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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아진 기대치도 더 하회한 3Q22 실적 : 삼성전자(005930) - 목표주가 77,000(-)

by 느낌이(Feeling)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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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최근 낮아진 기대치도 더 하회한 3Q22 실적 (BNK투자증권)

 

 

 

최근 급격히 낮춰진 기대치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회

 

연결 기준 3Q22 매출액은 76조원(-2%QoQ, 3%YoY), 영업이익은 10.8조 원(-23%QoQ, -32%YoY)을 기록했음.

 

9월 가파른 환율 상승으로 3Q22 평균 USD 대비 원화 환율이 1,341원(+81원 QoQ)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78.3조원)을 더 하회했음.

 

이는 생각 보다 수요 감소 영향이 더 컸음을 시사함.

 

또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조원 이상 하회했는데, 반도체 부진 외에 가파른 달러 강세에 따른 DX사업부(스마트폰, TV, 가전 등)의 수익성 하락이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됨.

 

한편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DS(반도체) 6.6조원, SDC(디스플레이) 1.8조원, DX 2.4조원으로 추정됨.

 

 

 

 

수요 변화에 앞서 공급조절 선행, 업황 바닥 기대감 상승 기대

 

마이크론, 키옥시아의 공식적인 감산 발표를 시작으로 업계 감산 공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감산한다고 시황이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며, 결국 수요 개선이 확인되어야 주가도 본격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반도체 업계에서 감산은 최악의 수요 상황에서 기업들의 공급조절에 대한 절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공급측면에서는 업황 바닥 시그널로 인식됨.

 

여전히 글로벌 금융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아직 수요 개선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 바닥을 형성해 가는 과정으로 판단됨.

 

Valuation 바닥 국면에 있는 동사 주식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7천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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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대로 어닝쇼크였으며,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 탓에 4분기 실적에도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입니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73% 증가했고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55% 증가했으며, 매출은 5개 분기 연속 70조원대를 기록했습니.

하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31.73%나 뒷걸음질 쳤고, 직전분기보다도 23.4% 줄었죠.

이처럼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방 수요 약세와 재고 조정 과정 속에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한 게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이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0∼15%,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나마 수요가 탄탄했던 서버용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모바일과 PC 등 소비자용 제품은 수요 둔화로 부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세계 경기 둔화로 IT 제품 최종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내년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메모리 업체들이 독과점력을 활용해 공급을 과감하게 줄이며 수요 위축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객들의 재고 조정이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며,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시설투자와 가동률 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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