.

 

IC Insights 는 3 분기 TSMC 의 매출이 전분기비 +11% 증가한 202 억USD 를 기록해, 삼성전자 반도체(매출 182.9 억USD)를 제치고 매출 1 위 반도체 기업에 등극할 것으로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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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t.co.kr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를 대만 TSMC에 내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여파인데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을 제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세계 정상 자리를 지켜왔죠.

IC인사이츠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TSMC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위 자리에 오를 전망입니다.

전망이 현실이 된다면 삼성전자는 1년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며, TSMC가 매출 기준 처음으로 반도체 시장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2위 자리로 밀려날 것이란 전망의 배경엔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변화가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로 세트 소비가 줄면서 메모리 수요 역시 덩달아 위축된 영향입니다.

업계에서는 서버용 D램 수요에 대한 타격도 이어지고 있어 칩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IC인사이츠 역시 메모리 불황을 고려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기존 11%에서 7%로 3%p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메모리 시장의 붕괴 때문이며, 고객사에서 대규모 재고 조정이 적어도 2023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업계에서는 그간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온 서버 수요가 특히 걱정입니다.

데이터센터 업계가 전기요금과 건설 비용 부담으로 계획했던 투자를 미루거나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국내 메모리업체 주력인 서버용 D램이 다량으로 쓰인다. 서버용 D램은 삼성전자 D램 총매출의 40% 비중을 차지합니다.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Quanta와 매출 반등한 Wiwynn

 

노트북 ODM 인 Quanta 는 TWD 1,319 bil. 매출로 3 개월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함.

 

노트북 출하량은 500 만 대로 지난달 대비 30 만 대 감소했으나, 애플의 맥북과 서버 등 제품 믹스 고도화로 매출이 증가함.

 

서버 ODM 인 Wiwynn 의 매출도 전년비 +83.7%과 전월비 +20.8% 증가한 TWD 26.4 bil. 기록함.

 

데이터 센터용 서버 수요가 매출 상승을 견인함.

 

Wiwynn 은 현재까지의 주문량에 근거하여 3 분기 매출이 TWD 70 bil.을 상회할 전망했고,Quanta 는 서버 출하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팹리스 매출 부진

 

미디어텍의 8 월 매출은 TWD 44.7bil 으로 전월비 +9.3% 증가함.

 

하지만 핸드셋과 TV 등 소비자향 전자 제품 수요의 부진으로 이전에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를 맞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함.

 

DDI 업체 노바텍은 매출 TWD 6.52bil(전월비 -4.9%, 전년비 -49.5%)로 2 년 만에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

 

TrendForce 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수요 부진, 재고 이슈 등으로 팹리스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함.

 

 

 

 

So What

 

메모리와 LCD, 팹리스 및 전자부품 등의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

 

그러나, 파운드리와 PCB, 후공정 분야는 전월비 매출이 증가했음.

 

이들 사이의 연관 관계를 100%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애플의 주요 공급망에 포진되어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임.

 

서버 및 기업향 수요도 아직은 견조하지만, 부품 구매 기업들의 예산 압박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음.

 

연말을 향해 가면서 부품 가격의 압박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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