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리포트 : XR 기기 시장 동향

 

 

 

 

전기전자 - XR 기기 시장 동향 (키움증권)

 

 

 

글로벌 XR 기기 시장은 3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지만, 경기 침체, 홈엔터테인먼트 수요 감소, 차세대 모델 대기 수요 영향 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VR 단독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Meta가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으며, 중국 시장은 학교 중심의 B2B 수요가 대부분이다. 4분기 Meta의 Quest Pro에 이어 내년 상반기 Apple의 첫 MR 헤드셋이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XR 기기 3분기 만에 성장세 전환, Meta 지배력 유지

 

대표적 성장 산업인 XR 기기 시장 동향을 점검해 보면 2분기 글로벌 XR 기기 출하량은 4%(YoY) 증가한 211만대를 기록했음.

 

3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지만, 경기 침체와 홈엔터테인먼트 단말기 수요 감소 영향이 불가피했음.

 

주요 OEM들의 차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수요 공백이 더해진 측면이 있음.

 

 

4분기 Meta의 Quest Pro에 이어 내년 상반기 Apple의 첫 MR 헤드셋이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됨.

 

현재까지 VR 단독형 제품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음.

 

Apple의 MR 헤드셋 이후로는 AR 기기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임.

 

 

XR 기기 2분기 ASP는 397달러(QoQ -1.7%)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음.

 

경쟁 구도를 보면, Meta가 66%의 점유율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음.

 

중국 브랜드인 Pico가 11%의 점유율로 2분기 연속 2위를 차지했는데, 모회사인 ByteDance의 투자 성과에 힘입어 중국 브랜드 중에서 앞서가는 모습임.

 

 

중국은 학교 중심의 B2B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XR 기기에 탑재되는 부품 동향으로서, 칩셋은 Qualcomm Snapdragon이 시장의 88%를 차지하며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고수했음.

 

연결성 면에서는 Wi-Fi 6가 77%를 차지했으며, 디스플레이는 아직까지 LCD가 95%로 주류를 이루고 있음.

 

 

▼ 관련기사

피코, 올인원 VR 헤드셋 '피코4' 출격…XR 시장서 메타와 격차 좁힐까

글로벌 가상현실(VR) 솔루션 기업 피코(PICO)가 차세대 올인원 VR 헤드셋 '피코4'를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피코는 신제품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1위 기업인 메타를 추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코4는 스냅드래곤 XR2 칩셋을 탑재하고, 초경량 바디, 팬케이크 렌즈,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특징입니다.

특히 케이블 없이 플레이가 가능해 자유로운 VR 경험을 제공하며, 피코4는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g로 피코 VR 헤드셋 중 가장 가볍습니다.

피코 스토어에 매주 업데이트되는 게임과 콘텐츠, 스팀 연결, 피코 피트니스, 피코 월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피코 스토어에서는 180개 이상의 인기 게임을 즐기고 스팀 VR 연결을 통해 더 많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피코4는 128G, 256G 두 개 저장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7만9천원, 55만9천원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피코는 지난 2분기 VR과 증강현실(AR)을 포함한 확장현실(XR) 헤드셋 시장에서 점유율 11%로 2위에 올랐습니다.

메타는 66%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는 전 분기 77% 대비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피코는 메타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Meta Quest Pro, Apple MR 헤드셋이 시장 활성화 기폭제

 

곧 출시될 Meta Quest Pro는 Mini LED 디스플레이, Wi-Fi 6e 등 고사양을 채택해 판가가 800달러를 상회할 것임.

 

Meta는 2024년까지 4종의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짐.

 

Google은 AR 헤드셋을 개발 중이고, 2024년 출시가 예상됨.

 

 

Apple의 첫 MR 헤드셋은 M2 칩셋과 Reality OS를 채용하고, 10~14개 카메라, Micro OLED 디스플레이, Wi-Fi 6e 연결성 등의 고사양을 갖출 것으로 거론됨.

 

LG이노텍이 ToF 및 SL 3D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