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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반도체 산업 리포트 : 오를텐데 ③ - 중소형주, 급하진 않다

by 느낌이(Feeling)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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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오를텐데 (DB금융투자)

 

 

 

지금은 대형주에 유리한 시장

 

1) 2022년 유례가 없었던 메모리 출하량 부진과 재고 증가 속에 메모리 업체들은 앞 다투어 신규 투자를 대폭 축소하고 기존 양산 라인의 가동도 조절하며 감산을 진행 하는 등 공급 축소 중임.

 

2) 즉, 신규 장비를 공급해야 하는 장비업체나 양산 라인이 가동되야 하는 소재업체, 소모성 부품 업체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황이 불리한게 사실임.

 

3) 공급 조절과 수요 회복에 따른 칩 메이커 업체들의 실적이 회복되고 낮아진 가격이 수요를 창출하며 공급이 부족해지는 시기까지 대형주에 유리한 시장이 지속될 전망임.

 

4) 반면, 이렇게 투자가 급감하여 회복되는 수요에도 공급이 타이트해지는 구간에서는 중소형 장비, 소재 업체가 유리해질 것임.

 

5) 결국 지금은 중소형주를 급하게 투자해야 할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함.

 

 

6) 물론 2023년 연간 신규 투자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2023년 하반기 업황 회복이 이루어 진다면 대규모는 아니어도 제품군별 꾸준한 투자가 2024년까지 지속될 계획임.

 

7) 2023년 상반기는 장비 투자의 공백기 속에 투자를 축소하지 않은 삼성전자의 P3 파운드리와 DRAM 선단공정(EUV) 투자가 일부 재개될 전망임.

 

8) 2023년 하반기에는 미뤄졌던 NAND 투자가 일부 집행되는 가운데 연말에 가까워지면 미국 파운드리 신규 공장들, 즉 TSMC 애리조나, 삼성전자 테일러, 인텔 오하이오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임.

 

9) 이후 호황 진입이 예상되는 2024년에는 DRAM, NAND, 파운드리 모두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되며, 장비와 소재업체의 중장기적 수혜로 연결될 것임.

 

10) 즉, 중소형 업체의 실적은 2023년 연말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고, 주가는 수주 모멘텀이 발생하는 1분기 이후 상승 추세에 진입할 전망임.

 

 

 

 

장비업체는 23년 상반기를 버티자

 

1) 2022년 하반기 이후 메모리 가격 급락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투자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2023년 상반기까지 장비업체의 수주 공백은 불가피함.

 

2) 이에 대부분의 국내 장비업체들의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크게는 47%(테스), 적게는 5%(유진테크, 주성엔지니어링) 내외로 감소할 전망임.

 

3) 반면 연초부터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감이 지속되며 대부분의 장비업체들의 주가도 연초대비 30% 이상 급락한 상황임.

 

4) 결국 대부분의 장비업체들은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감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뜻임.

 

5) 2023년 상반기 공백기가 지나고 나면 극단적인 투자 축소에 따른 반작용으로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신규 투자가 가속화될 것임.

 

6) 대부분의 메모리 업체들이 인프라 건설 완료 후 장비 반입만을 늦추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2024년 장비업체들의 실적은 급성장 할 전망임.

 

 

 

 

소재업체는 비교적 탄탄하다

 

1) 메모리 업황의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반도체 소재 업체의 주가 및 실적 흔들림은 반도체 장비 업체와 방향성은 유사했지만, 상대적으로 그 폭은 완만했었음.

 

2) 대규모 메모리 투자 시 장비업체들은 한번의 대규모 수주를 받으며 실적이 단기간에 급증하나, 소재업체의 실적은 그 장비가 장착되고 순차적으로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선됨.

 

3) 결국 2022년 삼성전자 중심으로 투자되었던 장비(특히 NAND)들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서 2023년 소재업체의 연간 실적은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4) 반면 현재 소재업체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20~30% 수준 급락한 상황이며, 결국 대부분의 소재업체들은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감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되었음.

 

5) 물론 2023년 하반기 장비 수주 증가 시기에는 소재업체의 수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겠지만, 이는 2024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소재업체는 비교적 탄탄함.

 

 

6) 어쨌든 최근 반도체 시장은 투자 축소와 감산으로 반등을 이끄는 특성상 중소형 장비업체와 소재업체의 주가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임.

 

7) 그리고 글로벌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므로 현 시점에서 장비업체 투자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함.

 

8) 장비업체의 투자 우선순위는 신규 장비 개발을 통해 선단 공정에서 단위당 장비 채택수가 증가하는 업체(유진테크), 혹은 글로벌 고객 다각화로 고객처가 확대되는 업체(피에스케이)임.

 

9) 중장기적으로는 2023년 하반기 이후 미국 파운드리 신규 공장들의 장비 입고가 본격화 되므로 파운드리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피에스케이, 테크윙)도 긍정적임.

 

 

10) 메모리 업체들의 기존 라인이 감산에 들어가는 현 시점에서는 반도체 소재 업체의 투자도 급하지 않은 상황임.

 

11) 그럼에도 현재 소재업체의 안정적인 실적 구현과 낮은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임에는 분명함.

 

12) 그 중에서도 본업의 실적 호조 속에서 신규 소재 공급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업체들이 향후 업황 반등 시기에 추세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음.

 

13) 이에 솔브레인, 한솔케미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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