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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리포트 : 스마트폰 8월 시장 동향 및 이슈 점검

by 느낌이(Feeling)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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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8월 시장 동향 및 이슈 점검 (키움증권)

 

 

 

8월 스마트폰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판매량이 14개월째 역성장하며 5개월 연속 1억대를 하회했다. 북미와 인도는 양호한 수요 덕에 판매량이 전월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유럽은 침체가 가속화되었다. 중국을 중심으로 OEM들의 재고 축소 노력이 이어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고, 삼성전자는 신형 폴더블폰 프로모션과 인도 저가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시장 14개월째 역성장, 유럽 침체 가속화

 

8월 스마트폰 시장의 특징은 인플레이션 압력, 이종 통화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14개월째 역성장했고, 5개월 연속 1억대를 하회했음.

 

지역별로는 북미와 인도의 양호한 수요덕에 글로벌 판매량이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유럽(YoY -31%)의 침체가 가속화됐음.

 

중국을 중심으로 OEM들의 재고 축소 노력이 이어지면서 출하량(Sell-in)이 감소했음.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프로모션과 인도 저가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21.7%(MoM 1.2%p)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음.

 

 

Counterpoint에 따르면, 8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9,448만대(MoM 0.7%, YoY -17%)였음.

 

 

지역별로 중국은 경기 침체와 여전한 코로나 봉쇄 영향 탓에 2,229만대(MoM -5%, YoY -17%)로 부진했고, 시장 회복 조짐이 뚜렷하지 않음.

 

 

Vivo가 7개월 연속 1위(점유율 21%)를 기록했고, Oppo가 2위(점유율 18%)를 차지했음.

 

미국은 개학 프로모션에 힘입어 1,111만대 (MoM 2%, YoY -4%)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음.

 

 

Apple은 아이폰 14 시리즈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점유율(45%)을 유지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Z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1.0%p(MoM) 상승했음.

 

유럽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1,061만대(MoM -7%, YoY -31%)에 그치며 역성장폭이 확대됐으며, 코로나가 정점이었던 2020년 4월을 제외하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임.

 

인도는 축제 프로모션으로 인해 1,405만대(MoM 14%, YoY -6%)로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온라인 채널의 높은 수요와 함께 오프라인 채널의 수요 회복이 감지되고 있음.

 

 

삼성전자 1위 유지, 갤럭시 Z4 시리즈 호조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4 시리즈의 첫 달 판매량은 145만대 (플립 93만대, 폴드 52만대)로 전작보다 12% 증가했음.

 

갤럭시 Z4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0 이상 초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이 11%p(MoM) 상승했음.

 

 

Apple은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3%(MoM) 감소한 반면, Xiaomi는 인도와 남미 시장 판촉 결과로 4%(MoM) 증가했고, 유럽에서 2위 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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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4, 가격까지 반으로 접혔다…아이폰14 `고가` 약점 찌르나

SKT, 플립4(512GB) 공시지원금 10만원 인상 할인혜택 모두 적용 시 구매가 50%↓ 4분기마다 점유율 치솟는 애플 견제책으로 보여

www.mk.co.kr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4의 공시지원금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0만원 인상되면서 실구매가가 출고가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전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가격 부담을 줄인 것으로 보고 있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삼성과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각각 71%, 17%였는데, 4분기에는 67%, 32%로 격차가 줄었습니다.

재작년에도 상황은 비슷했으며, 올해 2분기 삼성은 77%, 애플은 21%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효과로 애플의 점유율이 늘어나면 삼성 스마트폰 잠재 고객은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플립4를 비롯한 새 폴더블폰은 특히 반갑지 않은 상황인데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목표 판매량을 1000만대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의도와 별개로 삼성의 공시지원금 상향 카드는 어느 정도 먹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을 전작과 같게 책정했지만, 고환율로 인해 국내 출고가가 16~26만원 비싸진 탓인데요.

일각에서는 앞서 출시한 국가에서 성능과 기능이 대폭 향상된 프로라인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전 세계 판매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14 출시 당해 연도 추정 출하량은 8870만대로 시장의 예상인 9000만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14 일반모델 생산 라인을 프로 모델용으로 전환하해 4분기 프로 출하량 전망치가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아이폰14 못지 않게 플립4와 폴드4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36개국에서는 초기 출하량이 전작 대비 2배 증가한 데 이어 이달 기준 인도 판매량은 전작 대비 1.7배, 뉴질랜드 1.7배, 동남아시아 전체로는 1.4배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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